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답사 보고서 - 생가, 기념관, 시비, 작품, 대한 평가, 문학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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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답사 보고서
목 차
I. 서론
II. 본론
허난설헌 생가
1. 허난설헌
2. 허난설헌 생가
3.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4. 허난설헌 시비
5. 허난설헌의 작품
6. 허난설헌에 대한 평가
7. 허난설헌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
8. 허난설헌과 사임당
III. 결론(의견)
참고 자료
I. 서 론
강릉하면 순두부, 막국수 등의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초당순두부는 예부터 유명했다. 양념간장을 듬뿍 치고 먹는 순두부의 맛은 너무나 부드러워 이른 새벽부터 경포나 시내에서 속을 풀려는 애주가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비린내가 나지 않는특유의 콩 냄새 때문이다.
어디 콩 냄새뿐이랴. 이곳 초당동(草堂洞)은 역사와 시심(詩心)이 깃들인 유서 깊은 전통마을로, 동양삼국에 이름을 떨친 여류시인 난설헌 허초희와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비롯한 많은 글을 남긴 교산(蛟山) 허균의고향이다. 초당리에는 이들 오누이 문장가와 악록 허성(許筬), 하곡 허봉(許 ), 그리고 부친인 초당(草堂) 허엽(許曄)의 문장이 빛나고 있어 난향유곡(蘭香幽谷)과 같은 마을이다. 초당마을 입구에는 작은 규모나마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시비공원이 조성돼 두개의 시비와 함께 남매시인의 가계와 행적을 기술한 비석이 겹겹으로 늘어 서 있어 초당두부를 찾는 길손들의 발길을 잡는다.
예전에는 경포호만 보고 초당두부를 안먹고 가는 사람은 멋은 알되 맛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지만 이제는 초당두부만 먹고 허균 남매의 시비를 안보고 가는 사람은 맛은 알되 멋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바라보는 늦가을의 정취와 바스스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허난설헌의 시상으로 빠져본다. 이 보고서는 강원도 강릉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생가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답사한 내용과 소감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II.본론
허난설헌 생가
1. 허난설헌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은 본명은 초희(楚姬)이며, 허난설헌은 난초와 눈의 청순한 이미지를 따서 지은 호다. 조선 명종 18년(1563)으로, 명망 높은 학자인 아버지 허엽과 명문가의 딸인 어머니 김씨 사이에서 셋째 딸로 태어난 그녀에게는 일찌감치 벼슬에 올랐던 두 오빠와 남동생 허균이 있었다.
허난설헌은 15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고부간의 불화를 겪어야 했고, 자식 마저 일찍 떠나 보냈으며 동생 허균 마저 역모로 몰리는 등 외롭고 고독한 생을 살다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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