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규범 [텍스트와 한글 맞춤법, 시, 노래, 기출문제, 교재 연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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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문규범 >
목 차
1. 머리말
2. 텍스트와 한글 맞춤법
2-1. 시
2-2. 노래
3. 기출문제
4. 교재 연습문제
5. 맺음말
참고문헌
1. 머리말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말하라면 생각도 있겠지만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글이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중요한 자질 중에 하나이다. 그런 글자는 한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문화와 역사를 증명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문법이다. 시대가 흐르고 세대가 변하면서 문법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른 형태로 태어나기도 한다. 그렇게 사라지고 태어나면서 새로운 문화를 담고 새로운 역사를 써간다. 그렇기에 태어났을 때부터 모국어로써 자신의 나라에서 태어난 글을 배우게 되면 자연스레 문법을 배우지 않아도 언어체계가 잡히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런 체언에는 이런 용언을 쓴다거나, 이런 상황에선 이런 말을 쓴다는 걸 안다. 물론 자주 듣고 많이 접해서 그렇겠지만 누가 직접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아는 것들을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라면 잘 못한다.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 했듯이 우리가 체계적으로 진지하게 국어의 어문규범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고등학교 때 배우긴 했지만 그 때는 시험을 보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국어문법에 대해 대충은 알지만 적용을 시키지 못한다거나 쉽게 설명을 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이 보고서의 구성은 시와 노래에서의 문법적 요소, ‘국어 정서법의 이해’에 나오는 연습문제와 다른 책들에서 나오는 문법 기출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법적 요소는 소설, 신문 등 여러 곳에서도 찾을 수 있고 확인할 수 있지만 내가 시와 노래를 고른 이유는 시에서는 운율적 효과를 위해 또는 다른 기타 이유들로 문법적 파괴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그러한 면에서 어떤 문법적 해체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찾은 것들이 모두 문법적 파괴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은 안 읽어도 노래는 듣는다. 책을 쓰는 작가들은 국어문법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오타가 아닌 이상 문법적 오류를 찾기 힘든데 우리나라 노래 중 특히 대중가요 같은 것은 시류를 타고, 문법적 관계보다는 흥미성, 자극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작사를 하기 때문에 오류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내가 쓴 노래 가사들이 문법적 관계가 파괴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러한 문법적 요소는 꼭 알아야겠다는 것도 참고해서 넣었다. 대중가요를 듣는 층이 주로 십대층인데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아직 국어 문법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된 국어를 습득하면 안 그래도 습득능력이나 전파능력이 뛰어난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노래엔 어떤 문법적 규칙들이 해당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2. 텍스트와 한글 맞춤법
2-1. 시
⑴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간이더군 최영미, <선운사에서 >
- 위는 된소리에 관한 것이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5항에서 보면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로 규정하고 있다. 그 리고 ‘ㄴ,ㄹ,ㅁ,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된소리로 적는다. 위 경우 ‘잠간’은 ‘ㄴ, ㄹ,ㅁ,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로서 ‘잠깐’으로 적어야 올바르다.
⑵ 생애 단 한 번 피고 지는 대꽃 티울 때까지 고두현, <별에게 묻다>
- 제9항에서 보면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 따라서 위의 ‘티울’은 ‘틔울’로 써야 올바르다.
⑶ 그 녀자의 까만 머릿결과 어깨를 생각만 해도 김용택, <그 여자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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