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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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을 보고-
‘the wall’은 핑크 플로이드의 전 멤버 로저 워터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과잉보호를 받는다. 학교에서는 획일화된 교육을 시키고, 아내는 외도를 한다. 그렇게 삶에 냉소적으로 되어버린 핑크는 망상속에서 망치제국을 만들어 사회를 개혁시키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현실로 돌아온 그에게 사회는 핑크가 쌓은 마음의 벽을 허물라는 판결을 하지만, 벽은 금세 다시 만들어진다. 나는 the wall를 보고나서 “어떤 사람이 예술가가 되는가?” 그리고 “소외상태에서의 구원은 어떻게 가능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영화 속 핑크는 사실 인간의 페르소나 인간이 사회의 여러 상황속에서 쓰는 사회적 가면. 가식.
를 벗겨낸 우리의 진정한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비록 예술가는 아니지만, 예술가가 상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각 개인도 상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 사람은 극중 핑크처럼‘상처가 많은 사람’인 것 같다. 헤밍웨이도 작가로써는 대성했지만, 그의 개인사는 우울했다. 말년엔 자신을 사랑하는 아내도 믿지 않고 권총자살을 하지 않았는가. 화가중에서는 렘브란트와 르누아르를 꼽을 수 있다. 렘브란트는 화려한 젊은 시절과는 정반대로 중년이후부터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은 차례로 먼저 떠나보내고, 아무것도 없는 완벽한 절망속에서 죽는다. 그러나 그 절망의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 렘브란트 작품중에서 최고로 친다. 한번쯤 절망을 해본 사람이 렘브란트의 마지막 자화상을 보면 수백년이 지난 렘브란트의 절망이 그대로 전해져옴을 느낄 것이다. 르누아르는‘행복을 그린화가’라고 불린다. 나는 그를 보고, “얼마나 좋은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았길래 이런 그림만 그렸을까. 아마 불행의 그림자도 보지 못한 사람일꺼야”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은 그렇지 않았다. 노년기에 류머티즘으로 오른손이 마비되서도 붓을 손에 묶고 그림을 그렸으며, 팔다리가 마비될 때까지 그렸다. 르누아르도 역시 손이 마비되어 가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the wall’속의 핑크, 즉 로저워터스도 그런 상실의 시기가 있어 음악적으로 성숙하지 않았을까?
소설가 전성태 1994년 데뷔, 대표작『국경을 넘는 일』
님은 “나는 자신의 상처와 화해해서 그것을 글로 팔아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작가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그런 자세를 통해 독자는 소설 속에서 삶의 감동을 체험한다.”라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이 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가들에게도 적용 된다고 생각 했다. the wall속에서는 다시 벽을 쌓으며 끝을 냈지만, 실제 핑크플로이드는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어도,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않았는가. 로저 워터스가 진정 마음의 벽을 쌓고 사회에 절망했다면 커트 코베인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그룹 너바나 [Nirvana]의 보컬. 어린 시절부터 불행한 시기를 보냈으며, 음악의 상업성을 싫어했던 그의 음악이 엄청난 대히트를 기록하자, 정신적 방황을 계속하다 1994년 사망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
처럼 자살하지 않았을까? 이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로저 워터스도 나름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고 정신적 성숙을 이루었다고 본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음악과 영화를 대중들에게 보여줬다. 자기 상처와의 화해, 이것은 하나의 과정일 것이다.
사회적인 문제로 인한 개인적상처의 극복문제를 개인 스스로의 책임으로 떠넘기기엔 그 고통이 너무 큰 경우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 설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냉소와 절망의 극복은 일본의 애니매이션 에반게리온 90년대 초반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속칭 제 3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키며 한국에까지 에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GAINAX의 화제작. SF장르지만, "고독", "인간소외", "타인에 대한 몰이해", "마음의 성장" 등 9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통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크게 호응을 얻었다.
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작품속 인류의 적 사도와의 싸움에서 AT필드 이 애니매이션에서 등장하는 일종의 물리적 baier이자 인간 마음의 벽을 상징.
라는 것이 나오는데, 극 후반부에 가면 이것이 인간 마음의 벽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극중에서 이야기 되는 ‘인류보완계획’의 목적은 인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면서 상처주는 일도 상처를 받는 일도 없는 하나의 생명체로의 진화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진화의 마지막단계에서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길을 택하고, 성서의 아담과 이브처럼 지구상엔 주인공과 여자친구 둘만 남으면서 끝난다. the wall의 핑크와 달리 자기스스로 타인을 포용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벽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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