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실학자의 자주적 국사편찬과 역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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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의 자주적 국사편찬과 역사인식
♣ 19세기 초 정약용의 역사관과 대외관
조선 후기 실학의 집대성자로 알려진 차산 정약용의 철학경세관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그의 사학에 대한 본격적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의 저서를 통해 차산사학의 특색을 이해하고 사학사의 위치를 검토하여 그의 사상체계의 전모를 파악해보도록 하자.
1. 차산의 사관
차산의 철학체계는 주자학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성격을 지녀 기를 중심으로 하여 우주만물의 본체를 이해하고 있다. 그가 이해하는 기는 유형적이고 자립적이며, 이는 기가 발하는데 따르는 법칙이나 원칙정도로 이해하였다. 그의 주기론적 세계관은 매우 경험적인 것을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차산은 주자학의 「인물성동론」을 부인하였는데, 그 근거로 우주만물 중에서 인간만이 「영명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자신을 이끌고 스스로 자기를 주장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도 인간의 도덕성을 중요시하지만, 그 도덕이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아니라 인간이 후천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함으로써 구현되는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가변적이요 상대적이며 경험적인 것이라 하였다.
이와 같은 차산의 본체관인간관윤리관은 한마디로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의미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자학의 철학체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있어서 자연은 인간이 주체적으로 대자화시켜 바라보고, 인간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대상물이 된다. 즉 자연을 이용하여 인간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용후생의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차산은 <기예론>에서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기예의 중요성과 가능성, 기예의 발전방법 등을 자세히 논하고 있는데 그 논지를 요약해보자.
첫째,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기예 습득능력의 유무에 있다고 했다. 인간의 신체조건은 동물에 뒤지지만 지능면에서는 동물보다 앞서며 그 지능이 기예로 표현되어 생활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기예를 발전시키는 데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중지를 모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사람의 지려와 교사가 진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기예가 발전하려면 사람이 모여들어야 하며, 또 일정한 시간이 흘러야 한다. 즉 기예의 진보는 인간의 수와 시간에 따라 비례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차산의 기예관에는 인간역사의 진보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으며, 역사진보의 주체는 중인이라는 관점이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차산은 기예의 발전이 인간의 의식주 생활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부국강병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믿고 있다. 기예가 가져오는 인간의 물질생활의 향상을 「이용후생」이라 정의하고, 이를 위한 기예의 발전을 조선이 당면한 긴급한 과제로 보아 기예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차산의 기예관은 그의 역사관의 기초를 이루는 것으로서, 기예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역사가 발전해간다는 신념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예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 못지않게 도덕적 가치를 중요시했다. 그의 도덕관은 이론적으로는 수기와 치인을 똑같이 중요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수기보다도 치인의 측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그는 통치자의 치민윤리와 통치의 실질적 수단인 제도에 대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대표적 서술인 《경세유표》《흠흠신서》와 《목민심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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