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과 대중매체 - “누드열풍”

누드는 기계 문명에 예속된 현대사회에 대한 극단적 반항의 표출이자 원초적 생활로 돌아가려는 자연인이 희구하는 자유 의지의 실현이다. 우리의 몸은 태초에 벗겨져 있었으나 수치심의 발동으로 신체를 가리기 시작했으며 차츰 자연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걸친 것이 의상의 시작이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몸 자체를 드러내는 행위가 기후 환경이 허락하는 한 다같이 벗는다는 전제에서는 커다란 이슈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

대중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원래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식이 요법을 의미하는 영양학적, 의학적 용어이다. 비만이 여러 성인병을 유발하며 몸에 해롭다는 의학적 검증들이 발표됨에 따라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으로 행해진 것이 다이어트이다. 그러나 지금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다이어트라는 용어도 대중 매체 등을 통해 점차 사회적으로 보편화되면서 현대에는 주로 여성들이 이상적

누드앞서 살펴봤듯, 한국사회에서 10년이라는 기간동안 대중과 접촉한 연예인 누드는 불과 몇건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1~2년사이 정양을 시작으로 하리수, 성현아, 김완선, 권민중, 이혜영, 고소영, 함소원, 이지현, 이주현등에 이르기까지 줄잡아 10여명의 연예인들이 꼬리를 물고 자신의 누드를 대중앞에 공개했다. 도입부분에서 언급했듯, 최근 한국사회에 불고있는 누드 열풍은 곧 이러한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 또는 사진형식으

대중 매체의 조작에 의한 성상품화 현상은 성의 인간적인 교류를 저해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도구화한다는 점에서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하게 된다.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용 가치보다는 교환 가치로서 모든 사물의 필요성 및 효력성을 가늠합니다. 동시에 자본의 집중과 집적을 위해서는 모든 가능한 사물을 상품화하는 경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본의 확대 재생산을 이루게 된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노동은 물론 사회생활의 모든 부분을 상품

여성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해서 그것을 높이 평가하는 측과 상업적 목적일 뿐이라는 측의 논쟁이 네티즌 사이에서 뜨겁게 일어나기도 했다. 반면 화제가 되었던 탤런트 이승연의 위안부 누드는 홍보 사진 몇 컷을 공개한 후 발매 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아예 판매가 무산되기도 했다. 누드에 관해 우리사회가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 수 있는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사건이다.2. 누드열풍의 원인ⅰ) 몸에 대한 관심 누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