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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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읽고
처음에는 이 책에 흥미가 없어 책 자체를 읽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 내용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을 들어보니 평범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 좀 더 흥미를 갖고 먼저 책을 읽기에 앞서 수업시간에 영화를 보았는데 현대판에서 나오는 막장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되는 스토리가 전개 되었다. 그래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 책을 읽고 싶어지는 흥미가 생겨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근대사의 전문가로 16세 프랑스 피레네 산맥 근처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영화화한 ‘마르탱 게르의 귀향’ 영화제작에 고문으로 참여한 것이 사건을 책으로 출간하게 되는 계기이다. 데이비스가 동명 영화이기도 한 마르탱 게르의 귀향의 제작에 관여하게 되면서 영화라는 매체가 역사를 표현하기에 있어서의 제약과 간과하는 점에 대해서 그 후에 연구하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 결과물인 것이다. 영화적인 요소들인 단순성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과, 역사적 기록보다는 서사적인 흥미에 중점을 두면서 마트탱 집안의 배경 즉, 이주 계기와 농촌 내 프로테스탄티즘, 판사 코라스의 내면갈등 등에 대해서 상당부분 무시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배경을 설명하고자 했으며, 다른 방식으로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했듯이 세 주인공에 대한 인물 해석을 달리 하고 있다. 여기서 16세기 사회는 어떠한 모습으로 생활하였으며 이 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사건에 대한 줄거리를 살펴보고 책을 읽으며 찾을 수 있는 의문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우선 줄거리를 살펴보면, 1527년 농부 상시 다게르 일가는 프랑스령 바스크 지방(라브르)에서 아르티가 지방으로 이주한다. 이 마을에 이주한 다게르 가족은 레즈강 동쪽에 자리잡고 토지를 취득하고 앙데에서 처럼 기와 공장을 차렸다. 그들은 기와와 벽돌을 제조하고 밀, 기장, 포도를 재배하고 양을 방목했다. 그들은 촌락민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랑그독의 관례를 따라야 했다. 다게르는 게르가 되었다. 게르 가족은 고향에서 바스크어, 스페인어, 가스코뉴어를 사용해 구두로 사업을 했겠지만 가론 강과 아리에쥬 강 사이의 지역에서는 흔히 공증인의 도움을 받아 계약을 맺었다. 아르티가에서 11년 만에 상시의 아들 마르탱과 레즈강 맞은 편에 사는 부유한 롤스 집안의 딸인 베르트랑드 드 롤스와 혼인했다. 그런데 마르탱 게르는 성불능이었다. 성장하면서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청년이 되었으며 바스크 남자들의 일반적인 이미지처럼 매우 민첩했고 검술과 곡예에 능숙했다. 그러나 아이가 없었다. 그것을 사람들은 ‘마법에 걸렸다’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라부르에 내려오는 민간 치료의 전통에 따라 부부는 현명하다고 알려진 그 지방의 여성 치료사와 여러 차례 상의했고 의식을 치르고 미사를 집전했다. 드디어 아들이 태어났으며 상시라는 이름을 얻었다.
마르탱 게르의 아르티가에서의 생활은 칼싸움이나 곡예를 제외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아들 상시의 출생으로 분명해진 상속자로서의 그의 지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결국, 1548년 아들 상시가 태어난 지 몇 개월만에 아버지로부터 약간의 곡식을 훔쳤다. 바스크사람들은 충직해서 절도는 타락한 영혼과 저속하고 비천한 마음의 소행이며 그것이 집안에서 일어날 경우, 용서 받을 수 없었다. 그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들어가 카스티야어를 배웠고 부르고스에 정착하여 로마 가톨릭 교회의 추기경인 푸란시스코 데 멘도사 집안의 하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주인과 함께 스페인 군대에 들어갔고 생-캉탱에서 프랑스군과 대항해 싸우는 펠리페 2세의 군대에 배속되었다. 그러나 전투에서 다리에 총을 맞고 다리를 절단해야했다. 마르탱의 부모는 아들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상시는 결국 마르탱을 용서했고 그를 바스크의 소유지와 아르티가의 토지에 대한 상속자로 지명하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부재로 당분간 피에르가 죽은 형의 상당한 재산을 관리할 것이었다.
당시 관습은 남편이 부재한 경우 그가 죽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그 아내는 자유롭게 재혼할 수 없었다. 물론 농민들은 그 법을 피해보고자 노력할 수 있었고 그런 일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베르트랑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정조를 지키며 정숙하게 살았다. 마침내 1556년 한 남자가 마르탱 게르를 자처하며 나타났다. 상속자이자 가장으로서 마르탱 게르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마르탱이 아니었다. 거짓말로 시작되었지만 진짜 부부처럼 조용히 사이좋게 살았다. 그리고 상시의 여동생이 태어났다. 새 마르탱임을 자처한 아르노는 밤낮 없는 대화를 통해 게르가족, 베르트랑드, 아르티가에 관한 수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창안된 결혼생활을 만들었다. 새 마르탱은 토지를 사고 팔고 임대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그는 상시 게르가 아르티가에서 애써 모아 상속자 마르탱에게 물려준 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피에르가 반대하기 시작했다. 소유지를 상속하기는 하나 팔지 않는 바스크지방 관습에 젖어있던 피에르는 못마땅했다. 더구나 새 마르탱은 아버지 상시 게르가 죽으면서 남겼던 회계장부를 넘겨줄 것을 요구해 피에르의 반감을 샀다. 빈틈없는 태도로 인해 가라앉았던 의심이 이제 피에르의 마음 속에 다시 나타났고 확대되었다. 그때 마침 마을에 묵고 있던 사람 중에 새 마르탱의 정체를 알아보는 이가 있었고 소문에 피에르는 더욱 의심을 갖게 되어 베르트랑드에게 남자를 소송을 일으킬 것을 재촉했다. 결국 재판에 회부도어 아르노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다시 또 한 번 예전 일을 되짚어 보았고, 결혼식, 축제들, 성 기능 불능, 마법의 해소가 되풀이되었다. 이로 새 마르탱을 긍정하는 증인과 부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리으에서의 재판에 회부되어 참수와 능지처참을 선고받지만 툴루즈 고등법원에서는 증거부족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기에 이르지만 그 때 자신이 마르탱 게르라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 두 차례의 대질심문 후 누이들의 증언으로 새 마르탱 게르는 가짜인물이었음이 판명되고 교수형에 처해진다. 베르트랑드는 아르노와 공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선고받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이렇게 줄거리를 살펴보았는데 16세기 농촌사회의 특징인 토지, 상속 , 종교 같은 되물림이 형성되었다. 이 농촌사회에 타자의 입장으로서만 대우를 받던 여성들에게 있어서 베르트랑드에 관한 역사적 기록의 연구는 새로운 대안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부장적인 사회적 관습으로 아버지의 소유라는 의미가 이름에서 나타내어지며, 집안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몫에 비해 그들의 대우는 작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베르트랑드가 가짜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하지 않았던 이유도 이러한 상속문제 때문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반해 데이비스가 말하고자 하는 자기 형성의미에서의 베르트랑드는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서 창안된 결혼을 해낼 수 있었던 자의식 강한 여성인 것을 말하고 자 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이 저자가 실제 있었던 역사적인 일을 재구성하여 문화를 통해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의 한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한 점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꼈다. 또한 그 당시 많은 역사적인 모습들을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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