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고 통쾌한 교사비판서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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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비판서
경제적인 면과 정치적인 면에서 모두 우리나라 보다 상당히 앞선 독일이라는 나라의 교육을 학부모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비판한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라는 책은 독일의 교육현실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완전한 해결점을 찾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 중에 하나가 교육제도에 관한 것이다. 교육제도의 중심에는 교사와 학생이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지만 교사의 일방적 태도와 잘못된 교수법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시작은 6년 전 입학한 첫째아이와 현재 막내아이의 입학식에서 전혀 달라진 점이없는 학교의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도 나아지는 것이 없는 학교의 모습에서 실망하는 독일 학부모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모습의 교육현실을 기대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상당한 실망감으로 가득 차는 국민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독일 교사들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과거부터 ‘스승의 그림자는 밝지도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스승에 대한 권위와 사회적 지위가 상당히 높다. 따라서 교사 스스로 자신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성찰하고 바꿔 나가기보다는 오랜 세월 그 틀을 유지하고 학생이 자신들의 틀에 맞추기를 바랄뿐이다. 이 책의 저자 ‘로테 퀸’은 이런 교사들의 모습을 자식이 다니는 학교생활을 통해 하나하나 비판하고 있다.
첫째,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획일적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모든 아이들이 보통의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영특하고 활기가 넘치는 아이가 통계적 평균치에서 벗어나면 특이한 아이로 간주되어 평균치와 같아질 때가지 교육적 조치의 세례를 받게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사례는 우리나라 현실과는 조금 다르다. 얼마 전 인간극장에서 방연된 송유근 군과 같은 우리나라의 영재들을 정부와 교육기관에서는 획일화시키기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킴으로써 그 능력을 길러내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도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수준의 아이들을 따로 모아서 특별 교육을 한다. 물론 이런 제도를 교사 스스로의 승진을 위한 방법으로 쓰려고 하는 교사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진정으로 그 아이의 재능을 기르기 위한 제도임에는 분명하다.
둘째, 아이들에게 필요한 좋은 교사의 요건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교사를 바라보는 눈이 바뀌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교사를 비판한다. 책의 저자는 교사의 역할이 자신의 일에 능숙하여 수업시간에 필수적인 기본 지식과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며 교사가 아이를 호의적으로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사소한 것 같지만 교사의 책임감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것인 사적인 이유로의 잦은 결근을 하지 말아야함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이런 교사의 모습을 나이가 어릴수록 주저없이 사랑하고 본보기를 삼아 따르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교사에 대한 냉담함과 의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태도는 모든 학생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초등학교 어린시절 가지고 있던 교사에 대한 존경심은 나이가 들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고 학생 스스로 선생님을 분류하기 시작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중 고등학교시절 이런 모습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교사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셋째, 요즘 교사들은 직접 가르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학습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것을 학년통합수업이라고 하며 저자는 비판하고 있다. 이런 학습방법이 교사의 일을 많이 덜어주고 교사의 직무를 유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학년통합수업을 이렇게 비판적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못하다. 나의 경험으로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자신보다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를 가르침으로써 서로 우정도 더 깊어지며 선생님이라는 어려운 존재가 아닌 친구라는 편한 존재로부터 학습함으로써 더 빠른 이해와 편하게 질문을 주고받고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학습은 분명 일방적으로 교사로부터 배우는 수업과는 학습의 양을 비교해볼 때 효율성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학습효과는 분명이 있다.
넷째, 교사는 예로부터 보호받는 사회적 환경에서 살고 있고 거의 한번도 그곳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실에 무지하다. 교사는 교육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신분으로 인해 사회적 상황에 무관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교사는 바깥세상의 삶에 등을 돌린 채 칠판에 붙어 일하고 교재연구와 학교의 사무적 업무의 양이 많아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 이런 상황이 교사를 세상에서 더 멀어지게 하며 또한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오해 때문에 스스로 학문적 깊이를 쌓으려는 교사들이 적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는 ‘교원평가제’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부적격 교사를 퇴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교원평가제는 완벽한 제도라기보다는 반쪽자리 제도에 가깝다.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각 교사들 나름의 교수법이 있고 이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따라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섯째, 교사들은 수업을 아무도 왈가왈부해서는 안 되는 자신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물론 자신의 수업을 자신의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동료 교사에게 의견을 구해서 자신의 교육 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피드백 작용이 반드시 필요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정보를 교환해 가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키우듯이 교사에게도 또한 반드시 필요한 행동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현실세계에서 버틸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정말 터무니없다. 지빠귀 부모는 새끼들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는 계획을 야심차게 실행한다. 열대우림지대에 사는 피그미족 부부는 자식들에게 어떤 뱀이 독이 있고 어떤 동물을 먹어도 되는지 알려준다. 우리만 아이들에게 나중에 그 애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주지 않는 사치를 누린다.’ 본문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 나오는 이야기 이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인상에 깊이 남은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 초등교육현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동물보다도 원시부족 보다도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지 못하는 우리 초등학교의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자라며 무슨 꿈을 꾸겠는가? 마지막 문장의 사치스러운 정보전달. 이것은 진정한 가르침 이라기보다는 교사들 서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가르침에서 비롯되는 아이들의 희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 이상 교사는 권위와 사회적 지위를 의식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되며 교사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자신의 눈높이를 아이들의 눈높이와 맞추려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교사 스스로 자신을 항상 성찰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여 ‘무사안일주의’라고 비판받는 교사의 현실상황을 스스로 고쳐나가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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