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감상문 박경철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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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외과의사의 행복한 삶을 어디에서 오는가
1993년 외과 전문의가 되어서 경험을 쌓으려 종합병원을 알아보던 중 괜찮은 곳이 대전, 서울, 대구에 1군데씩 3곳이 있어 이력서를 보내고 대전에서 다른 곳보다 3배의 연봉을 준다는 말에 바로 짐을 싸서 대전을 갔더니 택시기사는 병원을 모르고 간신히 가보니 응급실, 외래진료실, 수술실만 완성되어있고 나머지는 공사 중 이여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하면서 원장실을 찾아갔더니 3명 몫의 일을 하고 3배의 월급을 받아가라고 한다. 그냥 포기하려다 순간적 유혹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3주 이상 2시간 이상 잠을 못 잘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해야 했다.
서울의 한 경제 연구소에 있는 친구가 안 들으면 평생 후회할만한 강의가 있다고 들으러 오라고 했다. 병원 때문에 처음엔 거절했지만 평생 후회한다는 말에 병원 원장에겐 의학 세미나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1년째 백수인 친구를 데리고 강의를 들으러 갔다. 강연장에 들어가니 박사급 연구원들이 가득이었다. 연사가 들어오자 어수선해졌다. 연사의 복장이 황당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자신들이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강연시작 10분 정도 돼서 한 명씩 나가기 시작했다. 30분 정도 지나니까 맨 앞줄만 남았다. 강연이 끝나고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자 연사도 민망해 머리를 긁적이며 나갔다. 나도 친구에게 이따위 강연을 들으라고 부른거냐 따졌다. 친구도 이럴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 그때 갑자기 백수가 강연에 깊은 감명을 받아 연사와 얘기를 해야겠다며 1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백수는 연사에게 몇가지 조언을 얻고서야 연사와 헤어졌다고 후에 들었다.
2~3년후 연사가 작은 사무실을 내었는데 십수년전 바로옆에서 얘기해줘도 믿지 않았던 것들이 지금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소름끼치지만 오천만명중 한 명 정도는 천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문제는 백수였다. 병원으로 전화해 첫 월급을 빌려 달라 하는 것이다.
거절하였지만 돈을 빌려주던지 30년간의 인간관계를 끊던지 선택하라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주었다. 백수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연락이 와선 사업을 도와달라했다. 편지를 주고 받을수있는 가장주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난 몇가지 충고를 하며 이 사업은 무조건 안된다고 했지만 연사가 말하길 모두가 컴퓨터로 편지를 쓰는 날이 올것이라고 말했단다. 어쩔수없이 아이디를 만들었다. 어느날 첫 번째 메일이 날아왔는데 동창회 소집 메일이었다. 기껏하는게 이런 짓이냐 생각하다 수인인 명수를 보고 놀라고 이틀만에 70~80명이 답방을 하는것에 신기해 했다. 그렇게 대구에서 시작한 전자메일 서비스회사가 일년 반만에 250만 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상용메일 서비스였다.
나는 그 과정에서 가슴이 아팠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으로부터 같은 말을 들었는데 왜 백수에게는 인생을 걸고 뛰어들어야 할 복음으로 들리고 나에게는 기괴한 이야기로 들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다 내가 읽고 있던 책에서 답을 구했다. 0.1%의 창의적인 인간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꿈꾸지 못한 것을 꿈꾸고, 여기가 새로운 세상이다 라며 엄한 곳에 깃발을 꽂으면 0.9%의 통찰력과 직관을 갖춘 안목 있는 인간이 그것을 알아보고 거기에 뛰어 들어서 한 배를 타고 등을 밀고 손은 당기며 이뤄낸 1%의 역사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0.1%의 창의적 인간과 그것을 알아보고 협력하고 함께 문명을 건설한 0.9%의 안목 있는 인간 즉 1%의 인간이 문명을 이끌었고 나머지 99%의 인간을 잉여인간으로 규정했다. 잉여인간이란 섭취와 배설을 반복하며 이산화탄소만을 발생시키는 존재이다. 그래서 항상 0.1%가 새로운 것을 주장하면 0.9%는 함께 그것을 이뤄내고 나머지 99%는 매번 세상 참 좋아졌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따라오고 있다. 그걸 보니 답이 딱 떨어졌다 w가 0.1%였고, 백수는 0.9%에 속해있고, 나는 잉여인간이었던 것이다. 나도 0.9%가 되고 싶었지만 뭐가 w인지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원장님이 나를 불렀다. 선물을 주신다면서 서랍에서 시커먼 물건을 하나 꺼내 주셨다. 핸드폰이었다. 그걸 나에게 주시는 순간 이 병원에 뼈를 묻겠다고 생각했다. 그걸 들고 친구들 모임에 가서 자랑을 했다. 신기해했지만 쓸모는 없다고 말했다. 그 순간, 데쟈뷰를 느꼈다. 