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역사의 진실 중국 전통과학은 왜 근대과학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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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의 진실
중국 전통과학은 왜 근대과학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요약>
중국은 지난 1000여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선직적이며 인류문명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가학기술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과학 기술은 과거를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중국과 서양 과학기술 발전의 총체적인 추세를 살펴보기 위해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첫 단계는 중국에서 B.C.4세기무렵인 전국시대 서양에서 고대그리스시대에 해당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두 쪽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 번째 단계인 4~11세기에는 중국의 완만한 성장 그리고 서양의 급속한 쇠태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인 12~15세기에 중국은 여전히 완만한 발전을 이루는 반면 서양은 중국에 미치는 수준은 아니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16~19세기에 계속적으로 완만히 성장하는 중국에 비해 서양은 과학기술 대혁명으로 인해 급성장하여 중국의 발전을 훨씬 능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중국의 과학 기술은 완만한 상승세를 계속해서 보인 반면 서양에서는 중간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신속히 발전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이론, 실험, 기술이라는 세 측면의 상호관계에서 더욱 명확히 볼수 있다. 중국은 기술의 비중이 현저해서 분리 경향이 매우 두드러지는 반면 서양측은 이론, 실험, 기술 세 방면의 반전이 일치했고, 전체 과학 기술은 상호 자극과 협조 하 에서 사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가속화 시켰다. 이것은 순환가속기제라는 개념으로 더욱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 설명할 첫 번째 순환가속 과정은 ‘이론-실험-이론’이다. 그대과학 이론은 새로운 실험의 구상과 설계를 가능하도록 해주었고, 실험은 역으로 이론에 대한 검증 작용을 해주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과학자들은 기존이론을 계승한 뒤 그것을 기초로 해서 새로운 학설과 실험방안을 제안 할 수 있다. 두 번째 순환가속기제는 ‘기술-과학-기술’이다. 기술이 과학연구에 필요한 것을 더해주고 또 그 과학연구의 결과가 기술을 만들어 내는 상호작용이라 설명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들은 서로 독립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촉진 하는 구조를 형성한다. 이것을 바로 과학기술 가속 발전의 내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러한 삼자정립의 구조가 출현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서 서양과 같은 급속한 발전 보다는 완만한 발전 밖에 할 수 없었다.
순환가속의 과학기술구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자연관 즉, 논리구조적 이론 이어야 하고 구조적 축면에서 자연현상을 파악 해야 한다. 논리구조적 이론은 모든 이론체계가 질서있는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구조적 자연관은 오류의 입증과 결과의 예견이 가능 하다.‘이론-실험-이론’의 반복 순환이 보장되어 지는 데 여기서 실험은 통제 가능한 ‘수공 실험’ 이어야 한다. 수공실험만이 어떠한 상황에서나 재현될 수 있고 모든곳에서 ‘이론-실험-이론’의 순환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수공실험의 첫 번째 구비 조건은 실험기구를 통해 과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실험과정에 나타난 변화가 실험 기구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실험과 이론의 결합, 실험 기구와 원리 일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와 기술자의 통합이 잘 이루어 져야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서양과 달리 이러한 연계가 시종 명확하게 수립되지 못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순환가속기제는 기술체계가 개방적이어야 함을 요구 하고 있다. 어떤 특정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로 그쳐서는 안되고 보다 보편적인 사회적 생산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국은 그러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대부분 장인의 손길을 거쳐야 하는 지극히 개인적과 떨어지지 못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개방적 기술 체계에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첫째는 기술의 개량과 전이를 요구하는 강력한 경제적 요구가 있어야 한다. 둘째 기술은 반드시 인류의 일반적 자연관과 결합 되어서 어떤 보편적 관념을 부여해야 한다.
중국 전통 과학기술구조에서 순환 가속기제가 결여된 까닭은 4대 발명품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4대 발명품은 봉건사회의 거대한 조직을 통일 시키고 유지 시키는데 밀접한 관련이 있다.중국의 전통기술구조는 한마디로 대통일형이다. 왕조의 중아 집권화와 기술증가 그리고 상품경제의 발달이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데 북송시대에 순수증가 추세가 절정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대통일형의 기술은 개방적 기술체계가 아닌 봉건지주경제 구조라고 하는 제한된 틀 안에서만 발전이 가능한 것이었다. 기술과 사회구조와의 관계는 개방적 기술체계로 전환할 수 없게 하였다. 특정 집단에 의해 기술이 독점 되었고 그래서 왕조의 붕괴와 함께 기술체계에대한 일대 파괴로 이어졌다. 이것이 계속적인 기술 축적과 전이를 가로 막는 장애물 이었다. 그래서 대통일 기술구조 하에서는 ‘기술-과학-기술’의 순환가속기제가 출연 할 수 없었다. 과학 이론과 실험은 문화구조가 영향을 주는데 중국의 고대사상은 유가사상이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다. 유교사상은 과학이론의 보수화와 분석논리의 결여를 조장하였다. 또한 기술화 경향을 보였다. 그래서 과학이론은 기술경험의 결합이라는 성격이 농후했다. 또한 자연에 대한 인식은 윤리학을 보조역에 불과했다. 유가의 강한 현실주의적 전통은 일상생활에 보탬되는 것은 긍정하고 다른 것들은 모두 부정했다.
이렇게 실험, 이론, 기술 이라는 3대 기본축이 서로 분리 됨으로써 완만한 진보만을 했을 뿐이며 한계상황에 봉착하기도 했다. 근대과학구조는 가장 손쉽게 수공실험 할 수 있고 구조적 자연관을 확립할 수 있는 영역에서 근대 과학구조 시스템과 유사한 것을 수립해야 한다. 바로 이것을 ‘원시과학구조’ 라 말한다. 서양에서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과학기술구조에서 요구하고 있는 바를 만족 시키면서 수립된 최초의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원시과학구조 였지만 중국에서의 발전방향은 고대그리스와는 현저하게 달랐다. 중국 기하학의 구조적 이론체계 즉 원시과학구조는 채 확립되기도 전에 요절하고 말았다. 백가쟁명시대의 종말과 함께 묵가가 쇠망했다.
원시과학구조가 근대과학구조의 수립에 미친 영향은 페러다임 기능을 해주었다는 데 있다. 페러다임은 문제 처리 모델인 동시에 과학공동체에서 함께 준수해야 할 준칙이며,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과학자들의 연구에 시범기능을 하는 것이다. 원시과학구조의 페러다임기능의 결여로 인해서 중국의 천묵학 이론은 시종 근대과학이론구조의 체계를 수립하는 데 실패하였다.
고대과학의 패러다임의 장애물은 과학 자체의 전문성과 복잡성과 과학적 결론과 상충되는 직관, 통신 교류 수단의 결핍이었다. 서양 중세시대의 스콜라 철학이 발전의 저지한 것 만은 아니다 중세후기에 부정적 확산을 통하여 과학 발전하는 것을 도왔다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부정적 확산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첫째, 사ㅚ구조의 대변환기에 대규모동란이 수반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후한말에 묵가가 자신보다 막강한 도가라는 경쟁상대를 만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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