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어린 왕자의 세계에서 교육사상적 가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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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세계에서
교육사상적 가치를 발견하다.
아이들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볼 까? 나도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그 당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세상을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마치 망각의 약을 마신 것 같이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때문에 나는 이제는 내가 어른의 반열에 끼어들었기에 어른들의 사회에 너무 물들어 버려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 볼 자격이 박탈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다. 아마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와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그림을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여타의 다른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 있게 모자라 이야기 할 것이라 생각 된다. 나의 순수성은 어린아이의 시기를 지나고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나의 내면으로 스며들기 시작 하였을 때 죽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나 스스로를 탓할 생각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이는 비단 나뿐 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과정을 거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접촉을 시도함과 동시에 이미 진정한 자기 자신이 죽임 당하게 될 것임을 예감할 것이고 이는 곧 현실화 될 것이다. 모모의 경우는 자신을 회색 화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위험에서 끝까지 소신을 잃지 않고 저항한 끝에 승리했으나 세상에는 모모와 같은 사람은 1%도 존재하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분명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사회에 동화 될 것이고 회색 옷을 걸치고 획일화 된 사회의 한 명의 구성원이 되어 살아 갈 것이다.
과제를 하기위해 어렸을 적 접했던 어린왕자를 다시 펼쳐 들게 되었다. 마치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다시 주워 담는 것처럼 지금 접하는 어린왕자는 과거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 책이 쓰였을 당시나 지금의 사회적 현실이 그리 변하지 않았다는 탄식과 함께 지금의 교육적 현실과 이 부분과 관련해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런데 나는 문득 이런 의문이 불현 듯 들었다.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생각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어떤 방향을 취해 나아가고 있으며 어떤 면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사실 기존의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상황 속에서 가치로운 것 이라고 여기는 것은 오로지 발전된 상태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 안에서 교육이라든지 정말로 가치롭게 여겨져야 하는 사실은 소외되고 있는 듯이 보이며 그렇기에 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의 인간성의 상실과 그들의 개성은 무시되는 것처럼 보인다. 기존의 사회가 중점화 하는 것은 발전된 상태만을 추구하고 그 안에서의 인간은 중요시하고 있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것인가? 사회 속에서 개인의 상실 화와 같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번지기 시작하자 지금은 추구하는 방향을 조금 틀어서 문제를 완화 하려는 듯 보이나 여전히 우리 사회는 유동성 없이 경화 된 사회 속에서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동조하는 인간만을 양산해 내고 있으며 이런 사회의 구조를 변모할 구체적 행동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해 보자면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이 취하고 있는 목표는 아이들의 다양성과 각각의 개성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고 현재는 그러한 취지에 맞게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그러한 방향으로 교육을 시키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현실도 이러한 상황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살펴보자면 모두가 원하고 하고자하는 교육적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정책적 틀이 잡혀 있는 듯이 보인다. 마치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이나 한 듯 어린왕자 속에는 우리의 타계해야 할 우리 사회의 교육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어린왕자의 작품 속의 주인공은 어쩌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화가가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른들의 신중치 못한 핀잔과 꾸지람으로 인해 주인공의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어른들이 좋아할 수학, 과학, 국어의 기본 과목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기존의 사회의 체제 안에 물들어 나와 같이 어린아이의 영역에서 쫓겨 난 인물이었다. 작품 속에 나타나는 그를 보면 그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답습했음이 느껴지며 그렇기에 그는 기존의 어른들의 모습을 띄고 있을 것이다. 이는 어린왕자가 주인공에게 질문을 하는데 있어서 주인공이 어린왕자에게 대하는 태도에서도 이를 볼 수 있는데 작품 속에서는 어린왕자가 한 번 질문을 시작하면 포기하는 법이 없는 그런 아이로 나오는데 그렇기에 어린왕자는 주인공이 비행기를 고치는 데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을 때에도 전혀 상관없이 질문을 해대 주었고 주인공은 바쁘다며 귀찮다는 듯 문제의 말을 내뱉는다.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난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대답했을 뿐이야! 난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라는 모습에서 그의 정체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랬던 그는 운 좋게도 순수성의 극치인 어린왕자를 만나게 된다. 어린왕자는 양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통해 그가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을 눈뜨게 한다. 