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I Died』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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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I Died』영화 감상문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죽음을 피해갈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명제 아래에서 비로소 모든 인간은 평등해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대부분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 예를 들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일, 친구를 사귀는 일, 사회생활, 결혼 등의 일들은 그것을 먼저 겪는 사람들에 의하여 지혜와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성공과 실패담으로, 혹은 그냥 선배의 인생 이야기로서 다른 누군가에게 지금도 전달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길가메시 서사시」를 보면 주인공 길가메시가 그의 사랑하던 친구의 죽음으로, 그의 인생에서 처음 인간의 한계를 자각하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찾아 광야를 방황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같이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운명에 대한 비극적 인식에 대한 고민은 기원전의 이야기들 속에서도 나타난다. 반대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이야기, 혹은 조선시대의 사육신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 인물들이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자의 주인공은 죽음을 피하려고 했다면 후자는 인물들은 죽음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두 이야기 모두,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사유일 뿐이지 죽음 그 자체에 대한 정보는 알려주지 않는다. 죽음을 다루는 많은 철학 사조들이 있었음에도 죽음은 그림자처럼 자신의 존재만을 드러낼 뿐이지 그 이상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의학적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수업을 통해 시청했던 영상물은 사후세계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인간에게 죽음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그리고 죽음과 인간의 의식 세계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분석해 나가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영상 초반에 사후세계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방법은 내게는 새로운 사실이었다. “뇌가 죽은 뒤에도 마음은 살아있다.” 그 전에는 뇌가 의식과 기억을 만든다고 생각하였으나 지금은 의식과 기억을 뇌가 받아들인다는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과학자들은 ‘임사 체험’에 가장 가까운 심장 마비 환자들을 많이 연구한다. 심장마비 환자들은 심장이 멈춘 후 8초 후에 뇌파가 정지하는데 몇몇 환자들의 경우 뇌파 정지 이후에도 주변 상황에 대한 기억과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례들이 발견되었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고 있는 임사 체험은 사후세계의 존재의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임사체험을 겪은 환자들의 증언들을 분석하면 사후 의식, 혹은 기억에 대한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발견된 다고 한다. 첫째, 사고과정이 명확하다. 둘째, 감정 상태의 변화가 비슷하다. 대부분의 증언에서 peace, joy, well being, safety 등과 같은 유사 감정들이 나타난다. 셋째, 육체 이탈 경험을 한다. 넷째, 미래의 일을 본다. 다섯째로, 초월적 요소를 만난다. 예를 들어 조상, 혹은 종교적 인물을 만난다. Raymond A. Moody에 따르면 이러한 일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모든 육체 이탈의 경험들은 ‘환상’이며 전 과정이 몸의 생리학적 반응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있다. 예를 들어 임사체험의 증언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빛’의 경우, 중앙을 보는 세포가 좌우를 보는 세포 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환자들이 말하는 ‘빛에 끌려가는’ 착시 현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호르몬 분비가 낮아짐으로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감정 상태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임사체험은 뇌의 산물이지 사후세계의 존재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Atlanta, Georgia에서 확실하게 모니터 된 상태에서 임사상태가 측정된 환자 Pam Reynold의 사례는 마음과 뇌가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 수술 당시 그녀는 의학적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사망 이후의 ‘기억’이 존재하였으며, 그녀의 수술실 안의 상황에 대한 그녀의 진술이 실제 상황과 많은 부분 일치하였음을 보여준다. 이 사례는 환자가 뇌가 정지한 상태, 즉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 사물에 대한 인식도 불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상황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과 뇌가 분리되어 있다는 주장에 대한 좋은 증거가 된다. 또 다른 사례로서 시각 장애인의 사물 인식, 뇌가 시각적 정보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사물을 감지하는 사례도 있다.
임사체험을 겪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백은 이 경험이 이후 자신의 삶에 도움과 변화를 주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백은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들이 믿고 있다는 것이며 사후세계가 어느 정도 현재의 삶과 연속성이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전혀 연관이 없었다면 이후 자신의 삶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다시 말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 때문에 주어진 삶을 보다 더 풍성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영상을 보면서 조금은 혼란스러운 감이 없지 않았다. 영상이, 적어도 나에게는, 하나님의 신성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던 ‘생명과 죽음’을 탈기독교적인 언어로 풀이해서 그러했을 수도 있다. 또한, 원근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림 속의 긴 도로도 한낱 길쭉한 삼각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인간이 갖고 있는 자연세계에 대한 지식만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후세계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속 시원하게 다가오지 않음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을 또 다른 측면에서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우리가 후에 예수님과 같이 상속 받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강렬한 임재 안에서 누리는 행복과 자유로움, 이 모든 것들은 ‘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해야만 얻어지는 것들이 아닌가. 나의 믿음과 영상의 내용은 적어도 한 가지 사실에 관하여는 깊이 동의하고 있음을 느낀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나의 육체의 마지막 호흡은 모든 것이 허무로 돌아가는 시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사실이다. 지금 예수님께 구하옵기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날마다 깊이 경험하여 천국에 대한 소망이 날로 깊어져 예수님의 얼굴을 뵈옵는 그 날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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