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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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노를 보고.
5년전쯤 사실... 나는 예전에 한번 이 영화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땐 너무 어렸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기도 힘들었고 그 당시 너무 야한 영화였던지라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그리고 그때 아무 생각없이 별관심도 없이 봤던지라 기억조차 가물가물했다.그뿐아니라 그당시에는 그냥 야한영화 정도로만 기억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다시 한번 보려했는데 인터넷에서 겨우 다운을 받아 볼수 있었다. 내가 자주 애용하는 싸이트에는 올라와 있지 않아 친구 아이디를 빌려 힘들게 다운 받아 봤다
파도가치는 바닷가에 피아노한대가 놓여있고 피아노 위에 한 소녀가 앉아 있고 그 옆에 까만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서있는 포스터..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은 우선 그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아름다운 영상이다.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여주인공인 에이다와 주변을 맴돌며 춤추는 그녀의 딸. 파도와 그 피아노의 어울림과 그 선율은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 그 장면은 참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에이다는 6살 때 무슨 이유에선지 말하기를 그만 두고 침묵으로 빠져든다. 아무도 원인은 모르지만 그녀는 전혀 자신이 침묵하고 있다고 생각하질 않는다. 그녀가 항상 피아노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피아노는 그 자신의 목소리와 다름없는 것이다.세상과의 소통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피아노 연주 그것이 전부 였기 때문이다. 에이다의 아버지는 미혼모인 그녀를 그녀의 딸과 함께 얼굴도 모르는, 뉴질랜드에서 땅을 사 모으는 생면부지의 남자 스튜어트에게 시집보내버린다. 하지만 그는 에이다를 잘 이해할 수 없었고 피아노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무시해버린다. 낯선 땅에 찾아온 에이다와 딸 플로라를 데리러온 스튜어트는 에이다가 목숨같이 소중히 여기는 피아노를 정글을 건너갈 수 없다는 이유로, 해변에 내버려둔 채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에이다에게 사랑을 느낀 스튜어트의 친구인 베인즈는 스튜어트에게 피아노와 자신의 땅을 교환할 것을 제안하고 에이다에게 교습을 받기로 한다. 그는 에이다에게 위험한 제안을 한다. 피아노 건반을 한 개씩 주면서 그때마다 그녀를 마음껏 만져도 된다는 제안이었다. 피아노를 너무도 원했던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이로써 아이다와 베인즈 그리고 스튜어트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베인즈와의 관계를 눈치 챈 스튜어트는 질투심에 타올라 그녀의 손가락을 자른다. 하지만 결국 에이다는 베인즈를 선택하게되고 베인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여성 감독의 눈으로 그려졌는데 그 때문인지 페미니즘 영화다 아니다...말이 많았었다. 나는 그다지 페미니즘적인 요소는 많이 발견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여성이 만든 여성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적나라하다 싶은 정사 장면도 남성의 눈요기를 위한 게 아니라는 점이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에 피아노를 배에 싣고 베인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아이다는 갑자기 피아노를 바다에 던져버리라고 한다. 그리고는 피아노에 연결되어있는 밧줄에 발을 감고 바다 밑으로 함께 들어가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수면위로 떠오른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피아노.. 모든 것이 주어진 순간에 그녀는 왜 자살을 생각한 것일까...그녀는 자신에게 내 의지는 왜 삶을 택했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가끔 그녀는 가끔 자신이 저 바다 밑에 그 피아노와 함께 있다는 생각하며 그 아래선 모든 것이 너무 고요하고 조용해 그것을 자신의 기묘한 자장가라 했다. 소리가 존재한적 없는 고요함이 있고 소리가 존재할 수 없는 고요함이 있다 했다. 사실 그 부분에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영화를 보며 이해가 안가는 주인공들의 행동이나 그들의 심리 상태역시 알 수 없는 구석들이 너무 많지만 그 음악에 의한 것인지 이 영화는 한없이 몰입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며 그 연주가 그녀의 감정이 드러나고 그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음악의 이미지화를 이루어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한 인간의 내면의 세계가 외면의 세계 보다 더 무한함을, 그리고 그 어떤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앞으로 누군가 이 영화를 보면서 나와 같은 것을 느끼게 될지 다른 것을 느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영화를 접하여 스스로 모두가 그 무언가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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