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의 프로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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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20년대의 프로시론
1. 머리말
2.프로시의 생성과 흐름
3.프로시론
3-1. 1920년대 초, 순수시를 비판한 초기 프로시론
3-2. 프로시론의 새로운 방향
4.맺음말
1. 머리말
초기 한국 근대 문학에서 가장 뚜렷한 문학적 흐름으로, 더 나아가 집단화된 형태로 존재했던 것이 바로 프로문학이다. 집단화된 형태, 즉 조직의 관점에서 보자면 1925년부터 1935년까지 약 10년에 해당하지만, 하나의 문학적 흐름으로 보자면 시작과 끝 전후 상당기간에 해당되는, 대략 31운동 직후부터 30년대 말까지, 더 나아가 이 흐름은 1945년 815직후와도 연관됨으로써 20년대 이후 근대 문학의 오랜 기간을 관통한 큰 물줄기인 셈이다.
본고에서는 프로시론에 대한 논의에 앞서 먼저 프로시의 생성과 흐름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런 뒤에, 1920년대 초, 순수시를 비판하며 대두된 프로시론과 임화의 등장 이후 나타난 프로시론에 대해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프로시가 카프 당원에 한해 창작된 만큼, 프로시에 대한 논의 역시 주로 그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므로, 본고에서도 몇몇 비평가들의 논쟁을 중심으로 1920년대 프로시론을 조명하도록 하겠다.
2. 프로시의 생성과 흐름
한국에서 경향시가 형성, 전개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초두부터이다. 한국에서 이 무렵에 근대적인 경향시가 나타난 데는 그 나름의 까닭이 있었다. 1920년대 벽두부터 우리 주변에는 러시아 혁명의 성공에 자극된 몇 개의 좌익성향노동운동단체와 청년 조직이 나타났다. 1920년도에는 朝鮮勞動共濟會(조선로동공제회)가 4월에 발족하였다. 이어 6월에 조선교육협회와 조선청년연합회가 조직, 발족한 것이다. 이를 전후해서 각 지방에는 뚜렷하게 계급 타파를 표방한 형평사 운동이 전개되었다. 다음 1921년도에는 그 벽두에 서울청년회가 발족되었고, 이어 5월에 사상연구회가 결성되고 경성 인쇄직 공무회도 결성되었다.
이 무렵 우리 문학가에서는 『開闢』, 『新天地』, 『新生活』, 『朝鮮之光』, 『生長』 등의 잡지가 간행되고, 이들 대부분은 그 논조가 계급 사상에 경도하는 단면을 들어냈다. 아울러 경향적인 시와 소설을 게재한 바 있다. 1920년대에 나타난 경향시는 이런 여건들을 토대로 빚어진 것이다.
초기의 한국 경향시 형성에는 그 주역이 된 두 개의 문학 집단이 있었다. 그 하나가 焰群社였고 다른 하나는 PASKYULA다. 염군사는 1922년 9월에 발족을 본 프로문학 조직으로 그 구성원이 李赤曉, 李浩, 金紅波, 金斗洙, 金永八, 朴容大 등으로 이루어졌다.
PASKYULA는 焰群社보다 그 발족이 조금 뒤늦었다. 李益相이나 金炯元은 1920년대 초두부터 명백하게 경향적 색채를 띤 시와 소설을 발표했다. 또한 金復鎭과 延鶴年 등은 그 이전에 계급주의를 지향한 사회 조직에 관계한 듯하다. 여기에 기폭 장치를 마련한 것이 동경 유학생 신분의 金基鎭이다.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한 일본의 문예운동에 심취했던 그는 1923년 立敎대학 1학년 때 귀국하여 시, 수필, 평론 등을 통하여 예술지상주의를 배격하고 사회주의 문학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기성 문인들의 의식 전환에 힘을 쏟는다.
본래 경향시란 계급적 투쟁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을 둔 작품을 가리킨다. 이때 투쟁은 물론 지배 계층의 규제, 간섭 속에서 시도되고 추진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투쟁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요구된다. 신경향파 단계에서 한국의 경향시는 이런 유형의 목적의식을 확고하게 지니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하여 이 시기를 흔히 일컬어 자연 발생기라고 한다. 한국의 경향시와 경향문학이 이 자연 발생기를 넘어서 목적의식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은 KAPF가 결성되고 나서부터이다. 카프는 형식상 염군사와 PASKYULA의 통합 통합의 이유는 사회적으로는 조선 공산당의 창립(1925. 4. 17)과 고려 공산당의 창립(1925. 4. 18)으로 사상운동이 고조되고, 문학적으로는 『개벽』(1925. 2)지에 특집으로 실린 「계급문학 시비론」에 대하여 이광수, 염상섭 등의 비판과 김기진, 박영희 등의 옹호론은 사회주의 이념을 공통적으로 가진 두 단체의 결속을 가져오게 하는 등 객관적 정세와 문단적 분위기 때문이었다.
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현대 한국 사회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계급집단의 성립, 가동을 뜻했다. 이 조직체는 발족과 동시에 자연발생적인 계급 문학운동을 지양, 극복하고 그들 나름의 목적의식론에 입각한 행동강령도 내세우고자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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