예전에 읽었던 헨리 포드 자선전의 이야기를 100년이 지난 다음에 자동차 대신 핸드폰이 되어 저랑 친구들이 같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것이 w라 생각이 들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병원으로 달려가 총무과에 전화했다. 이거 어디서 샀느냐고 물어보니까 한국이동통신 주식회사에서 서비스하고, 기계는 모토로라라는 회사꺼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 길로 여기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방법을 몰랐다. 고민하다 주식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기업이라서 거래가 되지 않았다 마침 한국이동통신이 sk에 넘어간다는 소리가 흘러나오자 그곳에 다니던 직원들이 자사주를 팔고 있었다. 나는 그때 왠지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월급만 받으면 생활비를 제외한 돈으로 한국이동통신 자사주를 샀다. 이후 주식이 3배가 되어 6만원대가 되어서도 돈이 생기면 계속 주식을 샀다. 3~4년이 지나고 가격이 520만원이 되었다. 처음 2만원에 샀던 주식이 520만원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주식의 신이라고 했지만 나는 주식투자를 한 것이 아니고 지나가던 마지막 w의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올라타고 다음 정거장에 갈 수 있었던 것뿐이다. 나는 주식투자자가 아니며 다음 w의 버스를 올라타길 원하는 승차대기자 일뿐이다. 작은 성과를 낸 다음 2000년에 올 새로운 버스를 기다렸다. 새로운 버스를 발견하지 못하면 나는 다시 99%의 유기물로 전락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뭐가 w인지 보이지가 않았다. 고민을 하다 내 눈에 안 보이는 것을 본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백수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10개월간 w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속해있는 집단에 찾아가 밥 사주고 술 사주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2000년은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해이다. 아니나다를까 이것을 자각한 일부 w들이 우리에게 핵심적ㅇ니 키워드를 던져주었다. 바로 웰빙이다. 99%의 잉여인간들은 웰빙 좋지 하면서 그냥 지나친다. 하지만 w가 말하는 웰빙은 잘 살자는 것이다. 이걸 시골에세 나물 뜯어먹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앞으로 150년 후에 지구의 절반이 물에 잠긴다라는 얘기가 나오면 0.9%의 통찰력 있는 인간들은 이거 큰일났네, 그 해법을 가진 w가 누구냐, 빨리 찾아서 산업을 키우고 대비하자며 잽싸게 움직이는데 99%의 잉여인간들은 150년 뒷면 내가 죽고 난 다음이네 라고 생각하고 만다. 나는 지금 상당히 고민에 빠져 있다. 내가 보지 못하는 세상을 보고 내 생각이 닿지 못하는 곳에 생각이 미친 사람들이 지금 내가 한 이야기가 아닌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고 와서 주장할 텐데 내가 두려운 것은 그 사람 이야기가 안 보이는 것이 고민이다. 지금쯤이면 앞으로 10년 후의 w가 보여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다. 이걸 못 보면 또 유기물이 된다는 생각에 밤에 잠도 안 온다. 다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생각과 판단을 빌려 지혜를 모아 정리하여 담아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1%의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10년 후 또 다른 뭔가가 튀어나올 것을 보고 준비하기 위해 내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들을 경험해야 하고, 내가 몰랐던 세상에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뛰어들어야 한다. 인간은 20대에는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고 30대에는 그 준비된 것을 가지고 실행하는 것이고 40대에는 실행된 것을 지키는 것이다. 40이 넘어서 무엇인가를 실행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30에 실행하지 않으면 40은 존재하지 않는다. 20에 준비하지 않으면 30에 실행할 수 없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미래의 생을 결정하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가만히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진저리가 날 정도로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자각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w가 무엇이 될 것 같냐고 물으면 2시간은 내 생각은 이러하다며 떠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각과 자기애가 필요하고 철저하게 자기를 믿어야 한다. 나를 아끼고 사람하면 자기 안에 있는 창의성, 버려진 재능,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그 안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낼 수 있고 그것이 어쩌면 시대의 주인으로 나를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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