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피아노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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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피아노’를 보고
피아노는 제인 캠피온이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1993년에 만든 영화이다. 영화를 보기 전, 피아노란 영화는 내가 얼마 전에 본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비슷한 장르일 줄 알았었다. 말을 못하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하지만 실제로는 피아노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할 말을 하는 한 벙어리 여인의 사랑이야기 이었다. 이 영화는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분석해 놓은 평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를 참고 하자면, 영화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로 자신은 여섯 살 때부터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가족들뿐 만 아니라 그녀 자신조차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자발적 선택의 결과로 벙어리가 된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을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므로 힘없고 가진 것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에이다의 경우에는 말을 못하는 것을 오히려 스스로 선택했다. 그것이 여기서는 힘과 저항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이다의 침묵은 가부장적 규제에 저항하고 이를 거부하며, 여성을 구속하는 남성적 언어체계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제스츄어다. 에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있고 그에 반응할 수 있으나 말로 대화하고 의사를 교환하기를 거부한다. 그 대신 그녀는 여러 가지 유형의 글새기기와 글쓰기가 혼합된 형태의 자신만의 표현과 의사전달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 나는 성과 정체성 문제에 대한 페미니즘적 논의와 관련지어 소리와 침묵, 언어구사 능력과 그 같은 능력이 없는 벙어리 상태, 글쓰기와 글지우기등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출처:영화평론
이번 과제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영화 관련된 책을 하나 빌렸었다. ‘영화 이해의 길잡이’ 여기서는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영화의 시나리오, 편집, 표현법, 장르나 연기 등 영화에 관해서 그냥 기본적인 용어설명들과 함께 어떤 영화에서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표현이 되고 있는지를 예로 들어 놓은 책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빠른 속도로 한번 죽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종이에다가 몇 가지 적어보았다. 그리고는 영화를 보았다.
처음에 이런 요소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몇 분보고 멈추고 몇 분보고 멈추고 무슨 요소들이 사용되었는지 분석하고 발견하려고 애썼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영화가 너무나도 영상이 예뻐서 분석하는 것을 멈추고 영화에 빠져 버렸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에이다라는 한 말을 하지 않는 여성이다. 이 여성은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데 얼굴도 모르는 뉴질랜드에 사는 한 남자와 결혼을 한다. 넓은 바다를 건너서 뉴질랜드에 도착하고 자신의 딸과 자신이 가져온 짐들과 함께 짐꾼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해변에서 잠을 잔다. 남편 스튜어트는 도착하자마자 짐꾼들과 함께 따라온 베인스에게 에이다가 어떠냐고 물어본다. 여기서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스튜어트는 에이다가 왜소하다고 얘기를 하는데 어떤 면에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등치가 왜소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겠지만 이 왜소함이 살림을 꾸려가기에 그렇다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잠자리 상대로, 아니면 그냥 단순히 생각보다 왜소하다는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그렇게 나름대로 여인을 평가 하고는 자신이 데려온 짐꾼들의 인력으로는 피아노를 가져 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는 그 피아노를 버리고 간다. 에이다가 다 버려도 피아노를 가져가 달라고 표현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집에 도착한 다음날 에이다는 딸을 데리고 질척질척한 진흙탕 길을 걸어서 베인스 집으로 가서 자신을 피아노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베인스는 거절했지만 들어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는 에이다를 보고는 어쩔 수 없이 데려가 준다. 해변에 도착해서는 에이다와 딸은 해가 질 무렵까지 계속 엄마는 피아노를, 딸은 그 곁에서 춤을 추면서 즐겁게 논다. 베인스는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베인스는 스튜어트와 함께 장작을 패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땅 일부와 피아노를 물물교환 하자고... 자신도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이다. 스튜어트는 별 의심 없이 좋은 제안이기에 받아들였다. 자신의 아내가 소중히 여기는 피아노라고 하면서 반대하는데도 당신과는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화를 내고 에이다에게 레슨을 가라고 강요한다. 그 다음날 에이다는 딸을 데리고 베인스의 집으로 레슨을 하러 간다. 하지만 베인스는 이상하게도 자신은 에이다가 피아노를 치면 그것을 들으면서 배우겠다는 이상한 말을 하고 의자에 앉아 계속 피아노를 듣기만 한다. 레슨을 할 동안 딸은 밖에 나가서 놀게 하고.. 베인스는 피아노를 치고 있는 에이다에게 다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 주면 피아노를 돌려주겠다고 제안을 했다. 에이다도 그 당시에는 자신에게 피아노가 전부였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검은 건반 하나에 하나씩... 날이 가면 갈수록 베인스는 요구하는 수치가 점점 높아진다. 한번은 윗옷을 벗으라고 하고, 한번은 치마를 올리라고 하기도 하고 자신의 옆에 누우라고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내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자신이 아끼는 피아노라 하지만 자신의 몸과 거래를 하다니.. 뻔히 그런 요구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에이다는 거절하지 않았다. 아무리 자신이 원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딸도 있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인데 어떻게 그런 거래를 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러면서도 남자가 하는 요구에는 기분이 나쁘다고 표현을 하고 조금씩 거절을 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우스워 보였다. 나중에는 그 모습을 밖에서 놀다가 지친 딸에게 들키고 딸의 미움의 눈초리를 받게 된다.
