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파우스트 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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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우스트
줄거리
<비극 제 1부>
천상의 서곡
천상의 서곡에서 파우스트와 주님은 파우스트를 놓고 내기를 하게 된다.
이는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토가 다가가는 주 원인이기도 하고, 사건이 발단하게 되는 시작부분이기도 하다. "천상의 서곡"은 파우스트의 본질과 그의 활동에 대한 메피스토의 역할을 파악하는데 중요하다.
파우스트의 본질은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에 빠질지라도 올바른 길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 종이니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느니라."라는 주님의 언명에서 잘 드러나듯, 파우스트는 선악의 양면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지금은 혼미한 가운데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광명한 곳으로 인도될 인간인 것이다. 반면에 메피스토는 "끊임없이 악을 원하면서도 항상 선을 창조하는 저 힘의 일부"로서 쉽게 나태해지기 쉬운 인간을 자극하기 위한 유혹자로 등장한다.

부활제 밤에 파우스트는 그이 서재에 앉아 모든 학문의 무력함에 실망하고 천지의 비밀을 풀지 못함을 한탄한다. 그리하여 마술의 힘을 빌려 주문으로 지령을 불러냈으나, 지령까지도 상대를 해 주지 않는다. 이때 제자인 바그너가 잠옷 차림으로 나타나 무미건조한 학문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파우스트는 적당히 그를 응대하여 쫓아낸 뒤 드디어 자살을 기도한다. 막 독배를 입에 대려는 순간 부활제를 축하하는 새벽의 합창 소리가 들려와 늙은 파우스트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젊은 생명의 힘을 다시 느끼게 되어 독배를 손에서 떨어뜨린다.
성문앞에서
화창한 부활제날 파우스트는 바그너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남녀들이 즐겁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노인은 파우스트에게 인사를 하며 술을 권하고 파우스트 역시 싱싱한 자연과 인생을 접한다. 그러나 그는 바그너에게 지식의 무용을 한탄하고 석양을 바라보며, 이 세상의 향락에 대한 집착과 높은 이념의 세계로 오르려는 마음의 갈등을 호소한다. 이 틈을 타서 어둠 속의 있던 메피스토가 검은 복슬개의 모습을 하고 파우스트의 서재까지 따라온다.
서재(1)
파우스트는 마음속에 이성과 희망이 솟아올라 진정된 기분으로 신약성서로 독일어로 번역해 보려고 한다. 이때 검은 복슬개 모습을 했던 메피스토가 정체를 드러내며 여행복 차림의 학생 모습으로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문답이 시작된다. 이 장면에서 메피스토는 부정의 영으로서 자기의 본질을 설명한다. 메피스토는 서재 밖에 있는 영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여 파우스트를 잠들게 하고 그 사이에 문으로 빠져나간다.
서재(2)
메피스토가 또 파우스트의 서재로 찾아온다. 여기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처음으로 계약을 맺는다. 즉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의 하복으로 봉사하여 환락을 맛보게 해 주는 대가로 파우스트 사후의 영혼을 메피스토가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때 대학 신입생이 하나 찾아와 학문의 방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메피스토가 파우스트를 가장하여 학생을 우롱한다. 여기서 오성이 발달한 현실주의자인 메피스토가 진면목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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