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실무 영화 감상문 - 굿 윌 헌팅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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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을 보고
교직 실무 과제로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2시간 30분짜리 영화였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교직 실무 수업을 듣는 만큼 영화를 실제 학교 교육에 연관시켜서 생각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수업에서 영화를 본 것은 이론 수업만 하는 것 보다 교육에 대한 내 생각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굿 윌 헌팅은 교육적 영화이다. 그러나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될 수도 있는데 사랑의 영화라고도 생각된다. 인상 깊은 장면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주인공 윌의 연기도 잊을 수가 없다. 줄거리를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윌은 천재이다. 하지만 고아로 자랐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하버드 대에 가지 못하고 청소부로 일을 한다. 그러다가 하버드 생이 풀지 못하는 어떤 수학문제를 정말 쉽게 풀고 램보 교수가 윌의 재능을 알게 된다. 하지만 윌은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숀 교수가 윌의 정신을 치료 해주게 되고 윌은 다시 꿈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 윌은 여자 친구를 다시 잡기위해, 자기의 미래를 찾기위해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교육에 대해 3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 교육의 방법에 관한 것이다. 숀 교수는 윌을 사랑으로 상담해주고 조언해 줌으로써 상처받은 윌을 치료해 주었다. 그러나 램보 교수는 윌의 수학적 재능을 보고 윌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한다. 나는 숀 교수와 램보 교수의 다른 교육 방법에 대해서 하나가 우월하고 그래서 그쪽 교육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숀 교수의 윌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교육 방법도 중요하다. 하지만 윌의 엄청난 수학적 재능을 키워주는 것도 스승으로서의 할 일이다. 그래서 나는 두 가지 모두의 교육 방법에 대해서 찬성한다. 하지만 교육의 방법은 가르침을 받는 학생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윌 학생의 경우에는 램보 교수의 가르침 이전에 미리 숀 교수의 교육적 치료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윌은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윌은 마음의 치료가 시급하다. 그 이후에는 윌의 수학적 재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숀 교수에게 윌을 상담 해주라고 부탁한 램보 교수와 사랑으로 윌의 마음을 치료해 준 숀 교수는 윌에게 있어서 평생 스승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사회적 교육에 관한 것이다. 사랑과 우정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위에서 윌의 상처 받은 마음을 사랑으로 치료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는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픔은 내면적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것이다. 윌을 상담으로서 치료해 준 사람은 숀 교수다. 하지만 나는 윌의 여자친구도 윌을 마음으로서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나는 윌과 여자 친구가 싸울 때 여자친구가 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것을 느꼈다. 윌의 아픈 과거마저 사랑해 줄 수 있다고 했을 때 그 진심이 전해졌다. 그리고 윌을 주변에서 정신적으로 도와준 사람이 또 있다. 윌의 친구 처키이다. 처키는 윌이 천재성을 썪히지 말라고 진심으로 자기 마음을 말해준다. “넌 뭐든지 할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 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너무 무서워서 방석에 깔고 앉아 당첨금을 찾지 못하는 꼴이라고.” 이 부분은 정말 감명 깊었던 것 같다. 진정한 친구는 자신의 친구가 잘 되는 방향으로 옆에서 조언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 쯤에 윌에게 친구들이 차를 만들어준 부분은 정말 감동 깊은 장면이였다. 교육이란 선생님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친구에게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아 가는 것 같다.
세 번째로,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다. 윌은 하버드대 생들이 못푸는 수학문제를 많이 고민하지 않고 그냥 풀어낸다. 그러나 윌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다. 어린시절 고아로 지냈고 양부모의 집을 드나들며 학대 받으면서 자랐다. 요즘 가정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회에서 많이 보게 된다. 어릴 때 윌처럼 이혼하고 비정상적인 집에서 자란아이들은 자라면서 일부 일탈을 하게 되거나 가출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여름 방학 때 텔레비전에서 소년원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거기에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어릴 때 가정환경이 똑바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었다. 부모가 이혼을 하거나 부모가 사고로 돌아가시거나 등의 이유였다. 이런 아이들이 만약 가정교육을 잘 받았더라면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정교육을 잘 해주신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을 볼 때 ‘굿 윌 헌팅’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청소년 상담센터가 있고 하지만 학교에서 이렇게 학생들을 개개인으로 다 상담해주고 마음을 치료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수능 내신 이런 공부에만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인성 교육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12년 동안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에는 상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았던 것 같다. 상담교사가 있긴 했지만 적극적인 상담은 없었으며 상담교사를 찾아가는 학생들도 드물었다. 그리고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얽매인 채 인성 교육은 거의 하지 않았다. 앞으로 공교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많이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감명 깊었던 대사는 바로 이 부분이다. 인생의 스승인 숀 교수가 윌에게 말을 한 것이다. ‘Its not your fault.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 대사를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숀 교수에게 안겨서 우는 윌의 모습은 내 감동을 더해주었다. 윌은 그 말을 어느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시 세상에 태어난 기분이었을 것이다.
‘굿 윌 헌팅’을 보고 학교 교육, 사회 교육, 가정 교육,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한 영화를 보고 교육적으로 많은 생각을해 본 계기가 되어서 임용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영어 선생님이 꿈이고 내가 꼭 이루어야 할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에 관련된 영화나 책을 많이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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