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담이 눈뜰 때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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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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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눈뜰 때’를 읽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도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나가 대통령이나 허무맹랑한 꿈이 아닌 타자기와 뭉크화집 그리고 카세트 라디오에 연결하여 레코드를 들을 수 있는 턴테이블을 소망 하는 것과 같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게 해주는 소설 이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인 나는 남성으로 고3 의 수능시험에 실패한 재수생으로 나온다. 형이 있고 어머니가 있는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재수생 이다. 형은 재수 끝에 일류대에 합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고 이런 형을 주인공 나는 한없이 이기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인공 나는 자신이 이기적이라 생각 하는 형을 보며 재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처음에는 수능의 실패로 자신이 낙오자인양 생각하며 행동하지만 곧 현실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재수를 하면서 방황의 길로 빠져 들게 되고 그 와중에 많은 여자와 사회에 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 한다.
주인공 형은 주인공이 바라는 인간상이기 도 하지만 주인공에게 한없이 이기적인 인물로 비춰지는 것 같다. 주인공은 한편으론 형처럼 일류대학에 들어가서 생활하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형처럼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혼란 속에 방황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은 은선이 와 현재 라는 여자아이와 방황 속에 만나게 되는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선사해 주는 화가 아줌마와 오디오점 아저씨가 있다. 은선이 는 이 소설에서 나를 비난하는 유일한 인물인 것 같았다. 나의 재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장학금을 받고 좀 낮은 학교를 가기를 권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라는 여자아이는 주인공 나보다 나이가 적은 아이인데 나와 디스코텍에서 만나게 된다. 이 아이는 나와 많은 관계를 가지며 형식적으로 친밀감을 나타내는데 결국은 나 본인의 모습을 닮은 아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지금 나가 살아가고 있는 삶과 현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현재의 모습에서 때로는 실망감을 느끼고 때로는 애착을 가지기도 한다. 결국은 현재가 자살을 한다. 이는 주인공이 이러한 삶이 계속 되었을 때 극단적인 결과 까지 슬며시 비춰주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디스코텍에서 나는 현재 뿐만이 아닌 화가 아줌마도 만나게 된다. 이화가 아줌마를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던 뭉크 화집을 같게 된다. 하지만 이 뭉크 화집은 자신의 성과 바꾼 무언가의 대가로써 받게 된다. 그럼으로써 주인공 나는 원하던 걸 가졌단 기쁨보다 무언가의 허무함을 느끼고 수치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오디오점 아저씨와의 하룻밤은 주인공에게 턴테이블을 얻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의 낡은 카세트 라디오와 최신식 턴테이블은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어울리지 않게 된다. 여기서 볼 때 주인공은 그것이 어울리지 않은 것 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게 값비싼 것이라고 말하며 한편으론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원하는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이 허무함을 통해 작가는 나의 잘못된 길을 하나씩 고쳐주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은 길거리에서 탬버린을 치며 일류사회의 일상을 비난하는 미친 남자를 보게 된다. 그 남자에게서 주인공은 강렬한 이미지를 얻었다.
결국 주인공 은 마음을 다잡고 어머니의 격려 속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만 그 대학 등록금으로 자신이 원했지만 여태 가지지 못했던 타자기를 산다. 대학을 등록하러 갔지만 두려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 탬버린 치는 미친 사람이 비난하던 그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주인공은 등록금으로 타자기를 사서 무언가 자신이 말하고 싶은, 쓰고 싶은 것들을 하리라 마음먹는다. 일류 대학에 가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찾듯이 타자기에 하나하나 자신의 길을 그려 나가길 원한다. 또한 자신이 그린 그 길을 걸어 나가기를 결심했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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