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개론] 삶에 대한 성찰(삶의 이념과 목적, 방법 모색) - 같이의 가치를 알아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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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성찰(삶의 이념과 목적, 방법 모색)
<‘같이의 가치’를 알아가는 삶>
‘같이의 가치’라는 문구는 요새 자주 나오는 모 TV광고에서 사용되는 문구이다. 나는 이번 나의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할 그 무엇의 요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나 자신의 결론은 바로 ‘같이’, 즉 ‘함께’라는 것이었다.
1. ‘같이의 가치’, 그 첫 번째 깨달음
7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당시 ‘메아리 웅변 유치원’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었는데 날씨 좋았던 날 우리는 소풍을 가게 되었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그런지 뚜렷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하는 이러한 공식적인 행사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셨던 어머니와 함께 갔던 소풍이라 그때 나는 아마 다른 그 어느 때의 소풍보다 훨씬 들떠 있었었다. 너무 들떠있었던 건지 소풍지 안에 작게 만들어져있던 연못위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다 나는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 몸은 모두 물로 흠뻑 젖어있었고 이러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셨던 나와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모두 당황하고 있었다. 어린마음에 많은 친구들과 또 그 친구들의 어머님 앞에서 나는 단지 물에 젖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창피했고 급기야 어머니께 짜증을 내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때 같이 소풍에 오셨던 한 친구의 어머님께서 혹시 몰라 여분으로 챙겨 오셨던 옷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나의 어머니께 내미시며 이 옷으로 갈아입히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도움으로 나는 옷을 갈아입고 비록 좀 전의 연못에 빠졌던 것은 너무나 창피했지만 지금 당장은 물에 젖은 옷이 아님에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같이 그날 소풍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그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물론 그분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은 드렸지만 ‘같이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하고 오로지 물에 젖지 않은 옷으로 갈아입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분이 만약 ‘같이의 가치’를 알지 못하셨다면 나에게 선뜻 자신의 자녀를 위해 혹시나 모르는 마음을 가지고 챙겨온 옷을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경험으로 물론 그때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제 와서야 ‘같이의 가치’, 즉 ‘함께’라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비단 깨달음만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가치를 알려줄 수 있도록 실천하고 싶다는 용기로도 다가왔다. 왜냐하면 ‘같이’, 그리고 ‘함께’라는 말 속에는 그 사람에 대한 이해, 배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베풂의 요소가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을 그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알았기 때문이다.
2. ‘같이의 가치’, 그 두 번째 깨달음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 영어 수업 시간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경쾌하고 익숙한 멜로디를 가진 팝송을 약 10분정도간 부르게 했고 이러한 식으로 알게 된 팝송이 한 학기에 거의 4곡은 되었었다. 또 다음 학기가 시작되면 같은 방법으로 팝송을 배우게 되며 가을이 되기 전 쯤 학교 내에서 팝송대회를 열었었고 1~3학년 모든 반은 의무적으로 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 때의 우리 반은 학교 내의 2학년 반 사이에서 가장 공부도 잘 했던 반이지만 가장 말썽을 피우기도 했던 반이었고 또한 가장 반 아이들끼리 ‘단합’도 잘 되었던 반이었다. 늘 각 정기고사 1등은 물론이고 모의고사 또한 1등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체육대회에서는 반 아이들 모두 운동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응원상에 그쳤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러한 성과를 가지고 있는 우리 반은 역시나 팝송대회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학년 내 1등을 하게 되었다. 더욱 신기 했던 것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그다지 팝송대회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터라 다른 반들은 일주일이 넘게 연습을 할 때에 우리 반은 2~3일 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학교 끝나고 1~2시간 남아 그 짧은 시간에 화려하진 않지만 보기 좋은 안무를 짜고 노래 가사를 외웠던 것은 다 ‘단합’, 즉 ‘같이’, 그리고 ‘함께’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만약 그 중에 한명이라도 귀찮고 하기 싫다는 이유로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연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마 팝송대회에서는 꼴등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의 우리는 ‘같이의 가치’를 알았기에 또한 ‘함께’한다는 즐거움을 알았기에 같이, 그리고 함께 연습하며 또 그 시간동안 우리의 우정을 더욱 쌓아갈 수 있었으며 또한 잘 단합된 우리의 모습에 우리 스스로 만족해 할 수 있었다. 또한 그에 대한 결과는 대단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나는 또 한 번의 ‘같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반 아이들과의 단합으로 이루어 낸 성과는 팝송대회 뿐 아니라 앞서 기술하였듯이 각 정기고사 1등, 모의고사 1등, 그리고 체육대회 응원상 등 많이 있었지만 내가 굳이 여기서 팝송대회를 기술한 이유는 바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최상의 결과를 이루어 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같이, 그리고 함께 단합할 수 있었고 그 결과에 대한 감동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깊이 느껴졌고 오래갔다. 또한 이 시절 나는 어렸을 때의 나보다는 훨씬 더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때 그냥 지나쳐버려 이제야 알게 된 ‘같이의 가치를 그 때, 그 시에 지나치지 않고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나 뿐 만이 아닌 우리 반 아이들 모두에게 같이 전해졌었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경험이 되었다.
