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노 감상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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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노’ 감상 및 분석
우리 누나가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를 쳐왔던 탓인지, 아니면 내가 억지로나마 누나를 따라 피아노를 가까이한 탓인지, 나는 아직도 피아노를 굉장히 좋아한다. 끈기 있게 배우지 못했고, 치는 것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잘 치는 편은 아니지만 듣는 것만큼은 정말 좋아한다. 영화 피아노(이하 ‘피아노’) 의 감상과 분석을 하는데 왜 갑자기 나와 피아노의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영화를 보는 내내 흘러나오는 피아노곡이 내 귀를 즐겁게 해주어, 피아노와의 연을 생각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였을 거라 생각한다. 이처럼 ‘피아노’ 는 영상미와 더불어 OST가 매우 좋은 영화이다. 말을 못하는 주인공 ‘아이다’를 대신하여 ‘피아노’ 의 OST는 그때그때 아이다의 심경을 표현해주고 있다.
두 번째로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미이다. 영화는 영상예술이다. 영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담아서 스토리텔링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영상을 스크린에 담느냐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피아노’는 이 점을 매우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피아노가 놓여진 바닷가, 피아노를 놓고 떠나가는 아이다와 딸 플로라를 카메라가 천천히 멀어지며 잡는 모습, 바닷가에서 피아노를 치는 아이다의 모습..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아름다운 영상이었다. 이것은 피아노의 전체적은 내용을 이어가기 위해서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마 대사가 중요한 영화에서 벙어리라는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서 감독에게 OST와 더불어 영상미를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만든 것 같다. ‘피아노’ 외에도 국내 영화 ‘예의 없는 것들’ 도 벙어리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 영화에서도 감독 박철희는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벙어리’ 라는 소재가 감독들에게 영상미를 더 신경 쓰게 만든 모양이다.
여기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아노’ 의 장점인 OST와 영상미에 대한 나의 견해를 늘어놓아 보았다. 인터넷 검색창에 ‘영화 피아노’ 라고 치면 영상미와 OST의 훌륭함에 대한 극찬의 평가들이 나온다. 흔해빠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흔해빠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피아노의 영상미와 OST에 대한 이야기를 뺀다면 정말 말 그대로 훌륭했던 두 가지의 아름다움을 놓쳐버린 생각이 들어 이렇게 서두로서 늘어놓았다.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은 인간의 무의식과 관련한 이야기였다.
‘피아노’를 보는 내내, 나는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수많은 장치들과 비유를 보며 감독 제인 캠피온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음악과 영상미, 그리고 확실한 의미부여까지. 피아노는 이 세 박자가 골고루 잘 맞는 영화였다.
영화의 초반부는 바다에서 진행된다. ‘바다’ 는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장소이자, 배가 없다면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장소다. 이런 절박한 장소에서 아이다는 딸과 함께 덩그라니 놓여진다. 이것은 그때 아이다의 심리를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 와야만 하는 아이다의 심경과,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아이다의 심경에 ‘바다’ 라는 벽을 놓아줌으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돌이킬 수 없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해주는 것이다.
영화가 진행되며, 바다에서 기약 없이 남편을 기다리던 아이다에게 마침내 남편이 찾아온다. 그렇게 깔끔하게 문제는 해결되는 듯싶었으나 아이다의 피아노를 가지고 가지 못하겠다는 남편의 말에 영화는 새로운 갈등을 겪게 된다.
아이다에게 피아노가 어떤 것이길레 저리 집착을 할까, 단순히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 해서’ 만이라기엔 너무나도 애절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피아노를 두고 가지 말 것을 요구 하고 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아이다와 피아노의 관계를 생각해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이다는 벙어리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언어’ 가 없다. 그런 아이다에게 피아노는 자신의 ‘언어’ 그 자체이다. 조금 더 확장시켜 생각을 해보면 피아노는 아이다 그 자체인 것이다. 피아노를 치는 동안 아이다의 자아는 말을 하지 않아도 만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런 아이다에게 피아노를 가져 갈 수 없다고 말하니, 당연히 갈등이 유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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