그래서 엄마에게 막말을 해서 딸의 그런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딸이 너무 거침없이 말을 해서 살짝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 일이 생긴 다음 레슨 날, 베인스는 에이다에게 피아노를 돌려준다. 그리고는 올 필요가 없다고 알려준다. 에이다는 그의 말에 당황한다. 피아노가 자신에게 돌아와도 기쁘지 않고, 레슨을 가지 않아서 베인스의 얼굴을 보지 않게 되자 에이다는 베인스의 집에서 자주 가서 피아노를 치고 여러 요구들을 받아들이면서 싫다고 했었지만 자신의 마음은 종이에 잉크가 번지듯 베인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서서히 커진 것을 깨달았는지 베인스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정말 재수 없게도 뒤에 뒤따라가면서 엄마가 나쁘다고 마구 소리 지르는 딸 덕분에 근처를 지나가던 남편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게 되었다. 그리고는 바로 에이다의 뒤를 밟아 베인스 집에 가게 되었고 자신의 아내와 친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 베인스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내일 다시 와 달라고 부탁하는 약속을 스튜어트도 듣고는 그 다음날 아내를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억지로 안으려고 했지만, 원주민들이 피아노를 만진다고 소리치는 딸 덕분에 에이다는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었지만, 남편은 그것을 핑계로 밖에 빗장을 만들어 에이다를 가둬 버린다. 에이다는 그때부터 남편의 잠자리에 찾아가 남편의 몸을 만진다. 남편에게는 자신의 몸을 만지지 못하게 한 채... 도대체 주인공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추측해 보자면 베인스는 자꾸 에이다를 만지려고 함으로써 에이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자신은 빗장으로 인해 집에 갖혀 있는 신세고 뭔가 남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 관심이 있다는 표시로 남편을 만지는거 같은데 남편이 자신을 만지는 것은 싫고.. 아마도 여 주인공은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니면 성욕을 풀길이 없어서 남편에게 가는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지만 이것보다는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에이다의 방법이 통했는지 남편은 약간은 안심을 한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빗장을 없앴다. 에이다는 바로 딸에게 베인스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피아노 건반을 베인스에게 가져다 달라고 얘기하지만 딸은 스튜어트에게 가지고 간다. 그 메시지를 본 스튜어트는 도끼를 들은 채 바로 에이다에게 달려가 에이다의 오른쪽 검지를 하나 잘라버린다. 그리고는 앓아누운 에이다를 또 억지로 안으려고 하지만 에이다의 눈을 보고는 마치 나를 떠나보내 달라는 듯한 메시지를 받았는지 그만둔다. 그날 밤 베인스에게 찾아가 둘 다 떠나라고 얘기하고 마침 떠날 예정이었던 베인스는 에이다를 데리고 떠난다. 베인스는 에이다가 소중하게 여기는 피아노를 중요하게 생각해주고 힘겹게 배에 실어 가져가지만 버리자고 말을 하는 에이다로 인해 피아노를 바다에 던져 버린다. 아마도 에이다는 피아노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에 그러는 것 같다. 하지만 에이다는 피아노에 묶여있는 밧줄이 점점 풀리는 것을 보고 거기에 발을 집어넣어 피아노와 함께 바다에 빠진다. 아무리 피아노보다 소중한 것이 생겼지만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평생을 자신처럼 여긴 피아노를 버리자니 마음이 약해졌나보다. 하지만 처음에는 물에 빠진 채 가만히 있다가 숨을 참기가 힘이 들자 신발을 벗어버리고 바다 위로 올라와 원주민들에 의해 건져진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베인스와 함께 살면서 말도 자꾸 하려고 연습하고 아이들에게 피아노도 가르치면서 행복하게 산다.
이렇게 한번 영화를 보고 한번더 영화를 봤다. 책을 읽으면서 잠깐잠깐 했던 메모지를 옆에 두고서.. 처음에 영화를 볼 때는 그냥 영화의 내용에만 빠져 들어서 중간중간의 장면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나 복선들을 눈치 채지 못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줄거리를 다 알고서 다시 한 번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시 한 번 볼 때에는 조명이라든가 세트장의 소품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라든가 주위의 조연들이 지나가듯이 던지는 말들이 복선이 된다는 등 여러 가지 숨어있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첫 장면으로 클래식한 음악이 흐르고 흐릿한 이미지에 내레이션형식으로 시작을 한다. 흐릿한 이미지는 여 주인공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미지.. 뭔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나약함을 뜻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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