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형평성과 효율성 - 사례분석 - 정신지체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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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의 형평성과 효율성
- 사례분석 : 정신지체아동
1. 사례
수업 도중 갑자기 우당탕하며 책상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바로 규성이가 소리를 지르면서 복도로 뛰어나가는 것이다. 갑자기 반 아이들은 술렁이면서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김 선생님은 넘어진 책상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넘어진 책상을 바로 세우고 반 아이들에게 자습을 시킨 뒤 규성이를 데리고 들어오기 위해 따라 나갔다. 규성이는 김 선생님과 따라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웃으면서 복도를 달려 다녔다. 결국 데리고 교실로 들어왔다. 김 선생님은 자리에 아이를 앉히고서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수업은 또 끊어지고 말았다. 규성이 앞에 앉은 여학생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었다. 규성이가 계속 뒤에서 때리면서 괴롭히는 것을 참다못해 울어버린 것이었다.
규성이는 정신지체 1급 장애를 가진 아이이다. 그래서 김 선생님도 처음에 이 아이를 맞게 되었을 때는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잘 가르치고 관심을 갖는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고 보통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규성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안심하고 반에서 함께 가르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러나 그것은 김 선생님이 생각했던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신지체아동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김 선생님은 특수아동을 가르치기 위한 책을 사서 읽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규성이만을 위한 수업교재를 만들어보기도 했으나 학기가 시작되고 3개월이 지난 지금 김 선생님은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이다. 수업시간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것은 흔한 일이고 수업 도중에 일어나서 교실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규성이의 이런 행동은 다른 아이들까지 함께 산만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반복된다. 김 선생님은 규성이가 수업을 이해할 수 없어 지루하고 집중을 하는 것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아이라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는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곳이 학교이고 교실인데 다른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에 심각한 방해를 주고 수업을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너무 힘들었다. 단지 몸이 불편한 학생이라면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것이라고 김 선생님은 생각했다.
그리고 김 선생님이 생각하는 심각한 문제가 또 있었다. 규성이이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규성이의 지적 성장이나 학습 능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었다. 김 선생님도 처음에는 규성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수업시간 틈틈이 봐주려고 노력했고 교재까지 마련을 했었다. 그러나 규성이는 이해하는 속도가 느려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반복해줘야 하는데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도 부족한 수업시간은 규성이까지 일일이 체크해주고 돌봐 줄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김 선생님은 이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해서 부모님과 상담도 해보고 교무회의 시간에 규성이를 위한 개인 보조교사를 채용해 주시는 것은 어떤지 건의했으나 그것은 힘들 것 같다는 대답뿐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김 선생님은 고민 끝에 규성이를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나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는 것을 부모님께 부탁드렸다. 그런데 부모님은 집근처에 특수학급을 가진 초등학교가 없고 특수학교도 너무 멀어서 보내기 어려우며 일반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에게 부족한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어서 될 수 있으면 전학은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해 달라고 하셨다. 물론 규성이같은 정신지체아동들은 일반학생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살아있는 놀이치료이고 언어치료임을 선생님도 알고 있었다.
부모님과의 상담을 끝내고 교실로 돌아왔는데 또 규성이가 사라진 것이다. 우선 김 선생님은 규성이를 찾아와야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규성이를 찾기 위해 교실 문을 나섰다.
2. 쟁점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두 가지로 이다. 첫째는 반 전체의 학습 분위기와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을 위해서 규성이를 전학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규성이를 전학시킨다면 수업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고 담임선생님도 수업하기가 편할 것이다. 효율성에 측면에서 볼 때에 이것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두 번째는 규성이의 부모님의 요구대로 통합교육을 위해서 그대로 반에 두고 수업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다른 학생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방법이다. 모두가 공평한 대우를 받을 권리에서 보았을 때 일반학생들과 함께 보통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것은 규성이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3. 관련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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