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민중의 선택 - 유충렬전의 통속성과 그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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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중의 선택, <유충렬전>
-<유충렬전>의 통속성과 그 의의를 중심으로
Ⅰ. 서론
Ⅱ. 본론
1. 창작군담소설로서의 <유충렬전> 서사 구조
2. <유충렬전>의 통속성
3. 문학사적 의의
Ⅲ. 결론
Ⅰ. 서론
<유충렬전>은 한국고전소설계의 창작 군담소설, 영웅소설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1996년을 기준으로 확인된 이본의 수로는 필사본 45종, 방각본 6종, 활자본 7종 등 총 58종에 이른다. 서대석이 제시한 군담소설계 작품 간의 출간 횟수와 비교만 살펴보아도 <유충렬전>의 위엄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대석, 『군담소설의 구조와 배경』,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85, 25쪽.
본고는 이렇게 <유충렬전>이 그 당시 독자층들에게 많이 향유되었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완판본 유충렬전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다. 최삼룡이월령이상구 역주, 『유충렬전/최고운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6.
Ⅱ 본론
1. 창작군담소설로서의 <유충렬전> 서사구조
<유충렬전>은 작자, 연대 미상의 작품으로 주인공 유충렬의 일대기를 담은 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명나라 영종황제 시절, 정언주부 유심은 늦은 나이까지 자식이 없어 시름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유심에게 장부인이 남악 형산에 가서 산신께 소원을 빌자고 하여 두 사람이 함께 그 곳으로 가 정성으로 소원을 빌었는데 얼마 후 부인은 청룡을 다스리는 선관이 자신의 품으로 달려드는 태몽을 꾸고 몇 달 뒤 풍채가 훌륭한 유충렬을 낳는다. 그러나 얼마 후 유심은 간신 정한담과 최일귀로 인해 역적으로 몰려 연경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정한담과 최일귀는 이에 머물지 않고 천자를 도모할 자신들의 계획에 유충렬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 하는 옥관도사의 말에 따라 유심의 집에 방화한다. 정부인이 하늘의 도움으로 유충렬과 함께 집을 빠져나오는 것은 성공하나 결국 정부인과 유충렬은 이별하게 된다. 유충렬은 어린 나이에 고생을 하다가 유심을 충신으로 여기는 전승상 강희주를 만나게 되고 강희주는 유충렬을 거두어준다. 후에 유충렬은 나이가 되어 강 소저와 결혼을 하게 되고 가정을 꾸리게 되나 유심을 두둔했던 강희주가 정한담으로 인해 귀양을 가게 되고 강희주의 집안도 몰락하게 된다. 간신히 화를 피하고 광덕산 백룡사에 들어간 충렬은 한 노승의 도움으로 무예를 익히며 때를 기다린다. 이 때 남적과 북적이 반기를 들고 명나라에 쳐들어오던 때 정한담은 자원 출전하여 남적에게 항복하고, 남적의 선봉장이 되어 천자를 공격한다. 막강한 병력과 도술을 부리는 정한담의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적과 그들로 인해 고전하던 천자와 명나라 군대의 형세는, 유충렬의 등장으로 전세가 역전된다. 이를 본 정한담이 꽤를 내어 충렬의 눈을 돌린 뒤 천자를 납치하나 유충렬에게 곧 구출되고 충렬은 홀로 반란군을 처치하고 정한담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호왕(胡王)에게 잡혀간 황후·태후·태자를 구출하며, 유배지에 보내졌던 유심과 강희주, 그리고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정 부인과 강 소자와 다시 만나게 된다. 후에 정한담을 비롯한 역적들은 처형을 당하게 되고 유충렬은 천자에게서 높은 벼슬과 많은 재산을 받고, 명나라는 태평성대의 나라가 된다.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충렬전>은 주인공 유충렬이 몰락한 가문의 위기와 간신으로 인한 나라의 위기를 전장 위에서 비범한 능력을 보이며 해결하는 모습에서 영웅소설, 군담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군담소설은 작품의 소재 원천에 따라서 창작군담, 역사 군담, 번역 및 번안 군담으로 분류되는데 창작 군담이란 말 그대로 작가가 허구적 인물과 허구적 사건을 창작한 이야기, 역사 군담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 주인공이 실제 전쟁에서 행했던 행적들을 적은 이야기, 번역 및 번안 군담은 중국소설을 번역했거나 기존에 존재했던 이야기에 싸우는 사건을 더해놓은 이야기를 뜻한다. 이를 따른다면 <유충렬전>의 정확한 소설 갈래는 창작군담소설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영웅소설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 서대석, 같은 책, 11쪽.
<유충렬전>의 서사구조는 개별 작품으로서보다는 군담소설 전체를 대상으로 논의하며 영웅 서사문학의 순차적 구조 모형을 제시하고 영웅의 일대기 구조라는 점과 고난과 행복, 시련과 극복의 반복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 정석적 플롯은 “기자정성(아들을 얻기 위한 치성행위)-태몽-주인공의 시련-국가의 위기-주인공 입공-정적의 복수-부귀영화”이다. 허춘, 「劉忠烈傳」, 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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