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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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별곡에 관한 고찰
Ⅰ. 서론
여기에서는 <서경별곡>이라는 고려속요를 놓고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서경별곡>은 『악학궤범』,『악장가사』,『시용향악보』에 수록되어 있으며 궁중의 악곡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그러나 언제, 누구에 의해서 지어졌는지 알려지지 않고 다만 구전되다 조선조에 들어서야 문자로 정착될 수 있었기에 연구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서경별곡>의 연구는 문헌의 부족함을 넘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많은 논란을 지니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런 <서경별곡>의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떤 쟁점을 안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서경별곡>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음미해 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서경별곡>의 해석
西京이아즐가西京이셔울히마르는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닷곤아즐가닷곤쇼셩경고마른위두어렁셩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여므론아즐가여므론질삼뵈리시고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괴시란아즐가괴시란우러곰좃니노이다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구스리아즐가구스리비회예디신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긴히아즐가긴힛그츠리잇가나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즈믄를아즐가즈믄를외오곰녀신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信잇아즐가信잇그츠리잇가나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大洞江아즐가大洞江너븐디몰라셔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내여아즐가내여노다샤공아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네가시아즐가네가시럼난디몰라셔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녈에아즐가녈예연즌다샤공아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大洞江아즐가大洞江건넌편고즐여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타들면아즐가타들면것고리이다나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
서경이 서울이지만 (우리 사랑)닦은 곳 작은 서울을 사랑하지만 이별하기보다는 길삼과베를 버리고라도 사랑하신다면 울면서 따르겠습니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끊이야 끊어지겠습니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대동강 넓은지 몰라서 배내어 놓았느냐 사공아 네 각시 음란한지 몰라서 가는 배에 실었느냐 사공아 대동강 건너편 꽃을 배타 들면 꺾을 것입니다
*단락별해석
① 西京이 셔울히마르는 서경이 서울이지마는
②닷곤 쇼셩경 고마른 신축한 작은 서울 사랑하지만<조용하지만>
③여므론 질삼뵈 리시고 (님을)여의기보다는 (차라리) 길쌈베 버리고
④괴시란 우러곰 좃니노이다 (님께서)사랑해 주신다면 울면서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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