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따른 인간의 사회적 성격과 현상 - 고독한 군중 - 사회학개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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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개론
주제: 고독한 군중 - 사회에 따른 인간의 사회적 성격과 현상
고독한 군중이라는 책을 읽기 전에 나는 군대가기 전 어떤 친구한테 들어보았던 “군중속의 고독” 이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그 친구는 내게 “군중속의 고독” 이라는 말을 하면서 웬지 자기 자신을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내지만 그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가 자기자신이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고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고 사람들이 지내는 사회 속에서 그 이미지를 만들어 가면서 사는 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군중속의 고독” 이라는 용어는 책에서 나온 용어이고, 그 친구도 책을 읽어서 인용했을 테지만, 그 때 당시의 나로서는 무슨 말을 하는지 관심도 없었고 막연하게 자신의 푸념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에 1년동안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해보고 나니 그 친구의 말이 무슨 말인지 대충이라도 알거 같기도 했고 점차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사회를 경험하면서 내가 살아가는 사회나 직장 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좋게 보이는 행동이나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면서 정작 내 자신은 우울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 자신과 내 친구가 느꼈던 우울함이나 사회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기분을 “그저 이게 사회생활이고 인생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독한 군중” 속에서 설명하는 세가지 사회적 성격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사회적 성격을 “전통 지향적 성격”, “내적 지향적 성격”, “타인 지향적 성격”으로 나누는데 “전통 지향적 성격”은 전통 사회에서 전통과 과거의 행위모형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유형이고, “내적 지향적 성격”은 가족에 의해서 일찍부터 학습된 어떤 도덕과 가치관을 인간행위의 주요 기준을 삼고 살아가는 유형이다. 그리고 “타인 지향적 성격”은 친구나 또래 집단에서 눈치를 보며 이들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유형으로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성격이고 내가 사회생활이라고 느꼈던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100% “타인 지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사회적 성격이라는 것이 눈에 정확히 보이고 구분 지을 수 없고, 이 책의 저자가 정한 구분이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가 “타인 지향적 성격”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에 따른 사회현상이 나타났다고 본다. 예를 들면 첫번째로 요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고 다른 이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형식인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 행동이 어찌 보면 다른이들에게 내 행동에 대한 평가를 받고 의지하는 행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로는 매일 같은 생활을 반복하고 타인 지향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느날 찾아오는 허무함, 고독함이 우울증으로 이어져서 육체적, 경제적으로는 행복할지 모르더라도 정신적으로 찾아오는 우울증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가 풍족함을 불러왔지만 극단적일 수 있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 현상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세 번째로는 학교에서 나타나는 따돌림 현상이나 그에 따른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유롭게 TV, 라디오, 인터넷을 어린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대중 매체가 아이들에게 보편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게 되고 그 가치관에 따라서 학교 내에서 자기들만의 사회를 형성된 상태에서 어떤 아이가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튀는 행동을 했을 때 그 아이들의 사회에서 자신들이 봐왔던 것과 다르기 때문에 포용하지 못하고 따돌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하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도 해당이 되는 것 같다. (물론 학교폭력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외에도 전통사회와 근대사회에서도 그에 따른 사회적 성격과 사회현상을 가지고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전통지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그 풍습에 따라서 행동하는데, 예를 들자면 원시 부족에서 식인 풍습이 있다면 그 사회의 사람들은 그대로 풍습을 따라서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체적 의식의 결여 및 현세적 권위에의 공순, 주어진 현실의 기정성에 대한 굴복 등의 특색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적 지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에서는 주로 서양의 르네상스 시대와 종교개혁 시기를 이야기 하는데 이는 개인이 지향하는 도덕이나 가치관에서 나오고 전통사회의 틀을 깨는 과도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읽으면서 사회적 성격에 따른 사회현상은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전통사회를 지나 산업혁명에 의한 근대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 따라서 변하는 인간의 사회적 성격과 성향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대한 사회현상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에서 언급했던 내가 이제 까지 알고있었던 “사회생활”에 대한 것이 나만이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의 일부분이라는 것에 놀랐고, 사회현상이라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서 멀리 있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현상이나 사회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나간다면 또 다른 인간의 사회적 성향을 바꿀 수 있는 사회를 조금씩이나마 계획이나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 힘이 생길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가 “사회학”을 배우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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