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일본이라는 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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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이라는 나라?>를 읽고
평소에 일본이라는 나라에대해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나는 이 책을 빌렸을 때,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교수님께서 왜 이 책을 읽으라고 하신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고, 과거 제국 일본이 저지른 역사라던지 위안부 문제라던지 많은 악행을 저지른 일본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굳이 알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그래도 교수님이 읽으라고 하신 책이니까 의미가 있는 책이겠거니 하고 읽어보기로 결심했고, 어쩌면 나의 이런 반일감정이 지나친 사대주의로 빠질 위험이 있다고 느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보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이 책은 몇 백 페이지를 써도 모자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키워드인 ‘메이지 유신’과 ‘2차 대전 후 일본’을 통해 간략히 알아보는 책이다.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짧은 페이지안에 서술해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배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도 나와있듯이 저자인 오쿠마 에이지가 일본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잘 녹아들어있는 책이 바로 ‘일본이라는 나라?’였다.
메이지 유신이란 일본 메이지 왕 때 막부체제를 무너뜨리고 왕정복고를 이룩한 변혁과정을 말하는데, 이 시기는 당시 제국주의 시대로 서구열강들에 의해 세계 각지가 식민지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후쿠자와 유키치가 국민들에게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탈아시아, 서구 제국주의에 합류하려는 야욕을 보인다. 메이지유신은 결과적으로 일본을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침략하는 나라로 바꾸었다. 세계 각국이 세계 곳곳을 땅 따먹기 하듯 차지하던 당시에 일본 역시 그 대열에 참여했다. 일본이라는 섬나라를 당시 제국주의 세상 중심에 들이밀 목적으로 일본 국민을 개량하려 했다. 그들은 국가 중심 생활방식에 국민들을 물들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메이지유신은 바로 이를 위한 국민개조작업이었던 셈이고, 이것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면서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하고 지도하는 나라가 되는 상상에 빠졌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신분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교육을 통해 일종의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유혹을 퍼뜨린 근대교육이 일본을 군국주의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오늘날의 경제대국을 있게 한 일본의 원동력은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구 열강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었던 그들의 악착같은 야욕이 일본의 경제력과 생존 비결이다. 후에 일본은 아시아 최초의 근대국가로 부상하게 되면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론’에 입각하여 아시아 전역을 지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러한 움직임도 제 2차 대전 패배로 인해 서서히 막을 내린다.
2차 대전이 끝난 뒤 냉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철저한 전범 재판과 전후 배상을 충실히 감당해야 했을 일본은 냉전 시대를 맞이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냉전 구도를 조성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1951년 9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있던 때, 이것은 일본을 전후 배상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미국의 의도대로 조금씩 재무장하도록 만들어주었다. 해결할 게 여전히 쌓여있던 때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신음하던 때에 미국은 일본을 서둘러 국제사회에 다시 끌어들였다. 미국은 일본을 급하게는 한국전쟁 후방기지로 사용하고 한국전쟁 뒤에는 냉전시대 미국 대외 정책 전진 기지로 이용하려 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 조약 외에 향후 미일안전보장조약도 맺어진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냉전의 종식과 일본경제의 정체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는 경제학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일본은 냉전으로 득을 많이 본 나라이다. 냉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우대를 받았고, 전후배상도 가볍게 끝냈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서방진영의 선진공업국으로서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다.” 앞서 밝혔듯이 내 생각도 이와 매우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국제 정세가 당시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책은 ‘메이지 유신’과 ‘2차대전 전후 일본’이라는 두 가지의 핵심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짧지만 굵게 내용을 전달해주었다. 대개 한국사람들은 지나친 반일감정에 치우쳐 비논리적으로 일본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런 반일감정에 치우친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 난후 조금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객관적으로, 때로는 논리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일본은 물론, 그 주변 국가들까지 현 상황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으라고 하신 이유가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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