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치의 문화에서의 탈피 라쇼몽 감상평 라쇼몽 영화 감상문 라쇼몽 감상문 라쇼몽 영화 내용 라쇼몽 느낀점 라쇼몽 내용 라쇼몽 요약 라쇼몽 서평 라쇼몽 영화 줄거리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4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라쇼몽, 恥의 문화에서의 탈피
1. 들어가며 : 영화의 개요
영화『라쇼몽』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원작『덤불 속』과『라쇼몽』을 토대로(주요 스토리 차용은『덤불 속』에서) 하지만, 하시모토 시노부에 의한 시나리오와 구로사와 아키라에 의한 감독이 힘을 합쳐 독자적인 영화로 승화한 걸작이다. 흑백을 분명히 가리면서 끝나는 것이 법칙이나 마찬가지였던 당시의 영화에서 이 영화와 같은 결말은 놀랍고 신선했다. 흑백화면에서도 빛을 느낄 수 있고 약동감이 넘치는 숲속에서의 카메라의 움직임, 교 마치코의 요염함, 다른 배우의 존재감, 원작에는 없는 나무꾼을 네 번째 증인으로 세운 대담한 각색 등 베네치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패전 후 힘들었던 시기의 일본이었고 더구나 아시아 영화 최초의 수상이기에 라쇼몽이라는 영화에는 더더욱 의미가 크다.
전쟁과 천재(天災), 질병과 같은 불안과 혼란의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사의 죽음을 둘러싸고 두 사람의 관계자와 죽은 자(무녀의 입을 빌려)에게 진상을 묻지만 모두 증언이 틀리다. 진상은 모르는 채이고 죽은 당사자조차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다. 걸인의 마지막 대사 중에서「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게 인간이야. 인간이라는 건 자기한테도 솔직하지 않은 놈들이니까.」가 있다. 인간의 무서울 정도의 이기주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객관적인 나무꾼의 회상조차도 실은 그 자신의 주관에 얽매여 있거나 혹은 자신의 편의대로 왜곡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세속을 떠난 승려조차도 선에 대한 집착이라는 이기를 갖는다.
2. 수치 : 일본인에게 있어서 죽음 이상의 치욕
그건 그렇다 쳐도 영화를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세 사람의 증인은 모두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증언에서 거짓말을 하는 겅슨 죄를 피하기 위해서인데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산적은 너무도 간단히 무사를 죽였다는 사실을 실토하고 무사의 아내 마사코도 무의식중에 남편을 죽였다고 하고 죽은 무사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두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있고 결코 죄를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증언하는 단도를 훔쳤다고 추측되는 나무꾼은 몰라도 다른 세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아무 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은 거짓말을 한 것일까? 자신의 죽음과 맞바꿔서까지 말이다.
「처음부터 사건의 진상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고 고백의 작위성을 통해 현대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해석이 주류겠지만 그래서는 굳이 세 사람에게 살인을 범했다고 고백하게 만들 필요성이 없다. 여기서 문제삼을 수 있는 것이 일본인의 수치(恥 : はじ)의 문화이다.
미국의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는『국화와 칼』에서 세계의 문화를 죄의 문화와 수치의 문화로 나누었다. 즉 무언가 나쁜 일을 했을 경우 그것을 죄로 인식하는 문화와 수치로 인식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전자는 내면적인 행동 규범을 중시하고 후자는 외면적인 행동을 중시한다고 하였다. 그는 일본문화를 수치의 문화라고 규정하고 일본인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 생각했다.
일본인이 가장 수치를 느끼는 경우는 자신이 속한 집단과의 관계에서이다. 즉 집단을 배반하는 것이 죄의식이고, 집단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 바로 수치스러운 것이고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수치를 안다는 것은 집단에 속한 개인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