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꾸리찌바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 이야기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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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꿈의 도시 꾸리찌바 -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 이야기」를 읽고
먼저 꾸리찌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꾸리찌바는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빠라나 주의 주도로 이용 가능한 토지규모로써 우리나라의 대전시 보다 약간 큰 대도시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용남 작가는 꾸리찌바를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배워야 할 것들과 고쳐나가야 할 문제들을 확인하고 꾸리찌바를 통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책을 쓴 듯하다. 처음 이 책을 저술하였을 때 저자 역시 이러한 파급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본 독자로써 이 책은 그만큼의 반응을 불러올 만한 가치가 있고 도시행정, 지방행정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봄 직하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왜 꾸리찌바를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라고 하였을까?, 왜 꾸리찌바를 꿈의 도시라고 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것은 책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꾸리찌바 공무원들이 남들과 똑같이 발전에만 급급하게 시를 관리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생각의 전환과 호기심을 실제로 해보면 어떠할까하는 재미와 장난으로부터 꾸리찌바가 친환경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갔기 때문에 ‘꿈의 도시’, ‘희망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실 교수님께서 선배들이 많이 읽었다고 말씀하셔서 먼저 눈이 갔고, 훑어보니 그림 및 사진이 많아 이 책을 선택하였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이 책의 필자와 같이 나또한 꾸리찌바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정책들에 감탄하고 있었다.
일단 가장 획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쓰레기 아닌 쓰레기’와 ‘쓰레기 구매’였다. 우리나라 또한 쓰레기 문제가 아주 골칫거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종량제 실시와 분리수거를 하고는 있지만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항상 안고 있다. 그러나 꾸리찌바의 이 두 정책은 매우 실효성 있고 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를 우리보다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하였다. 저 두 정책 외에도 여러 교환 정책으로 쓰레기를 시에서 구매하고 그 대가로 식재료, 장난감, 책을 준다는 것, 엄청나게 충격이면서도 내심 꾸리찌바 시민들이 부럽기도 하였다.
교통정책 또한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였다. 솔직히 글로만 봐서 실제적으로 버스 운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완벽히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과 사진, 표로 나타낸 꾸리찌바의 버스운행 시스템은 누가 보더라도 효과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게 도시 교통이라면 도로를 새로 정비하거나 지하철 건설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하철 운행을 실시할 테고 나또한 그렇게 할 것 같다고 생각하였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하철 뿐 아니라 대부분 지하철은 매년 적자를 본다고 한다. 이러한 적자 문제를 알고 있었던 걸까? 자이메 레르네르와 그의 부하직원들은 꾸리찌바 시의 환경을 생각하여 다른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3중도로 시스템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와 연결하여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편리하도록 원통형 버스정류장이 고안되었고, 사회적 요금으로 버스비를 매기고 예외를 제외한 모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여 상대적으로 시내에 거주하여 환승을 거의 안하는 부유층과 시 외곽에 거주하여 환승제가 반드시 필요한 빈민층 모두 같은 값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서울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강릉의 버스들은 도착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일이 거의 드물고 정류장 또한 표지판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환승도 하차 후 40분까지 한번밖에 되지 않는 점, 일부 버스 노선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들을 떠올렸었다. 다시 생각해도 꾸리찌바의 버스운행 시스템은 시민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하고 좋은 시스템인 듯하다.
