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김유정의 금따는 콩밭 에 대한 분석 및 작품의 가치 고찰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 콩밭에 금이 묻혔다? 》
김유정의 「금따는 콩밭」에 대한 분석 및 작품의 가치 고찰
1. 들어가며
김유정(1908-1937)은 그와 그의 문학에 관한 연구가 대략 400여 편을 상회하고 있을 정도로 근대문학사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 「금따는 콩밭」은 1930년대 식민지적 금광열을 소재로 하여 황폐해진 농촌의 현실을 핍진하게 그려낸 ‘금 모티프’ 소설로서, 김유정의 문학적 특성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본 글에서는 「금따는 콩밭」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본 후, 작품의 주제와 문학적 특성 및 그것을 드러내는 문학적 장치를 고찰함으로써 이 작품이 지닌 가치를 따져보려 한다.
2. 작품의 시대적 배경
한국의 조선조 500년을 통하는 금광은 금광(金鑛)이 아니라 금광(禁鑛)이었다. 역대 왕실은 금의 채굴은 고사하고 거래마저도 금지했으며, 따라서 왕실종친과 상류 특권층 외에는 금붙이 하나를 가지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구한말 외국인들이 그들 견문기에서 한국을 <황금의 나라(Nation of Gold>로 소개하여 1890년대에는 외국인의 투기장이 될 정도로 뭇 열강들이 군침을 삼켰다. 열강들은 최신 설비로 채광을 하다, 질 좋은 광맥을 만나면, 주서(朱書)로 ‘No touch’라 써 붙였다. 이러한 여파는 한국인에게까지 미쳐 많은 사람들이 금광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은 채광기술도 자금도 빈약하였고, 당시의 덕대(德大)들은 지표의 금만을 채광 했다.
이처럼 빈약한 기술과 자금으로 제대로 금을 캐내지 못했던 한국의 금광업은 3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제의 식민지정책의 일환으로 전개되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일제는 토지조사 이후 동양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한국을 소위 그들의 식량 공급지화(化)하였다. 이로 인해 농민의 궁핍화가 극에 달하였으며, 농민들에게서 더 이상 수탈할 수 없게 되자 지하자원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또한 농촌이 피폐해짐으로서 많은 이농민 문제가 대두되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광업을 하는 것이 안성맞춤이었다.
금광의 산출량이 극도로 높아졌을 때쯤, 농촌의 피폐는 극에 달해서 1933년도에는 전체 농가의 57.8%가 순소작화전민머슴살이였다. 1928년 현재 월수입 쌀 반 가마 미만이던 이들 세농(細農)은 도시로 유입했지만, 도시에도 일자리는 없었다. 마지막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그들이 곡괭이 하나에 생존의 일체를 도박한 것은 이유 없는 현상일 수 없었다. 무작정 금광 투기에 달려든 이들에게 일제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광산 채굴에 따른 설비와 비용 등을 적극 지원하였고, 이에 따라 당시 농민들은 횡재의 꿈에 매달리게 되었다. 따라서 영식의 금에 대한 욕망도 당시의 사회 풍조를 반영한 것이다.
3. 작품의 주제
「금따는 콩밭」의 주제는 “헛된 꿈과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초래한 파멸” 정도로 볼 수 있다. 수재의 꾐과 아내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주인공인 영식은 애써 키우던 콩을 뒤집으며 밭을 판다. 하지만 그는 ‘금점 일에는 으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금광에 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한탕을 위한 꿈에 젖어 있을 뿐이다.
그리고 비로소 영식이 아내에게 술병을 내놓는다. 그들은 밥상을 끼고 앉아서 즐겁게 술을 마셨다. 몇 잔이 들어가고 보니 영식의 생각도 적이 돌아섰다. 딴은 일 년 고생하고 끽 콩 몇 섬 얻어먹느니보다는 금을 캐는 것이 슬기로운 짓이다. 하루에 잘만 캔다면 한 해 줄곧 공들인 그 수확보다 훨썩 이익이다. 올봄 보낼 제 비료 값, 품삯, 빚해 빚진 칠 원 까닭에 나날이 졸리는 이 판이다. 이렇게 지지하게 살고 말 바에는 차라리 가로지나 세로지나 사내자식이 한 번 해 볼 것이다.
(중략)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국문학사] 1930년대 소설의 전개과정과 특징
  • 에 결성된 구인회 문단의 중견급 신진 아홉 사람이 결성한 문학 친목 단체로 1933년 결성. 순수문학의 가장 유력한 단체로 계급주의 및 공리주의 문학을 반대하고 순수문학을 확립하는 데 가장 커다란 문학적 분위기를 조성. 김기림, 정지용, 박태원, 김유정, 이상, 김환태 등 중심. , 시문학파 등 문학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단체가 문단의 주류를 이루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한국문학은 보다 심화된 예술적 가치를 지향하게 되었으며 문학작품

  • 박태원의 작품세계, 작품 분석
  • 에 대한 전기적인 기록을 그린 『약산과 의혈단』 발표.1948 (40세)보도연맹에 가담하여 전향 성명서를 발표. 단편집 『성탄제』를 비롯한 『금은탑』『이순신 장군』등의 작품 출간.1950 (42세)한국전쟁 중 서울에 온 이태준, 안희남, 오장환등을 따라 월북, 종군기자 활동을 함. 당시 최고의 미술운동이론가였던 남동생 문원과 여동생 경원, 맏딸 설영도 월북하여 평양에서 재회. 1953 (45세)평양문화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국립고전예술극장 전속작가로

  • 9급 국어 정리 레포트
  • 작품의 이해와 감상(1) 작품 이해의 방법a) 역사, 전기적 방법 : 환경적 요소(시대상황) + 작가에 대한 연구(작가의 체험,전기) => 역사주의 비평예) 지금 눈 내리고 /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b) 형식주의적 방법 : 작품 자체의 내적 질서만을 탐구 => 형식주의 비평 = 신비평 = 분석비평예) 나 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c) 구조주의적 방법 : 구조 자체의 파악(동태적 존재, 작품의 자

  • [현대문학사] 암흑기의 문학과 해방
  • 에서 일본 관동군이 만주 전역을 점거하여 침략전쟁의 병참기지로 만들기 위해 류타오거우에서 스스로 만철선로를 폭파하고 이를 중국 측 소행이라고 트집 잡아 만철 연선에서 북만주로 일거에 군사행동을 개시에 대한 국제연맹의 간섭과 그 뒤 일본의 국제연맹 탈퇴(1933년)의 효과발생과 함께 南洋委任統治權(남양위임통치권) 파리에서 강화회의가 열려 1919년 6월 ‘베르사이유 조약’ 연합국과 독일군과의 사이에서 체결되어 독일에 배상금부과 군

  •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국가직7급,국가직9급,국회8급,경찰공무원,군무원)
  • 금님의 귀가 당나귀의 귀와 비슷하다 ② 가을엔 쪽빛 하늘과 황금빛 들판이 맞닿는다. ③ 나는 눈이 큰 진영이의 언니를 선생님께 소개해 드렸다 ④ 일상생활에서도 관용적인 표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1. 정답 및 해설 ③유음이의어의 식별을 묻고 있다.(한글맞춤법 57항 참조)이따가(부사) : 조금 지난 뒤에. - 준말(이따)있다가(어미) : 어떤 동작이나 상태 따위가 중단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바뀜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그러므로 보기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