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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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낙동강
1. 들어가며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조직원이었던 조명희는「낙동강」작품을 통해 식민지 조선 사회의 이중고 즉 일제 치하의 족쇄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생산양식이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봉건잔재의 타파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에 대해 문학이 갖춰야 할 형식을 갖췄음은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 목적의식 또한 뚜렷하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 반면에 프로문학이 가져야 하는 정치적 해석이나 마르크르주의적 의식이 결여돼 정치투쟁의 부차적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 있다. 이것이「낙동강」이 프로문학 제2기의 선편이냐 아니냐하는 논쟁으로 이어진다.
이 논쟁의 연장선에 바로 인물의 제시 방법이 놓여있다. 왜냐하면 이전의 프로문학과는 달리 인물들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모습을 통해 주제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이 낙동강을 프로문학 제2기의 선편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먼저 작가 조명희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가 몸담았던 프로문학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또한 낙동강이 일으킨 프로문학 내의 논쟁에 대해서도 살펴봄으로써 왜 우리가 인물분석을 통해 낙동강의 주제의식을 살펴보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2. 작가 조명희와 프로문학 내 논쟁
낙동강 작가 조명희(1894~1942)는 동경유학 시절 1920년에 극예술협회에 가입한 뒤 창작한「김영일의 사」라는 희곡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그 후 1924년 잡지「개벽」에 다섯 편의 신작시를 연재함으로써 시인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1925년 소설「땅속으로」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모한다. ‘자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생의 순간적이고 지각적인 의식’에 의거하는 시에서 ‘한 시대의 방향성의 지평을 제시’해주는 소설로의 전환은 그의 동경유학시절의 깨달음에 의한 것이었다. 사상이 사실을 낳는 것이 아니라 생활 사실이 사상을 낳는다는 즉, 현실을 해부비판하고 체험과 지식 위에다가 사상의 기초를 세워야 하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4살에 모친을 잃어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조명희는 유학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빵장사를 해야했고 이때 배고픔의 극심한 현실적 고통은 그를 관념적 허구성에 눈뜨게 하고 마침내 식민지 현실에 대한 구체적 인식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이다. 이런 전환은 유미주의를 추구하는 문학경향이 신경향파 문학으로 전환하는 것과 이어 목적의식적인 카프문학으로 발전하는 것과 맥이 닿아있다.
낭만주의적이고 유미주의적인 1910년대 문학과는 달리 1920년대에는 기층 민중의 삶을 꼼꼼하게 재현하는 신경향파 문학이 등장한다. 그러나 신경향파 소설은 가난과 고통의 근원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무산계급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가졌다. 이에 뚜렷한 계급성과 사회주의의 실현이라는 목적의식을 앞세워 1925년에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라는 정치 운동조직이 결성된다. 이는 문학과 이데올로기를 최초로 결합시킨 문학운동 단체이다.
이후 1927년에 ‘프로문학이라 할 지라도 문학예술인 이상 최소한의 문학형식은 갖추어야 한다’라며 문학의 형식적 측면 또한 중요시한 김기진과 ‘문학예술이란 프롤레타리아 해방과 같은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내용이 문학형식에 우선한다’는 이데올로기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박영희 사이에 논쟁이 일어난다. 이는 카프문학이 다른 문학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찾게 하는 계기가 됐고 결과 제 1차 방향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즉 문학은 부르주아를 비롯한 모든 반동적 의식형태와 투쟁하며 폭로함으로써 정치투쟁의 부차적 임무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 1차 방향전환 논의 이후「낙동강」이 발표되자 김기진은 현재 생장하는 일계급의 인생을 기록하면서도 작중인물 개개인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성격과 풍모를 부여하고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며 이에 독자의 감정을 조직하여 그것이 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런 점으로 이전의 빈궁소설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작품이라며 1차 방향전환이 이뤄진 프로문학 제2기의 선편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프로문학 제3전선파인 조중곤은「낙동강」은 제2기 프로문학이 추구해야 하는 마르크르스주의적 목적의식보다는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며 주인공에게서 프롤레타리아 투사적인 면을 발견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목적의식적인 제2기 작품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쟁은 김기진이「낙동강」을 제2기적 작품이라고 규정한 것은 그의 과장이었다고 자설을 철회함으로써 끝을 맺었지만 낙동강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전 문학과는 달리 구체성을 띄며 주제의식을 드러내는데 기여를 했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어 인물을 통해 제시되는 주제의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3. 인물 분석과 주제의식
1) 소설 속 인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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