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삶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기반으로서 철학 쇼펜하우어와 에피쿠로스 학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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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삶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기반으로서 철학
-쇼펜하우어와 에피쿠로스 학파를 중심으로-
서론
사람은 인식론적 기반 위에서만 스스로의 존재론적 의의를 정립할 수 있다.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입장이 정해졌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이 나올 수 있다. 인간과 세계(현실)은 명백히 존재하고 있다. 창조자가 아닌 이상 스스로가 존재하는 이유를 인간이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세계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존재론적 의미를 정립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인식론이 존재론에 선행해야 하며 그 반대는 되지 않는 이유이다.
철학은 하나의 정교한 상상력이 뒷받침되는 ‘구상’이다. 세계에 대하여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진리’의 인식 문제에 대해 고대 자연철학자들이나 헬레니즘 철학자, 경험주의자 등등 모든 철학자들은 이러한 논리적인 구상을 시도한다. 세계는 과연 있는가? 우리가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 극단적인 회의주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와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합의를 둔다. 이 바탕 위에서 인간이 세계를 받아들이는 기제를 설명하기 위해 각 철학자들은 창조적인 ‘구상’을 전개해 나간다. 칸트의 이성범주,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인식론의 역사는 세계가 어떠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초기 과학적 설명을 시도했던 자연철학자들의 노력을 시작으로 그 정합성의 실증에 주목했던 철학자들에 의해 인식주체와 객체(물자체)간의 간격을 메울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여러 철학적 학설들을 넘어 칸트에 이르러서는 객관적 세계를 구성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합일점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큰 흐름을 차지하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논쟁들도 이러한 인식론적 구상과정의 일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종교, 과학, 철학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유사 이래 철학은 종교와 과학이라는 두 가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드나들며 인간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지평을 확장시켜 왔다. 근대적인 방법의 과학과 수학의 발달과 인간의 오감능력을 확장시키는 정밀한 기계장치들의 발명에 힘입어 현대에 들어서는 세계를 설명하는 틀을 과학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주론과 지구과학을 비롯한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부터 심리학적, 생물학적 방법으로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까지 설명해 나가는 과학은 가시적 구체적 실증이라는 강력한 근거로(우리는 둥근 지구의 모습과 말로만 듣던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를-꼭 같은 것은 아니지만-교과서 참고 사진으로도 볼 수 있다) 이때까지 이를 설명해 왔던 어떠한 철학보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철학의 인식론적 가치는 점차 퇴색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러나 철학의 인식론은 존재론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결코 퇴색되거나 무가치해질 수 없다. 세계를 설명하는 과학적 방식으로는 아직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 특히 인간 활동과 그 삶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객관적으로 파악되어 질서정련하게 구성된 세계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삶은 부조리하고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의 객관적 파악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의 철학과 종교의 위상은 비슷한 높이에 놓여있다.
여기서는 우선 기독교가 영향력을 전체적으로 떨치기 이전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의 인식론적 기반과 그에 따른 존재론적 실천의 모습을 에피쿠로스학파를 중심으로 논하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작인 니체의 철학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의식철학의 시작인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중심으로 현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존재론적 가치를 인식론적 근거에 기반하여 논해보기로 한다.
본론
1. 에피쿠로스 학파
(1)시대적 상황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제국은 그가 일찍 죽은 이후에 벌어진 내부의 권력 투쟁과 전쟁으로 인해 분열되었다. 그러나 제국은 그리스의 문화가 전례 없이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프톨레마이오스가 다스리던 알렉산드리아는 예술과 학문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고, 저명한 지식인과 학자를 끌어모으는 중심지가 되었다. 헬레니즘 세계에 있는 많은 특성의 유래는 알렉산드로스의 제국주의적 야망과 그 결과에서 찾을 수 있다. 철학은 개인의 이해와 무관한 사고를 떠나 개인에게 안정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불안했던 헬레니즘의 왕정시대에 대처했다. 헬레니즘 세계의 사람이 자기 정체감과 도덕적 지침을 필요로 했다는 사실은 에피쿠로스주의가 아테네와 그 밖의 지역에서 추종자를 빠른 속도로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을 설명할 수 있다. 개인을 강조하고 개인이 인류와 함께 갖는 ‘본성’을 크게 강조하는 것이 이 시기 철학의 한 가지 특성이다. 또한 인간의 내적 자원인 합리성만이 행복하고 고요한 삶을 확고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 스토아 철학자와 회의주의 철학자, 그리고 에피쿠로스 철학자들에게 있었다. 그리스 도시의 쇠퇴는 올림포스 신의 쇠퇴를 촉진시켰다. 스토아 철학자는 올림포스의 신을 자연 현상을 가리키는 비유라고 해석함으로써, 그러나 신을 현실에 맞추고자 했다. 에피쿠로스주의 철학자는 신이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거부했다. 동방 종교의 사상이 지중해 세계에 침투해 들어왔다. 사람들 중 일부는 새 사상을 받아들였고, 나머지 일부는 스토아주의나 에피쿠로스주의를 택했다. 에피쿠로스주의는 스토아주의처럼 공적인 지위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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