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본능일까

모성은 본능이 아니아 시몬느 드 보봐르⇒ 차례-작가의 말 : 해결책은 단 하나, 오로지 피임!-프롤로그 : 만약에 진작 알았더라면1. 다른 사람들이 원해서 아이를 갖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2. 출산은 고통이다.3. 걸어 다니는 젖병이 되지 마라.4. 점점 할 수 없는 일들이 늘어난다.5. 사무실에서 40시간, 아이에게 30시간, 총 70시간 노동.6.친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라.7. 아이들이 하느 바보 같은 언어를 배우지 마라.8. 둘이 더 좋다.9. 아이는

본능적인 성질’이라는 뜻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본능적이란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본능적인 성질이라는 말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모성을 강요하고 가부장제를 당연시 여기게 하는 후천적인 사회의 제도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성은 ‘모성을 지녀야만 한다’라는 지배적 이데올로기와 결부되어 우리들의 집단 무의식을 형성해 오고 또 그것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물론 모성은

본능적인 성질’이라는 뜻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본능적이란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본능적인 성질이라는 말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모성을 강요하고 가부장제를 당연시 여기게 하는 후천적인 사회의 제도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성은 ‘모성을 지녀야만 한다’라는 지배적 이데올로기와 결부되어 우리들의 집단 무의식을 형성해 오고 또 그것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물론 모성은

본능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대지(大地)적이고 자연(自然)적인 형상을 가진 것과 상호 소통하고 그러한 것들과 맥이 닿아 있다. 품고 키워내는 것으로의 모성은 만물을 생산하는 능산(能産)적인 자연과 대지의 이미지, 즉 무언가를 만들고 구성하는 힘과 마주한다. 또한 거칠고 모진 가운데 날 것의 생생함을 지니는 야성은 인공적으로 조화된 도시의 이미지를 탈주하여 무가공의 대지와 자연의 이미지와 마주하게끔 하는 역동적 에네르기를 의미한

모성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① 생물학적인 증거가 있다? 오늘날은 과학적 지식이 곧 진리에 가깝다고 믿는 세상이다. 설령 눈에 보이지 않거나 미래의 일이라 해도 과학을 들이대면 이내 보이게 되고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모성도 그렇단다. 여성에게는 생리적으로 호르몬에 내재된 모성본능이 있단다. 그래서 흔히들 모성애는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고귀한 정신적 발현이고, 남성의 자식에 대한 사랑인 부성애와 비교되지만 모성애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