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파 순수시에 대하여

대하여 비판적 적극성을, ③ 청각적 요소에 대하여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을 선언하는 한편, 그 이론에 입각한 시 창작을 시도하였다. 김기림은 시인에게 자신이 위치한 시대가 어떤 ‘이데’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는가를 이해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시인은 그가 위치한 시대 의식을 파악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전에 시인들이 써오던 자연적인 시를 뛰어넘어서 현실을 이해하면서 나오는 객관성에 중점을 둔 시를 쓰라

시문학파가 추구한 ‘반이데올로기적 순수 서정’과 시를 표현하는 매체인 ‘언어에 대한 관심과 기법’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볼 수 있다.2) 후기 시론 - 변용의 시학박용철의 순수시론 전개에 있어 1931년에서 1935년 사이의 공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공백기가 박용철로 하여금 탁월한 시론가로 올라서게 한 수련기라고 할 수 있다. 전기 시론에서 소박한 순수시론을 근거로 작품에서 받은 인상의 파편들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받

시문학파의 정신을 계승하고, 모더니즘에 반발하면서 한국시에 서정성을 심화시켜 주었다. 같은 책, 232~242 이러한 1930년대 시의 특징에 대한 전체적 이해 하에, 파별 분류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논지 전개 수단이었을 뿐이라는 점 등을 다시 한번 염두에 두고 1930년대 시와 시인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Ⅱ본론 1. 시문학파를 중심으로 한 ‘순수시파’일반적으로 시문학파란 1930년에 정지용, 박용철, 김영랑 등을 주축으로 창간된 지의 동

1.〈시문학파〉연구의 의의한국현대 문학사에서 30년대의〈시문학파〉는 순수시라는 새 경지를 연 유파로, 그리고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모더니즘 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격적인 현대시로 이행되는 분수령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시문학파〉의 시사적 의의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다. 뿐만 아니라 백철도 30년대 벽두의 한국시가 이미지즘의 모더니즘 계열에 속하는 작품들로 주류를 이룬다고 보아, 그 역군이 된 사

시문학파 연구 - 순수성을 중심으로목차> 1. 〈시문학파〉 연구의 의이2. 순수의 의미3. 김영랑- 거울로의 자연4. 정지용- 대상으로서 자연5. 신석정, 허보, 박용철- 근원으로서 자연6. 순수시의 문학사적 의의 1.〈시문학파〉연구의 의의한국현대 문학사에서 30년대의〈시문학파〉는 순수시라는 새 경지를 연 유파로, 그리고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모더니즘 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격적인 현대시로 이행되는 분수령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