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에 대해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10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3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6
7
8
9
10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공리주의
Ⅰ. 들어가며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며 먼저 칸트, 공리주의, 아리스토텔레스, 이 세 가지 윤리이론 중 하나를 택해야 했는데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오해를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제대로 조명할 필요가 있으면서 동시에 초등학교 도덕교육의 바탕을 이루는 이론 -예비교사로서 꼭 한 번 짚어보아야 할 이론- 바로 공리주의이다. 그동안 내게‘공리주의’하면 떠오르는 낱말은‘쾌락, 벤담, 밀’정도가 다였다. 쾌락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일까, 왠지 딱딱한 윤리이론들 중에서‘공리주의’는 매력적으로 튀는 존재였으나, 막상 제대로 공부해보거나 실생활에 적용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더구나 공리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할 때,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이론’을 공리주의라 하신 것이 충격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도덕적인 행동이 어려운 이유는, 인간으로서 가지는 욕망이나 쾌락의 추구를 버리고 무언가 더 크고 숭고한 것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바로 이러한 쾌락의 추구가 윤리적인 행위와 연결될 수 있는 공리주의를 따르는 것이 왜 어렵다는 것인지 당시엔 의아했었다. 바로 나와 같이 공리주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바로 이번 주까지 2주 동안 초등학교 참가실습을 다녀왔는데, 마침 내가 가르쳐야 했던 수업 중 하나가 1학년 바른생활 <차례를 지켜요> 단원이었다. 공공장소(놀이터)에서 질서를 지켜야 하는 중요성을 1학년 아이들에게 40분 동안 가르쳐야하다니. 눈앞이 캄캄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는 않는 내용, 자칫 지루하기 짝이 없는 훈계처럼 수업이 흐르면 어쩌나, 교육내용과 현실이 따로 노는, 그야말로 수업을 위한 수업이 되면 어쩌나, 정말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막막하였다. 아래에 다시 자세히 쓰겠지만, 먼저 밝히자면‘칸트적 접근’은 1학년에게 소용이 없었고, 공리주의적 접근이 상대적으로 성공적이었다. 특히 초등학교의 도덕교육은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기본적인 태도와 자세를 익히고 내면화하는데 주목적이 있으므로, 교과서의 내용이나 지도안의 기본 방침으로 공리주의가 많이 적용될 것이다.
Ⅱ. 공리주의란.
1. 시대적 배경
공리주의가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영국의 산업혁명이 있다. 19세기 산업혁명을 가장 일찍 이룩한 영국에서는 사회 전체적으로 물질적 풍요가 증대하였으나, 자유방임주의로 인해 개인 간 경쟁의 가속화와 무절제한 이윤 추구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조화되어야 할 필요가 제기되었으며, 공리주의자들은 그러한 조화가 어떠한 틀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자 했다.
공리주의의 사상적 배경에는 영국의 경험론이 있다. 흄은 의지작용과 행동은 결국 감정의 기계론적 결합에 불과한 것이라 하며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은 일정한 쾌와 불쾌의 감정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 보았다. 즉, 어떤 대상이 쾌감을 주는 것은 그것이 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용성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공리주의는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기초개념으로 이러한 흄의 심리학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즉 어느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분석도구로 삼아, 이기적인 개인의 쾌락과 사회적인 공익성이라는 상호 배타적인 대립관계를 조절하여,‘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려 하였다. 17∼18세기의 고전 경험론자와 신학자·고전경제학자, 19세기의 급진주의자에게서 이 주의를 찾아볼 수 있으나, 이를 단순명쾌하게 정식화한 사람은 J.벤담이며, J.S.밀 부자(父子)에 의해서 계승되었다.
2. 공리주의 철학자 -벤담과 밀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은 그의 저서 <도덕과 입법에 관한 원리서설>에서 심리학적이고 윤리적인 쾌락주의자로서 그의 기본자세를 밝혔다. 즉 인간의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동기인데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가 인간이 가지는 유일한 동기라는 것이다. 벤담은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이성과 법률에 의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체계의 기초로서 공리(utility)의 원리를 들었다. 공리의 원리는 어떠한 종류(개인과 국가)를 막론하고 모든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정할 때, 그 행동이 당사자의 행복을 증대시키느냐 감소시키느냐에 따라서 판정하는 원리이다.
그의 행복의 개념은 최대한의 쾌락추구를 뜻하며, 사회적으로“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도덕과 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벤담은 그러한 관점에서 쾌락의 계산법을 고안하였는데, 쾌락(+)과 고통(-)을 강도·지속성·확실성·원근성·다산성·순수성·범위라는 7개의 척도를 써서 수량적으로 산출하려고 하였다. 그는 사회의 이익이 사회를 구성하는 각 구성원 이익의 총합계라 보았으며, 여기에서 벤담의 개인주의적 평등사상이 나타난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