사용하지 않은 건물을 재활용, 리모델링하여 재탄생 시키는 것 또한 친환경적인 정책이다. 쓸모없는 화약고, 탄약 창이였던 건물은 아름다운 원형모양의 빠이올 연극관이 되었고, 양초와 아교를 만들던 공장은 빈민층과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창조센터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오래된 근대 건축물에 불과했던 건물은 방송국 사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폐광지역이었던 곳은 자연과 어울리게 주변을 복원하여 꾸리찌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오뻬라 데 아라메 극장으로 재탄생되었다. 오래된 버스를 재활용하여 이동식 교실을 만들기도 하고 예전 전차를 재활용하여 부모님들이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탁아소를 만들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그대로 방치하거나 아직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거하여 환경훼손이나 쓰레기배출량을 늘리는 등의 문제를 연쇄적으로 가져오고 있다. 그러한 점으로 보았을 때 약간의 생각차이로 친환경에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였다는 점은 박수를 보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꾸리찌바는 자동차 보다 시민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꽃의 거리’라는 보행자 천국을 만들었으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자전거 도로망을 거의 완벽히 구비하여 놓았다. 그것도 레저용과 통근용으로 나누어 놓아 상호간의 불편을 방지할 수 있어보였으며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동차로부터 시민들이 해방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강릉시도 솔향 강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위해 자전거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히 구축하였다고 볼 수 없고 사람과 자전거보다는 자동차가 우선인 듯하다. 또한 삭막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건물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놓고 노점상을 운영하는 빈민들을 위해 시청의 허가를 받은 자유 시장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가족소매점’이라고 하여 제3분위 계층 이하 빈민층들이 일반 상점에 비해 30%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 및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벨라-쉽게 말해 슬럼가, 히오데자네이루 언덕에서 재생된 무허가 판자촌을 간단히 파벨라라고 부름-와 같은 무주택시민을 위해 자조주택 건설 프로그램과 실험주택마을, 주상복합 주택단지 등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였고, ‘지혜의 등대’라는 도서관을 시립초등학교 옆에 건설하여 빈민층 어린이와 성인 모두 배움의 장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지혜의 등대’에는 1~4학년까지 학생들의 교육에 이용되는 ‘꾸리찌바로부터의 학습’이라는 책을 시 교육국에서 만들어 어린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배우고 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도록 한다. 또한 이 책은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반납하여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적 제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꾸리지바에서 실행되고 있는 정책 사업으로는 24시간 보건소 운영,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극빈층 및 알코올 중독자들을 다시 사회에 환원을 위한 사업, 자연을 복원시키는 공원 조성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지금까지 살펴본 꾸리찌바의 정책과 사업들의 성공은 자이메 레르네르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며, 저예산, 단순함과 검소함, 속도라는 꾸리찌바의 원칙과 시민들의 올바른 시민의식이 통합되어 만들어 낸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꾸리찌바의 친환경적 발전을 이끈 수장 자이메 레르네르는 꾸리찌바에서 태어나 꾸리찌바에서 놀고 배우며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도시에 대한 철학이 형성되었다. 그가 다른 지방자치와는 달리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추진하며 좀 더 시민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지방자치를 꾸려나갔다. 이러한 그의 현장행정과 시민들을 설득시켜 ‘꽃의 거리’를 형성하는 데 보여준 그의 특출한 리더십, 과거·현재·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줄 부하직원들을 선출해 내는 통찰력, 자신의 시의 시민들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이, 지방자치체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꾸리찌바에는 수질오염, 브라질 전반에 만연해 있는 빈부격차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제 3세계의 도시인 꾸리찌바는 선진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그 어떠한 나라도 이룩하지 못한 친환경적인 개발을 이룩해 내었고 무엇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행정을 보여주어 모든 이들에게 충격과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중앙정부의 눈치만 보며 이도저도 아닌 정책으로 많은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바라보고 있자면 꾸리찌바가 매우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저런 사업과 정책들은 꾸리찌바이기에 가능했던 요소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며, 우리나라 역시 저러한 정책을 모두 들여와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꾸리찌바 지도자들의 행정태도를 본받아 우리나라 지방행정 지도자들도 시민을 위한, 사람을 위한, 보다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위해 힘써주었으면 하는 것이며 동시에 여기에는 시민들의 의식개선 또한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제를 위해 읽어본 책이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방행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 저러한 도시가 있었구나. 라는 것을 알려준 꾸리찌바. 글을 마치면서 꾸리찌바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리나라 지방행정에 대한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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