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조 시인 조사

시인들의 거의 모두가 이후 1960년대의 시단의 중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1950년대 와 1960년대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비록 1960년은 4.19 혁명이라는 분명하고도 상징적인 역사적 사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 시기를 10년 단위로 구분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1950년대 시와 1960년대 시 모두가 뚜렷한 시대적 변별성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박재삼 시인의 시적경향시대적 배경에 따른 시적경향박재삼의 시는 1950년대 전반기의 관념적

시인들이 사용하는 상징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우도 많아서 그 뜻을 포착해내기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그것이 상징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 강민영, 김남조 시에 나타난 상징의 의미 연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4문학적 상징은 고도의 직관력과 상상력이 함께 작용한 복합적 연상작용의 결과이며, 관념의 단순한 제시에만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승훈, 시론, 고려원, 1991, 178~179쪽상징은 의미와 정서

시인은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그 개를 지조 높은 개라고 상상한다. 지조 높은 개가 시대의 어둠을 몰아내려 밤새 짖듯이 그것은 자폐적이고 소심한 나를 일깨워 역사의 전면에 서도록 요청하는 것이라고 시인은 생각한 것이다.개 짖는 소리에 촉발되어 나는 ‘백골’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혼’의 자리로 나아간다. ‘아름다운 혼’이 깃들 곳이 바로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이다. ‘백골’과 아름다운 혼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던 ‘나’는 비로

조사)》를 출간했다. 이러한 시집과 수필집 외에도 《여성서간독본》, 《부녀를 위한 문장독본》 등의 저술을 남겼다.저 서 시집 : , 1938년., 1945년., 1953년., 1958. 6. 한림사., 1960. 천명사., 1972. 서문당., 1997. 7. 31. 솔출판사.수필집 : , 1948. 10., 1954. 7., 1973. 4. 서문당., 1997. 7. 31.

김남조 시인의 『편지』와 엮어 읽기 해 보겠다.≪ 편 지 ≫김남조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내 안을 비추는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나의 시작이다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그래서 이 편지는한번도 부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