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평론 느낌표와 물음표 사이에서 박민규를 만나다 소설 속의 환상성과 환상성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현대 비평론>
? , !
느낌표와 물음표 사이에서 박민규를 만나다
-소설 속의 환상성과 환상성이 가지는 한계에 대하여-
박민규, 『카스테라』
서론
내가 박민규의 『카스테라』를 이번 비평에서 다루게 된 것은, 이 소설을 그리고 박민규를 좀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 그의 책을 마주하고 내가 느꼈던 감정은 커다란 물음표였다. 사실 박민규는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작가로, 대부분 그의 책을 처음 접한 이들은 당혹감을 느끼곤 한다. 나 역시 그들과 같은 감정을 느꼈기에 이번 비평을 계기로 그가 만들어 놓은 카스테라가 어떤 맛인지, 제대로 맛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특별히 소설의 내용적, 의미적 측면에 집중하기보다는 이해하기, 즉 ‘깊이 읽기’ 에 바탕을 두고 본 글을 작성한 바를 밝힌다.
본론 - 이해하기와 한계상황
작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박민규『카스테라』는 2003년 쓰인 단편 「카스테라」를 필두로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몰라 몰라, 개복치라니」,「아, 하세요 펠리컨」, 「야쿠르트 아줌마」,「코리언 스텐더즈」, 「대왕오징어의 기습」, 「헤드락」, 「갑을고시원 체류기」이렇게 열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문예지에 기고했던 그의 단편들을 골라 엮어 만들었고, 특유의 엉뚱한 유머코드와 상상력을 통해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1. 박민규식 수사 이해하기
우선, 본문의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박민규식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그의 책을 읽고 당혹감을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그만의 특이한 수사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한 수사법 때문일까. 박민규의 소설은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 같다. 원래 우리는 언제든 환상의 세계를 꿈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었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동안 현실세계의 무게와 마주하면서 점점 그 능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의 소설은 이런 현실의 세계에 갇힌 어른들의 도피처로, 그 동화의 세계는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현실의 우리를 환상 속으로 끌어당긴다. 어른인 우리는 읽는 내내 “정말 말도 안 돼.”라는 말을 저절로 하게 되지만, 적어도 그의 세계 속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살짝 눈을 감고선 현실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다.
1.1 변신 모티프를 통한 환상의 세계 구축.
위에서 보았듯이 이 단편집은 모두 열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무려 다섯 편의 제목에서 동물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소설과는 전혀 달라 보이는 박민규의 이야기에도 기본적인 문학적 장치는 존재한다. 눈에 가장 띠는 것으로 변신 모티프가 그 예이다.
바슐라르에 의하면, 상상력의 최초의 기능은 짐승의 모습을 띠고 나타난다고 한다. 그의 이런 발언은 인간의 심성에 내재되어 있는 근원적인 변신 욕망을 적절히 지적한 것이다. 인간의 변신 욕망은 폐쇄된 현실적 삶의 지양과 초월이 가능하다는 믿음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변신 욕망은 문학의 중요한 모티프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채 반복 변주되어오고 있다. …… 인간이 자기의 현존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실존마저 위협당하는 현대의 상황에서 변신 욕망은 그것이 전통적인 형태로 나타나든 혹은 다른 변화된 모습으로 드러나든 문학의 중요한 모티프로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부여 받고 있다. 변신 모티프.『소설학 사전』, 문예창작사, 1999
,네이버 백과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40240&cid=272&categoryId=272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문학과 사회] 박민규의 생애와 소설 `카스테라` 작품 분석 및 평가
  • ‘오묘하고 즐거운’ 세상 탈출기, 박민규『카스테라』-「고마워, 과연 너구리야」-「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목 차1. 박민규의 생애1-1. 작가연보1-2. 문학에의 입문 계기와 영향을 준 작가1-3. 수상경력2. 문학적 특징2-1. 포스트모던 리얼리즘2-2. 현실에 바탕을 둔 본격소설2-3. 환상성2-4. 성장소설2-5. 후기자본주의3. 작품 분석 3-1.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3-2.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4. 문단의 평가5. 개인단평6. 참고문헌Ⅰ. 박민규의 생애1.

  • [인문학] 70, 80년대 자유주의문학
  • 론을 설명하고 그 담론이 적용된 사례로서 구체적인 소설․시 작품을 들어 발표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다만 우리의 분석 대상이 기계적으로 7․80년대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이는 7․80년대의 문학 담론이 이미 60년대 후반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다가, 87년 체제의 성립 이후로도 7․80년대적 문학 담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지속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역사적 배경60년대 말: 4․19 세대의 가시화한국 현대사에서 4․19 혁명은 남다른 의미

  • 김영하 소설의 형식미학적 특징
  • 론※참고문헌 및 출처1. 서론문학은 시대에 걸쳐 변화한다. 설화를 비롯한 여러 구비문학은 기록문학으로 변하였고, 전기소설, 영웅소설과 같은 환상적인 소설 등은 점점 현실적으로 변하며 리얼리즘적 소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는 동안에 신소설의 형식, 근대소설의 형식이 세워지기도 하였고, 역사전기소설, 프로소설,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등 주제와 기법, 구성 등에서 계속적인 변화를 이루어왔다. 한국의 현대의 작가들도 국제문학심포지

  • [국문학사] 1960년대 소설의 전개과정과 특징 -황순원,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이호철 중심으로
  • 론적 고통은 ‘백정’이란 신분적 장치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되고 단절된 삶으로 상징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무관심과 제도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한다. 이들 중 일부는 사회와의 관련 욕구는 복종적 형태로, 현실로부터 초월하려는 욕구는 파괴적 양상인 죽음의 형태로 현실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정체감에 대한 욕구는 ‘돈’과 ‘권력’ 혹은 ‘종교’에의 허위적 몰입과 기만적 삶으로의 도피형태로 나타나는

  • 1920년대 후반 한국시
  • 속 작품들과 만나다 Ⅳ. 임용고시 기출문제 Ⅰ. 1920년대 후반의 시대 상황1. 일제의 문화 정치 3.1운동 이후, 일본은 무력만으로는 조선인들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새로운 통치방식인, 이른바 문화정치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하여 헌병경찰제를 보통경찰제로 전환하였고, 조선인에게 언론 ․ 출판 ․ 집회 ․ 결사의 자유를 허용하고, 교육의 기회도 확대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식민 통치의 가혹함을 감추려는 것에 불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