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마야 차코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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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야, 차코의 붕괴
Ⅰ. 마야의붕괴
1. 마야 지역의 위치
마야 문명은 멕시코 남부 및 과테말라벨리즈를 중심으로 온두라스엘살바도르 일부를 포함한 약 32만 4000㎞²의 지역에서 번영했던 마야족 문화다. 마야 문명은 지역적으로 남에서 북으로 가면서 태평양연안저지대남부고지대북부고지대남부저지대중앙부저지대북부저지대로 나뉜다. 이 가운데 마야 문명의 중심이 된 곳은 남부와 중앙부의 저지대였다. http://100.naver.com/100.php?id=58730
마야 지역은 결코 환경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단순하지 않았다. 무더운 저지 열대림부터 거의 사막 같은 내륙부 계곡, 소나무에 덮인 서늘한 고지대에 이르기까지, 마야의 영토에는 다양성이 많았다. 끊임없이 똑같은 밀림에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저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후, 지형, 꽃, 동물이 다양한 여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남부 멕시코로부터, 양쪽에 변성암의 고지대가 있는 거대한 화산 산맥이 북쪽으로 뻗쳐 중앙 아메리카의 척추를 이루었다. 그 기부(基部)에서 유카탄 반도가, 마치 거대한 석회석 산반처럼 카리브 해로 돌출했다. 이 해안에서 산맥의 산기슭까지, 서북쪽에는 낮은 푸크 고지, 동쪽에는 마야 산맥만이, 유카탄이라는 넓은 열대 저지대를 가로막고 있을 뿐이다 서쪽의 그리잘바 강과 우수마신타 강, 동쪽의 모타구아 강과 울루아 강 등 주요한 하천계는 고지대에서 출발하여, 대체로 마야 세계의 측면을 따라 서 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존 S. 헨더슨 ,이남규 옮김 ,<마야문명>, 기린원 p84
2. 마야 문명의 전개
마야 문명은 고전기의 많은 특성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 전 고전기에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서기 2000년 무렵에 이미 초기 전고전기의 부락이 있었다. 이 시기에 페텐의 호수 지역에서 옥수수 꽃가루가 발견되었다. 중기 전고전기에는 최소한 200~300명씩 살았던 정착지가 곳곳에 있었다.
전고전기의 중기와 후기에 남부 저지대에 살았던 농부들은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적 기록을 보면 이 지역의 인구가 줄곧 늘어났기 때문이다. 웹스터에 따르면 기원전 500년경 베칸 지역에는 인구 압력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해먼드는 전고전기 후기에 인구밀도의 상승으로 정착지간의 간격이 좁아져 더 이상의 성장은 경쟁을 낳았을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중앙의 페텐 호수 지역을 연구한 디비 등은 전고전기와 고전기를 통틀어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0.17퍼센트였다는 계산을 내놓았는데 이 정도 비율이면 인구가 두 배로 느는 데 408년이 걸린다.
지역에 따라서 편차는 있었지만 전고전기의 어느 시점으로 접어들었을 때 계속되는 인구 증가는 기존의 식량 생산 체제에 부담을 안겨주었다. 여기서 다양한 대응책이 강구되었다. 농업 전략의 수정이 요구되었다. 그것은 집약 농경의 강화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R. E. W. 애덤스에 따르면 후기 전고전기 아니면 초기 고전기에 중부와 북부 페텐 지역에서 화전과는 차원이 다른 집약 농경 체제가 등장하였다. 여기에서 수많은 증거가 있다. 후기 전고전기에 벨리즈 지역의 세로스에는 저수지와 운하를 비롯한 본격 수리 시설이 기원전 200년에서 기원전 50년 사이에 이미 건설되어 있었다. 북부 유카탄의 에드즈나에서도 후기 전고전기에 비슷한 수리 시설이 건설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구 수준과 식량 생산의 자급도로 미루어볼 때 후기 전고전기로 접어들면 벌써 중부 페텐 지역에서 화전의 주기가 짧아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땅도 경작되는 추세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은 처음에는 안정된 수자원과 물고기에서 얻는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호숫가에서 정착 생활을 했지만 중기 전고전기부터는 물이 부족한 내륙으로 정착지가 서서히 옮겨갔다. 이와 같은 집약 농업에 기반을 둔 정착 양상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기 전고전기에는 중부 페텐 지역의 삼림이 상당 부분 농지로 개간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화전 경작은 불가능해진다. 채집된 꽃가루의 분포로 보아 전고전기는 옥수수밭과 관목지대가 어우러져 있고 그 사이에 작은 촌락이 박혀 있었던 듯하다. 인구밀도는 평방킬로미터당 25~60인 가량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베칸 지역의 주요 성곽은 서기 150년과 300년 사이에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기 마야 문명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경쟁과 분쟁은 이미 전고전기와 원고전기에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분쟁의 일차적 원인은 인구 증가로 인한 자원의 부족에 있었을 것이다.
후기 전고전기에 마야인은 인구 증가, 자원 기반의 약화, 치열한 경쟁 구조 아래 놓여 있었다. 여기서 두 가지 활로가 모색되었다. 하나는 앞에서 이야기한 집약 농업이고 또 하나는 사회정치적 복잡성의 증가이다. 후자의 증거는 전고전기의 중기와 후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공공 건축과 사회적 분화는 전고전기 중기에 벌써 본격화되었다. 기원전 400년이 되면 공공건물도 활발하게 지어졌고 무덤 에서도 사회적 신분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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