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연옥의 탄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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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
연옥의 탄생은 일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기나긴 시간동안 개념들이 하나씩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서서히 형성되었다. 연옥 개념의 기초가 되는 부분들은 기독교가 저승관의 모티프로 삼았던 유대교와 다른 문명이나 종교의 저승관에 나타난다. 따라서 연옥이 중세의 굳이 중세를 거쳐 형성되어야할 시간적 필연성은 없다. 하지만 연옥은 중세의 기간동안 본격적으로 형성되었고 믿어졌다. 한편 기독교는 성서에 나오지 않는 저승의 제 3장소를 받아들여 연옥신앙으로 체계화 하였다.
연옥이전의 저승
연옥이라는 개념은 분명히 말하면 성서 기독교나 가톨릭이 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는 신약과 구약의 성서. 가톨릭에서 말하는 외경에 해당하는 문헌에서는 연옥과 비슷한, 적어도 연옥의 근본개념이 되는 중간적 저승의 개념이 출현한다.
에 그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연옥의 일부 개념들은 신약과 가톨릭에서 외경이라 불려지는 텍스트에 나타나지만 제3의 처소이자 중간적 저승으로서의 연옥자체는 성서에는 나오지 않는 것이다. 연옥이 포함된 삼원적 저승체계 뿐만 아니라 ‘낙원과 게헨나’로 양분되는 이원적 저승체계도 로마인들의 저승관의 하데스와 엘리시움을 채택한 것이다. 유대인들의 저승인 스올sheol 모든 죽은자들이 가게되는 단일한 저승이다.
그렇기 때문에 16세기 신·구교간의 논쟁에서 신교도들의 가장 격렬한 비난을 받은 것이 연옥에 대한 신앙이다. 그렇다면 연옥에서의 개념들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구체적으로 연옥이라는 개념이 형성하고 확립하게 된 시기는 4세기이후부터 12세기까지의 고· 저중세의 시기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보다 훨씬 이전 그러니까 초기 기독교가 저승개념을 로마인들의 그것들로부터 물려받을 때부터(이원적 체계의 저승) 성서이외의 개념들은 이미 기독교 저승관에 영향을 주었다. 연옥도 다른 종교에서의 것과 같이 저승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사고내지 상상이다. 따라서 많은 연옥에서의 개념들도 기독교이전의 다른 종교들과 문명들의 저승개념으로부터 그것들이 발전되었다. 개념의 물려받음은 단순히 계보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것이라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즉 연옥이 탄생하고 확립되는 기나긴 시간동안의 사회와 정치권력의 변화, 교권의 신장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여 그 이전의 저승들로부터 어떠한 것들은 받아들이고 어떠한 것들은 배제한 것이다.
장차 연옥으로 발전하게 될 기초적인 교의를 탄생시킨 것은 2~3세기의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이다. 연옥의 두 창건자인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는 그리스의 여러 철학과 종교, 또한 기독교적 종말론에 대한 독창적인 성찰들로 연옥과 연관된 생각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는 금생의 죄인들을 개선할 수 있는 죄인들과 고칠 수 없는 죄인들의 두 가지 범주로, 내세의 징계와 관련하여서는 고칠 수 없는 자들을 삼키고 태우는 불과 그렇지 않은 자들을 성화하는 불 두 종류가 있다고 주장한 최초의 인물이다.
오리게네스는 정화하는 시간을 길게 갖든 짧게 갖든 결국은 모두가 구원을 받는다면서 지옥을 일시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지만 그는 ‘연옥’에 관련하여 4가지 기여를 하였는데 먼저는 사후 저승에서의 정화라는 구체적인 개념이 최초로 표명되었다. 둘째로 가벼운 죄들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들 간의 구분이 생겨났다. 셋째로 인간들을 심판의 불을 지나가기만 할 뿐 곧장 낙원으로 가는 의인들, 연소의 불 속에 잠시만 머무는 가벼운 죄인들, 그리고 거기서 아주 오래 머무는 중죄인들 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 넷째로 저승에서의 정화기간에 대한 계산이 시도되었다.
연옥의 전사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제공한 것은 아우구스티누스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모니카를 위한 기도문’에 나타나듯이 대도의 효력을 인정하였다. 그렇지만 전적으로 악하지 않거나 선하지 않은 자들에게만 소용이 있다며 효력의 한계를 제한했다. 그의 입장은 413년 전후로 구체화되고 엄격한 입장들을 향해 변하였는데, 이는 저승에 관한 온정주의자들과의 투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저승에서의 불에는 저주받은 자들, 대도가 소용없는 자들을 위한 불과 정화하는 불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연옥의 전사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제공한 것은 기독교에 깊은 각인을 남긴 그리고 아마도 중세의 가장 큰 권위였을 아우구스티누스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람들을 4가지로 구분하였다. 불경건한 자들, 순교자들과 성일들과 의인들, 전적을 악하지 않은 자들, 전적으로 선하지 않은 자들이 그것이다. 한편, 그는 정화의 시간을 최후 심판으로부터 죽음과 부활 사이의 중간으로 옮겨놓을 뿐 아니라 그의 경향은 한층 더 뒤로 물러나 이승에서 정화가 이루어진다고 말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천년왕국설에 대해 강경하게 비판하였는데, 이후 천년왕국설과 연옥은 양립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연옥의 전사에 있어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요한 기여는 정화하는 불이 가벼운 죄들에게만 유효하다는 것과 이 불이 죽음과 부활 사이에 위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우구스티누스는 연옥 체계의 두 가지 근본 요소를 규명하지 않았으니, 하나는 연옥에 이를 죄인들 및 죄들의 정의를 규명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옥을 장소로 규정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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