3. ‘같이의 가치’, 그 세 번째 깨달음
‘같이의 가치’를 아마 가장 뼈저리게 깨달았던 때는 타지생활의 첫 걸음이었던 고등학교 생활이 아닐까 한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네 살 터울의 오빠를 잘 따랐으며 지금 까지도 아마 오빠는 나에게 정신적 지주 그 이상의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공부를 잘 했던 오빠는 중학교 3학년 남원보다 더 큰 도시로 가서 더 높은 수준의 학습을 받기 위해 남원 바로 옆에 있는, 하지만 남원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학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인 전주로 고등학교를 진학했다. 그러한 오빠의 모습이 각인이 되었던 건지 나 또한 조그마한 남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준의 교육을 받기를 원치 않았다. 처음에는 거창고등학교를 목표로 두고 공부했지만 실력이 되지 않아 서류 면접에서 떨어지고 나서 슬럼프를 겪었지만 전주로 고등학교를 간 오빠를 생각하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전주로 꼭 진학 하겠다는 의지를 가졌다. 그리고 나는 전주에 있는 ‘호남제일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작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붙을 줄만 알았던 기숙사에 떨어지면서부터 내가 생각해 왔던 고등학교의 모든 것은 사라지고 말았다. 3월 한 달 간, 어머님의 지인께서 도움을 주셔 그 분 집에서 같이 생활을 하긴 했지만 너무나 외로웠고 처음으로 해보는 타지 생활이라 학교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나는 한 달 간의 힘들었던 생활을 벗어나고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기숙사 생활 또한 집만큼 편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전에 살던 때와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마음이 편했고 또 나를 포함한 4명이 같이 호실을 쓰는 거여서 처음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나에게 오히려 도움이 크게 되었다. 같은 방을 쓰는 아이들과 친해짐으로서 반 아이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그 이후로 계속 기숙사 생활을 해 왔고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힘들다는 수험생 생활도 그 곳에서 하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작년 2009년은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더욱 더 힘든 수험생활이었다.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한 사람만 신종플루에 걸려도 모든 사람에게 피해가 가므로 매일 아침, 그리고 기숙사에 다시 들어올 때마다 발열 체크는 기본이었고 수시로 체크받는것이 하루 일과였다. 가뜩이나 수험생활인데다가 작게는 우리 학교 전체가, 크게는 전국 전체가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뒤숭숭한 그 때, 나는 아마 같은 배를 탄 3학년때의 같은 반 친구들, 특히 같이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온 3명의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같이 합심하여 서로를 격려해주기도 했고 때로는 위로도 해주며 여러 가지 일을 또한 같이 겪으며 그 힘든 생활을 극복할 수 있었다. 수능을 보는 그 전날까지도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해주며 같이 편안하진 않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잠을 잘 수 있었고 그 다음날 수능 시험 또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시기지만 또 누구나 다들 힘들어 하는 그 시기, 가족과 함께 있지도 않았던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물론 가족이었지만 나와 함께 생활해주고 또 같이 울며 웃고 공부했던 친구들과 기숙사 룸메이트들이었다. 얼마 되지도 않은 경험이지만 이제와 생각해 보니 정말 ‘같이의 가치’는 너무나 크고 방대하며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또한 이러한 ‘같이의 가치’를 나 뿐 만이 아닌 모두가 알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것은 함께한다는 것을 넘어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 어떠한 상황에 있어도 절대 해가 되지 않을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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