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의 철학이론과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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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의 철학이론과 나의 생각
난 늘 지금까지 수업을 들어보면서 굉장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저 책상에 앉아 선생님의 강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만 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활기차고 즐거운 수업을 듣고 싶었다. 이런 나의 마음과 거의 비슷한 학자를 알게 되었다. 바로 John Dewey 이다.
듀이는 버몬트주(州) 벌링턴 출생이다. 버몬트대학교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미네소타·미시간·시카고·컬럼비아 각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1930년 이후에는 컬럼비아대학교 명예교수가 되었다.
듀이는 처음에 헤겔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나, 차차 W.제임스의 프래그머티즘에 끌려, 이것을 발전시킴으로써 프래그머티즘(실용주의) 또는 인스트루멘털리즘(도구주의)의 입장을 확립하였다. 듀이의 《논리학적 이론의 연구》(1903) 《실험적 논리학 논문집》(1916) 《사고의 방법》(1933) 등에 의하면, 모든 사고는 혼탁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명확한 상황으로 개조하는 노력, 다시 말하면 ‘탐구’인 것이다. 관념이란 이를 위한 실험적인 가설이며 도구이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무엇인지 모르는 것도, 이것은 오렌지의 일종이 아닐까 하고 잘라 보고 맛봄으로써 오렌지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실험적인 가설로서의 관념은 상황을 개조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칼의 좋고 나쁨이 잘 드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듯이, 관념의 좋고 나쁨(진위)은 상황을 개조할 수 있는지의 유효성에 의하여 판정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서, 논리학은 모든 분야에서의 탐구 규범과 생차를 분명히 함으로서 앞으로의 탐구를 보다 더 유효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논리학―탐구의 이론》(1938)을 저술하였다. 또한 《경험으로서의 예술》(1934)에 의하면, 경험은 인식(認識)의 한 형식일 뿐만 아니라, 반성이 가미되기 전에 느껴지며 살아 있는 것으로서 널리 해석된다. 인간생활은 혼탁하고 불확정한 경험에서 통일적인 경험으로 이행하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에 의해서 성립되었다. 전자에서 후자에 이를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의미와 충족감이 주어진다. 이러한 이행(移行)의 달성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적인 작용이라고 듀이는 생각하였다.
교육에 대해서는 《학교와 사회》(1899) 《민주주의와 교육》(1916)에 의해서 듀이의 사상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교육이란 경험의 끊임없는 개조이며, 미숙한 경험을 지적인 기술과 습관을 갖춘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거나, 반대로 학생들의 자발성에만 의존하면 불충분하므로 여러 가지 경험에 참여시킴으로써 창조력을 발휘시킬 수 있는 계획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일을 위하여 학교는 현실사회의 모델일 뿐만 아니라, 사회개조의 모체가 될 수 있는 이상사회로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92세라는 그의 생애동안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었고, 미국이 최대강국으로 부상한 시대였다. 그러나 독점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이상이 무너져가는 시대이기도 하였다. 이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제퍼슨과 링컨의 고전적인 이상을 새로이 개조하고, 서민의 경험을 미국의 프래그머티즘에 의해 소화하여 보편적 교육학설을 창출하여 세계 사상계에 기여하였다. 1932년 ‘전국교육협회’ 명예회장, 1939년 중국에서 제이드 훈장, 1949년 칠레에서 메리트 훈장을 받았고, 터키·러시아 등을 방문하여 교육혁명을 지도하였다. 1946년 87세에 42세인 로버타와 재혼, 1952년에는 뉴욕주(州) 자유당 명예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적 지도자들은 그의 이상을 배반하고 힘과 금력으로 전세계를 지배하려 하였다. 여기에 듀이의 사상의 비극적인 성향이 있다.
여기서 듀이의 경험에 관한 교육이론을 더 자세히 살펴 보면, 듀이는 아동과 교과가 교육활동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보았는데, 이 두 가지 요소의 상호관련을 염두에 두고 교육활동을 파악해야 의미 있는 교육이론이 가능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듀이는 경험의 논리적 측면인 교과와 심리적 측면인 학생의 관련을 고려하여 교과를 통합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본다. 교과와 학습자를 하나의 통합된 전체로 보고 교과 교육의 성격을 파악할 때, 교과는 학습자의 의식적인 삶 속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듀이는 이것을 ‘교과의 심리화’ 라고 하였고 후에 ‘교과의 경험화’ 라는 말로 대체되어 쓰인다. 그러니까 단순히 교과를 공부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는 것 또한 교육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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