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족 저자 이혜경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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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족
저자 이혜경 출판사 새로운사람들
가족이란 서로의 미움과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과 용서로 감싸 안아주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곁에 있어주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쉽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고아도 아니고 편모 편부 가정에서도 자라지 않은 그저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한 아이로 자랐기 때문에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갈 때에도 친구들을 만날 때에도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왜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걸까?
왜냐하면 나의 가족에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 오빠. 나.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는 이렇게 여섯 식구이다. 일본에서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 온지 얼마 안돼서 할머니께서 쓰려져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다. 낮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저녁에는 병원에서 간병과 함께 잠드는 나날들이 계속 이어졌다. 퇴원을 하고나서 입원 중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올해나 내년으로 생각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이별이라.... 나이가 들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나에게 이런 일이 찾아오니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혼자서 가슴앓이를 했다. 그러던 중 친구 집에서 이런 저런 고민과 함께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했다. 할머니의 간병과 스피치 대회. 중간고사.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쁘게 지내왔기 때문에 그동안 책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책의 분량이나 글도 많지 않았고 제목 또한 가족이라는 것이 신경이 쓰여서 친구의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읽어보게 되었다.
이 가족이라는 책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한 소녀가 엄마가 암에 걸려 입원을 하고 돌아가시기까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엄마의 암 투병을 담담하게 사진 속에 담은듯하나 찍고 나서는 병원 복도에서 홀로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족의 아픔을 담담한듯하면서도 과장되거나 꾸미지 않는 솔직함으로 쓰여 진 책이라고 생각 한다. 엄마는 잠드는 것이 무서웠다고 한다. 라는 부분이 있다. 이걸 읽는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요즘 할머니께서 나에게 종종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잠드는 것이 무섭다고, 이 눈을 감으면 내일도 모레도 영원히 떠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손녀의 얼굴도 아들의 얼굴도 떠올려지지 않을까봐 잠드는 것이 힘들다고 버릇처럼 말하시는데 저자의 사진과 글을 통해 그 아픔과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할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힘들고 슬프게 느껴졌다.
나는 자꾸만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진다. 할머니는 나에게 엄마와도 같은 존재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는 해외에서 근무를 했고 엄마는 외향적인 성격 탓에 여행이나 공부를 한다고 집을 비우는 일이 빈번했었다. 나이차가 있는 오빠가 군대에 갔을 때에는 집에 혼자 남게 되어서 할머니 집에서 생활을 했다. 그때에는 사춘기가 와서 짜증도 많이 내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할머니가 너무나 밉고 싫다고 생각 했지만 미워하고 싫어하는 만큼 애정과 사랑도 쌓여가지 않았나싶다.
저자는 엄마의 암 투병과 이별을 겪으면서 정말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자꾸 생각났다고 한다. 이 말을 나또한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고 정말 시간이라는 것이 정해져서 주어지니깐 모든지 잘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내년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4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없다 . 옆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시간이 4개월이라는 생각이 들자 정말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매일 최선을 다해 할머니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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