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린 부인의 연인 채털린부인의연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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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린 부인의 연인
콘스턴스 채털리는 1917년 클리퍼드 채털리와 결혼했다. 그녀는 미술원 회원인 아버지와 교양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랐고, 비교적 자유롭게 지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에 가게 된 남편은 하반신이 마비된 채 왔고, 살아온 것이 대단한 일이었다. 둘은 라그비라는 옛 저택에서 살고 있다. 처음 그곳에 가게 된 클리퍼드는 런던보다 더 좋아했지만, 콘스턴스는 지루하고 불품없는 이 곳을 싫어했다. 둘은 비록 아이는 낳을 수 없었지만, 이와 같이 성 문제 또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끔 친구들이 와서 성, 경제, 정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지만 결론없는 일이었다. 클리퍼드는 글을 썼다. 항상 휠체어에 앉아 극도로 소심해지기도 했지만, 글은 그에게 더 많은 지위와 명예를 가져다 주는 매개였다. 실제 그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 작가였다. 콘스턴스 역시 이 일을 도왔고, 그의 글은 그녀없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클리퍼드는 마이클리스라는 성공한 작가지만 신분이 미천해 의견이 분분한 그를 초대했다. 콘스턴스는 그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고, 라그비에서 머물게 된 그와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렇게 남편 몰래 그와 내통하는 것은 얼마지 않아 끝났다. 마이클리스는 그녀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하길 원헀지만, 그녀는 남편을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을 끔찍이 사랑해서라기 보다 마이클리스에 대한 마음은 그저 모든 남자에게 가질 수 있는 마음뿐이었던 것 같다. 그 후 심신이 피로해진 콘스턴스는 눈에 보일 정도로 말라갔고, 그녀의 언니가 라그비로 오게 되었다. 그녀는 동생에게 바람을 쐬게 해주어야겠다고 했고, 더 이상 클리퍼드를 간호하는 일을 동생이 도맡아 할 수 없다고 했다. 즉시 볼턴부인을 고용했다. 클리퍼드는 모든 것이 화가 났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고 점차 볼턴부인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콘스턴스는 이따금씩 남편과 혹은 혼자 산책을 갔다. 어느 날은 사냥터지기 멜러즈와 함께 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의 신분답지 않은 모습에 더욱 끌렸다. 그 후 그녀는 혼자서 자주 산책을 했는데, 어느 날은 처음 보는 오두막을 보았다. 그 곳엔 닭들이 있었고 멜러즈가 일하는 곳이었다. 그녀를 본 그는 좋은 표정이 아니었다. 자신의 공간을 침해당한 듯한 모습이었다. 콘스턴스는 이곳이 좋아 가끔 앉아 있고 싶다고 말하고 가버렸다. 멜러즈는 그녀에게 가는 관심은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다가오는 그녀를 뿌리칠 순 없었다. 온종일 멜러즈를 생각하던 콘스턴스는 남편이 아이를 가져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도 그녀가 낳은 아이는 자신의 아이이라는 것이다. 콘스턴스는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았다. 결국 멜러즈와 그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신분이나 상황은 좋지 않다. 멜러즈 역시 전부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고, 볼턴부인도 눈치를 채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쉽게 남편에게 말할 것은 아니었다. 이 와중에 그녀의 언니와 아버지가 베네치아로 가자는 연락이 와서 그녀는 가기로 마음먹었다. 남편과 헤어질 구실을 만들어야 했다. 멜러즈와 함께 시간을 보낸 후 그녀는 베네치아로 떠나게 되었다. 프랑스든 이탈리아든 그녀의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다. 그곳에서 마이클리스도 마주치게 되었는데 큰 감정이 일진 않았다. 그곳에서 그녀를 좋아했던 포브스라는 미술가도 보았다. 지루해 하던 차에 그녀의 남편에게 편지가 왔는데 내용 중 멜러즈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의 아내가 와서 그의 집을 어지럽히고 같이 살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 편지에선 멜러즈가 집을 나갔고 그녀는 그가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콘스턴스는 혹시 알려질까 걱정했다. 그 다음 편지에는 그 여자가 콘스턴스를 지명했다는 내용과 자신과 사람들이 그녀를 소송할 거라 하자 도망갔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멜러즈가 라그비를 떠날거라는... 콘스턴스는 라그비로 돌아가야 했고, 임신을 하고 있었다. 신분으로 멜러즈와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아이가 포브스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리고 멜러즈와 만나 서로 마음을 고백한다. 잠시동안 떨어져있기로 한다.
소설을 읽는 내내 부인이라는 말이 거슬렸던 적이 없는데 이 소설에선 그랬다. 괜히 그녀에게 압박하고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느낌이었다. 제목까지 채털리부인이니 괜히 이런 제목을 짓진 않았을 거라 생각된다. 그녀의 멀쩡한 이름 대신 부인의 연인이라는 제목이 더 인기를 끌 것 같아서 썼을까?
노골적으로 말하면, 한마디로 재미없었다. 문화적 차이인지 시대적 차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려서일까? 채털리와 채털리부인과의 멀고도 가까운 사이도 이상하고, 이혼하지 않는 채털리도 이상하고, 그녀의 남자친구들도 이상하다. 그리고 집안이 굉장히 정적이고 어둡고, 그녀의 연인과 만나는 숲도 어두운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그녀에게 공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만일 내가 채털리부인의 생각과 사랑에 충분한 공감이 있었다면, 연인을 만나러 가는 모습과 숲이 이렇게 캄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채털리에게도 채털리부인에게도 그녀의 연인에게도 어떤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
정신적 사랑만으로는 육체적 사랑의 탐욕을 덮을 수 없다는 생각. 오히려 이 소설 속에선 남자보다 여자의 성적 욕구를 더 드러내려는 것 같다. 전쟁 후 하반신 마비로 돌아온 채털리는 오히려 그 부분에선 전혀 개의치 않은 느낌이다. 물론 자신의 불구성 때문에 오히려 더 소극적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채털리부인이 오히려 그런 그녀의 정상적이지 못한 결혼생활을 다른 남자들로 하여금 해소하는 것이다. 아마도 사냥꾼이 멜러즈가 아닌 다른 남자였더라도, 그녀는 사랑에 빠졌을 것이다. 사랑이란 단어의 범위와 경계가 참 모호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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