[독후감] 박정희 평전을 읽고 _ 인간 박정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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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정희 평전을 읽고
-‘인간 박정희’에 대하여-
‘박정희’라는 사람의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킨 대통령? 18년 동안 집권하면서 권력을 계속해서 누려온 권력에 굶주린 사람? 이 책은 그런 것들에 앞서 인간으로서의 ’박정희’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사람에 대한 위인전이나 평전 같은 것을 꽤 많이 읽어왔었지만 ‘박정희’에 대해서는 뭐가 막연한 거부감이 있어서인지 쉽게 다가가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단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박정희라는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그에 대한 내 생각, 그리고 우리나라의 1960, 70년대, 그리고 박정희가 살던 그 이전의 시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본문의 말을 빌려오자면, 박정희에 대한 연구가 1960, 70년대를 이해하는데 필수불가결하고, 그것이 박정희 개인의 성격, 사상, 행동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 나와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이 한 개인의 전기(혹은 위인전)정도 아니, 그 이상으로 어렵다고 느꼈다. 전에 전태일 평전을 읽었을 때도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전태일이라는 인물은 그 전에 역사 등을 공부하면서 그에 대해서 꽤 많이 알고 있었기에 읽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하여(그것도 400페이지가 넘는 장문의 책)는 잘 아는 것이 없었기에 책을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 법한 것들과 그가 일제강점기 때 군인으로 복무했던 것, 그리고 그가 남로당에 참여했었다는 것, 그뿐이다. 그렇기에 그에 대해서 읽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신선한 느낌을 준 것 같다.
나는 박정희가 우리나라 정치,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말하기에 앞서서, 책에서 중요시한 것처럼 박정희의 성격 등이 어떻게 형성되어왔는가를 먼저 적는 것이 책의 이해를 돕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그의 집안은 몰락 양반집안 이었고, 그가 상, 중, 하로 부나 가난의 척도로 나타내었을 때 완전 ‘하‘라고 했을 정도로 가난했었다. 그는 게다가 끊임없는 낙태에도 불구하고(?) 태어난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마터면 없었을’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그러기에 그는 다른 사람들을 불신하고, 결국에는 자신의 가족까지 불신하며, ‘심리적 고아’에 이르게 된다. 그는 학급에서 공부 등을 잘하여 급장 등 권력을 가진 학생으로 등극하게 되고 계속 그런 권력을 유지하면서 더 큰 권력, 가난으로부터의 해방을 고집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통일 후 몇 년간의 혼돈 동안에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형, 어머니 등 거의 모든 것을 잃고 방황했으나 육영수 여사의 도움을 받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정치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순서이다.(나머지는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기에 생략)
이제 그의 어렸을 적부터 자라면서 겪은 일들이 박정희의 결정 등에 걸쳐 어떻게 작용했는지 알아보려 한다. 어렸을 때는 전에 말했듯이 가난하였고, 가부장적인 집안에, 하마터면 태어나지 않았을 사람으로 찍혔었다. 그것이 나중에는 그가 정치를 할 적에도 고스란히 흔적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을 불신하는 것과 권력주의, 마키아벨리적인 방식, 또한 가난을 혐오하는 그러한 인식이었다. 이번학기 조직행동론 강의에서 개인의 가치관 등이 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하여 배우고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에 걸쳐서 한 개인의 사상 등이 관철되었다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비록 거기서는 어렸을 적 환경이 개인의 행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주지는 않지만. 이 책의 저자인 전인권 씨는 박정희의 생애가 ‘심리적 고아’라는 것에 주목하며 글을 서술하고 있다. 이 또한 가정의 환경, 예를 들어 그가 살아온 배경 같은데서 엿볼 수 있다. 그는 일단 권력 지향적, 종적인 사람이고 다소 기회주의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가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라면 이데올로기 등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활용했다는 것에서 그런 것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어렸을 때 가부장적인, 그리고 일본의 군국주의 문화에 적응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은연중에 폭력, 힘으로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행동들과 관련은 있지만 그가 모든 일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임했다는 사실은 그의 어렸을 적인 환경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전기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박정희와 관련된 모든 서적 등이 검토 대상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 박정희’에 대한 자료들은 그가 했던 눈에 띄는 족적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향을 띈다. 게다가 예전에 출판된 박정희 평전들도 박정희 재임 중에 편찬된 것들이라 그 진위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박정희 개인이 자신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꺼려했기 때문인 것도 한 몫 할 것이다.
‘진실의 반대말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박정희에 대해 눈에 보이는, 교과서 그대로 암기하려고 애썼다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빙산의 일각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그 깊은 곳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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