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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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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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
오히려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고 더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나에겐 보다 많은 배움이 되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하필 정말정말 좋은 책을 독후감제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촉박하게 읽었다는 것이다. 읽을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줄 것 같은 이 책을 겨우 한번 읽고 쓴다는 게 아쉽기만 하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건 강호동의 무릎팍! 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때 한비야 선생님이 주인공이셨고 얼마 전 자원봉사론 시간에 들은 ‘월드비젼’에서 일을 하시고 그 일들을 이야기하는 것을 관심 있게 보다가 저분이 쓰신 책을 읽으면 될 것 같아서 근처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최근에 쓰신 책은 이미 대출 중이었고 다행히 이 책 한 권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그 프로그램을 봐서 그런지 다시보기를 보는 듯했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감수성이 풍부하다. 현장에서의 그 느낌 그대로 잘 써주셔서 그런지 읽는 동안 종종 내 눈시울을 붉게 만들곤 했다.
해외파견 긴급구호는 해외봉사로만 알고 있는 나에겐 새로운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과 생생한 현장의 세상을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제야 이 책을 읽은 게 억울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아직 준비할 시간은 충분히 있다. 한비야 선생님도 40대에 시작 하셨으니 말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한비야 선생님의 가슴 떨리는 첫 해외 업무 내용 및 그 속에서 맺은 인간관계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구호활동을 한 내용, 그리고 짤막하게 있는 선생님의 가족이야기와 가치관 그리고 책 한 권에 흘러넘치는 긍정적이고 여리면서도 강한 마음가짐이다.
한비야 선생님은 평범한 가정에서 편안하게 아니면 약간의 일을 하면서 자라셨을 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랐다. 일찍 아버님을 여의시고 친척분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대학에 떨어지셨단다. 결국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하셨지만 이러한 가족사와 약자였던 시절들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한비야 선생님 남동생의 이메일 내용이 너무나 멋졌다.
‘난 지금 권투시합중이야. 센 상대방 선수에게 잽을 많이 맞아 비틀거리다 쓰러져 링 위에 뻗어있어. 심판이 카운트를 하기 시작했어. 하지만 나, 정신을 놓지 않았어. 숫자 세는 소리 똑똑히 들으며 힘을 비축하고 있지. 열 세기 전까지만 일어나면 되는 거 아냐? 그때부터 다시 싸우면 되잖아? 그러니 걱정마.’ 라는 글이다. 나도 아직은 어리다면 어리고 사회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 다 그렇듯 여기저기 다치고 깨지고 멍들고 쓰러진 적도 많다. 앞으로 이런 상처가 더욱 많아질 것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기도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나도 또 다시 쓰러진다면 딱 열을 세기 전까지 쓰러진 채로 힘을 비축했다가 다시 싸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자, 이번엔 감동적이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긴급구호의 첫 해외 업무 내용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한비야 선생님도 처음에는 실수연발에 자기보다 월등해 보이는 주변인들로 인해 기죽기도 하셨다. 설렘과 기대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있어서 긴장도 많이 되셨다고 한다. 나도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공감이 심하게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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