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읽기 카인의 후예 줄거리 카인의 후예 독후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4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읽기 『카인의 후예』(황순원 지음, 김수이 엮음, 현대문학, 2011.)를 대상 텍스트로 하였으며 〈황순원 문학전집〉(문학과지성사)을 참고하였다.
신뢰 상실과 소통 단절의 서사
『카인의 후예』를 요약하는 글은 대체로 이러하다. “공산 정권이 주도하는 토지개혁의 혼란기에 전통 문화와 이념의 수호자들이 새로운 질서를 거부하거나 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필연적인 과정을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형상화를 통해 보여 준다.” 역사적이고 문화적이며 이념적인 위와 같은 해석의 범주 안에서 『카인의 후예』는 반복하여 읽혀 왔다. 이것을 소설 속 인물들 사이의 관계에서부터, 그러니까 아주 작은 단위에서부터 읽기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 『카인의 후예』 읽기의 출발점이었다. 어차피 역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그리고 작은 것이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더없이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대인 관계는 곧 신뢰 관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 믿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길 때가 많다. 신뢰는 곧 소통과 연결되어 신뢰가 사라지면 그 자리에는 소통 역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신뢰가 깨질 때 작게는 두 사람, 크게는 한 사회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우리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대립을 무수히 목격해 왔고 이것은 고스란히 문화의 여러 분야에도 반영되었다. 특히 문학에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황순원의 장편 『카인의 후예』는 신뢰가 무너진 한 마을의 이야기로 읽어도 무방하다. 토지개혁이라는 명분을 좇아 신뢰 관계를 무너뜨린 인물 군상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시대를 뛰어넘어서도 유효한 서사를 지니고 있다.
1953년 9월부터 《문예》에 연재되었다가 1954년 12월 중앙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카인의 후예』는 황순원의 대표작으로 개인 전집, 작품 선집 등 여러 판형으로 나와 지금까지 읽히고 있다. 지금도 이 소설이 유효하다는 것은 그저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유지되고 있다는 거창한 차원의 해석이 아니라 앞서 이야기했듯 신뢰의 상실과 회복에 관한 기초적인 성찰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카인의 후예』는 신뢰 상실과 소통 단절의 서사를 그린 전형이며 여기에서는 이러한 시각에서 읽은 『카인의 후예』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인물로 보는 『카인의 후예』
황순원의 문학 세계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황순원은 해방 전후의 혼란과 전쟁을 두 눈으로 목격하였고 분단 이후의 비극적인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탐문하는 소설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해방 직후 공산 치하에서 지주 계급으로 몰려 어렵게 월남하였는데 이것은 『카인의 후예』에 등장하는 박훈의 모습과 겹친다. 박훈 역시 황순원과 마찬가지로 분단의 고통이 내면화된 인물이다.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서술되어 주요 인물인 박훈과 오작녀는 물론 다른 인물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인물 저마다의 개성과 위치가 뚜렷한 덕분에 이들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서사 역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카인의 후예』에 등장하는 인물 양상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선(善)하거나 선에 가까운 인물 유형: 박훈, 박혁, 박용제, 오작녀, 오작녀의 남편(최), 윤 주사(윤기풍), 당손이 할아버지
악(惡)하거나 악에 가까운 인물 유형: 도섭 영감, 탄실이 아버지, 칠성이 아버지, 육손이 아버지, 강 목수, 김 의사, 변흥수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독후감]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 읽기전에는 방학숙제라는 것때문에 억지로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것 같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소설을 읽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 매우좋은것 같다구 생각했다 이번을 계기로 이제부터 시간이 된다면 많은 소설책들을 읽어 보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나의 잘못된 점들을 고쳐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독짓는 늙은이에서의 송영감처럼 불행한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

  • 황순원의 어둠속에 찍힌 판화 황순원 연보 어둠속에 찍힌 판화 줄거리
  • 읽기 편해서 인지 더 매력을 느낀 것 같다.문학작품을 접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이 글은 단편소설이다. 나는 짧으면서 무언가를 상징 하고 있는, 작가의 여러 가지성향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단편소설이 보통 소설보다 좋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황순원에 대표적인 작품으로 소나기가 있는데 괜히 그에 작품이 유명한 것이 아니었다. 일상 속에 일을 다루면서 상징적인 것을 가지고 있는 그의 소설은 내가 읽었

  • 고등학생이 쓴 독후감상문 40개
  • 읽기라도 한 듯이 중국병원에 대해 말해 주었다. 중국 병원은 한국 병원보다는 청결하지 않고, 환자복도 없지만 의료 기술은 믿을 만 하다고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한국에는 간이식을 위해 공여된 기증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중국에는 충분한 공여자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기증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중국에서 이식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 몸은 새로운 신체 조직이 들어오면 기존의 것들이 텃세를 부린다. 이를 배척 반응이

  • [현대문학교육론] 황순원의 `학` 교육
  • 황순원의「학」을 분석하기 위해 문학 교과서들을 찾아 본 결과 이 소설을 본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교과서는 ‘블랙박스’와 ‘디딤돌’밖에 없었다. 하지만 황순원의「학」은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경을 바탕으로 통일 교육의 일환으로써 학습할 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더욱 높다고 하겠다. 따라서 현재 문학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습 목표에 6차 교육과정의 동아 출판사 문학 교과서가 그러했듯

  • [국문학사] 60년대 소설의 전개과정과 특징 -주제를 담는 형식을 중심으로
  • 황순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여섯살잡이 딸 진아를 무등 태우다 문득 곡예사란 말을 떠올리고, 그의 어른 피에로들이 이후에 그들의 어린 삐에로들에게는 이런 곡에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애인 숙과의 순수한 사랑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호는 현태에 의해 술집여자 옥주에게 동정을 잃게 되고,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않았다는 자책감을 느끼고, 다른 남자와 관계하는 옥주를 발견하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