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간의 탐구 신화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 디오니소스 도취와 쾌락의 신

인간이 처해 있는 세계 전체를 진실한 모습에서, 즉 세계 전체의 객관적 진실을 포착하고 이것을 개념적으로 일반화하려는 이론적 인식활동(세계관의 학문)을 말하며, 이것을 지침으로 인간의 개인적사회적 생활을 보다 잘하려는 실천적 의도를 갖는 학문이다. 물론 여기에도 역사적 발전과정이 있다. 원시민족 간에 있던 여러가지 신화, 전(前)과학적인 해석까지 거슬러올라갈 수 있으나 적어도 과학적 사유(思惟)의 탄생을 볼 수 있는 시기를 그 시원

나타난다. 그녀는 거울속의 육체를 통해서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사비나가 성관계를 할 때 ‘거울’을 이용하는 것 외에는 테레사에게 있어서 ‘거울’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테레사에게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거울’을 생략하였다. 소설 속에서 테레사는 자주 거울을 통해 자기 몸을 들여다보며, 어머니와는 다른 자신의 유일성을 찾는다. ‘거울’은 흔히 자기도취 혹은 자기혐오의 매개물로 쓰인다. 이 소설 속

신과의 사이에서 쌍둥이가 태어났지만 신과 인간이 결혼하여 함께 살수 없게 되자 마르스는 이 두 아이를 인간세계에 내려 보내게 된다. 테베레 강가에 버려진 이 두 아이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나 후에 로마주의 7개의 언덕(팔 라티노 언덕, 캄피돌리오 언덕, 퀴리날레 언덕, 비미나레 언덕, 에스퀼리노 언덕, 첼리오 언덕, 아벤티노 언덕)에 로마를 세웠다고 한다.로물루스와 관련된 신화에 의하면 그는 전쟁의 신 인 마르스 (Mars)에 이끌려 하늘로 올

신 아폴론은 질서와 조화, 명석한 이성과 합리성을 상징한다. 반대로,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는 자유분방함과 도취, 격정과 황홀감을 상징한다. 원래 그리스 예술에서는 아폴론적인 이성과 디오니소스적인 감성이 잘 조화되어 있다. 그러나 합리성과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소크라테스 이후로, 사람들은 디오니소스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이를 죄악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냉철하고 건조한 이성만을 중시했을 뿐 열정과 도취, 쾌락이 삶에 주는 생명

디오니소스적인 도취에 해당한다면, 그것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는 김동리 자신은 아폴로적인 것의 육화일 것이다. 비극적 세계관은 이 상태에 내재되어 있다. 의 발견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동시적으로 존재할 때, 비극적 세계관이 발생한다. 물론 김동리는 소설가(이론가)였고, 비극적 세계 인식을 낭만적으로 극복하려고 했기 때문에, 세계(자아)는 궁극적인 원리에 의해 해명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이 강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