그는 미술에 대해 굉장한 흥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술과는 전혀 다른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기에 양을 그리는 데 있어 자신이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교육의 단면이 반영되어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현재 우리의 교육 행정의 구조는 통제적 상황 하에서 각각의 개인들이 자율성을 획득하지 못하고 정말 진정으로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는 구조이다. 우리는 자동차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도 일단은 그 분야와는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전혀 상관없는 학교를 간 후에야 겨우 자동차를 만져 볼 수 있게 된다. 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기존의 우리 사회는 일단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고 좋은 대학에 나와 좋은 기업이나 직장에 취직을 해야 만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회이기에 나의 의견보다는 주변의 의견 즉, 부모님의 의견이 나의 인생에 있어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당연히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될 수 없으며 한 번 선택권을 잃은 나는 목적성을 상실하고 부모님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된다고 생각 된다. 이러한 현실은 구조적으로 우리 사회가 교육에 있어 자율성을 획득하지 못하고 통제적 구조 하에서 발전 된 사회상을 구현해 내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비롯된 것일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전문학교가 발달 되어 있지 못하고 학교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으며 그나마 있는 예술고라든지 전통고와 같이 목적성이 분명한 학교들은 우리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구조이기에 이러한 사회적 구조는 각각의 개성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로 개인은 목적성이 상실되어 타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인형의 삶으로 전락되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추적 60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모님의 의지대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비춰졌고 또한 그러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이는 사회적 문제로서 우리사회에 발전을 저해 할 뿐더러 개인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게 하는 결과만을 자아낼 것이다. 어린왕자 속의 주인공이 어린아이의 모습을 상실하고 어른의 모습을 똑같이 반복해 내었듯 우리 사회도 기존 사회의 생각과 변하지 않는 생각을 가진 인간만을 만들어 내 우리 사회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내기란 힘들 것이라 예상한다.
앞서 사회적 구조를 문제시 하였지만 문제점을 양산해 내는데 있어서 이 뿐 아니라 아이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화가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에게 어른들은 그런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국어나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과목을 배우라고 이야기 하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부분에 있어 도움을 주고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함에도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시한 채 기존의 질서만을 고집하려는 태도를 아이에게 취하게 된다. 이는 옳지 못한 태도로 아이들의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나아가 사회의 발전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것임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유치원에 다니는 사촌 동생이 토끼를 한 마리 그려달라고 나에게 요청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귀찮았기에 적당히 아이를 상대해 준다는 생각으로 성의 없이 토끼를 그려주었었다. 그런데 나중에 사촌 동생은 토끼를 그릴 때 내가 그려 주었던 토끼의 모습대로 토끼를 그리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은 흔히 이야기 하듯 자라나는 새싹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새싹의 시기 어떻게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어떤 꽃을 피울지 결정이 되는 시기이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른들은 조력자의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사회에서 인정하는 가치들로만 판단해서 아이들에게 적용하려고 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인정 해 주고 무시하거나 귀찮은 듯 한 태도로 아이를 대하지 않아야 하며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뇌는 단순히 IQ 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굉장히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어 인간은 이렇게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는 영역 중 한 영역 이상에 재능과 발달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성향을 존중 해 주는 태도를 취하고 그들의 관심분야를 발달시켜 주려는 태도를 취한다면 아이들에게도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왕자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여러 별을 여행하지만 전부 실망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 만을 만나 게 된다. 그들은 목적성도 없이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으며 그런 그들의 모습이 어린왕자에게 좋아 보일 리 없었다. 이 후 지구에 와서 어린왕자는 지혜로운 여우를 만나 많은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된다. 사실 우리의 모습은 어린왕자가 여행한 별들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일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그런 모습들이라 생각한다. 어린왕자는 지구에 와서 사막만을 보았지만 어린왕자가 다시 우리나라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본다면 분명 크게 실망 할 것이다. 그렇기에 어린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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