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축제의 상생적 만남 불교 문화의 현대적 수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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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불교와 축제의 상생적 만남 ”
- 불교 문화의 현대적 수용 방안
Ⅰ. 들어가며
모든 종교가 어느 정도 그러하겠지만, 불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불교는 특히 더 가까이하기 어려운 종교로서의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이런 오해를 받게 된 것은 불교가 타종교를 향해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이 불교에 대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이해의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서양의 종교와 비교해 보면 불교와 외부자들 사이의 거리감은 보다 극명하게 드러난다. 신앙의 개념을 모르는 순구한 어린아이조차 소원을 빈다고 하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꼭 감는 서구의 기도법을 흉내낸다. 크리스마스는 아무리 꼭꼭 숨어도 그 기운을 피할 수 없는 범국가적 명절이 된 지 오래이지만 부처님 오신 날은 아직도 불자들, 그들만의 행사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불교가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이어져오면서 이미 우리 국가성의 한 부분이 되어 있음에도, 유입된 지 채 200년도 되지 않은 서양의 종교들에 비해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불교는 마음 안의 종교라고 한다. 알고 보면 이만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종교가 또 없을 만큼 무한한 포용성을 지녔음에도 불교가 오늘날 불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근대 이후의 불교가 사람들에게 접근하려는 방법에 다양성을 두지 않고 종교적으로만 풀어내려고 했다는 점, 불교가 현대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성이 풍부하다는 점에 핵심을 두고 이번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우선 불교를 문화로서의 측면에서 고찰하고, 몇 가지 종교축제 사례분석을 통해 불교문화의 현대적 수용 방안으로 ‘축제’와의 결합을 제안해보려 한다.
Ⅱ. 불교, 축제문화로 풀어보기
1. 문화로서의 불교
우리나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볼 때 어떤 사회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그 당시 지배적인 종교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아왔으며, 근본적으로 인간의 생활은 종교 신앙에 의하여 좌우되어 왔다. 종교로서의 불교가 사회나 삶 속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 하는 것은 그 사회의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래 해와 달, 돌과 나무 등 자연을 숭배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이 처음으로 외래의 종교인 불교를 받아들이게 된 데는 호국과 왕권강화, 그리고 사회 통합의 목적이 있었다. 특히 조화와 평등을 강조하는 교리는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그 구성원들을 결속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어느 정도 토착화된 교리를 확립할 즈음인 통일 신라와 고려시대에 이르면 불교의 사회 통합적 기능은 융성한 문화로서 꽃피게 된다. 동양 미술의 근간을 이루는 조형물 및 미술작품에서부터 인간 생활양식 전반에 이르기까지 불교는 진보적인 영향을 끼쳤고, 일본 전통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백제의 불교 전파도 비슷한 시기에 활성화 된 것이다. 오늘날 콘텐츠의 보고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우리의 구비문학은 각종 불교 설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비록 조선시대에 와서 숭유배불적 경향이 강조되지만 유교는 어디까지나 통치이념과 사상적인 측면에서 받아들여졌으며, 왕실 및 민중들은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경우가 허다했다. 천오백년 이상의 불교 역사는 간혹 시련이 있기도 했지만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뗄 수 없이 이어져온, 종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서 아름다운 문화국가의 비전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부국강병의 국가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군대는 외적의 침노를 물리치기에 족할 정도면 되고, 경제는 생활을 영위하기에 충분할 정도면 족하며, 오직 한없이 부럽고 부러운 것은 아름다운 문화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백범은 20세기 초반에 벌써 21세기의 문화 대세적 조류와 세계상을 내다보고 우리의 지향할 바를 ‘문화국가’로 설정하고 있다. 정보·문화콘텐츠산업이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오늘날에서 보면 참으로 선견지명이었다고 아니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약해 빠진 나라가 되자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자주국가로서의 국방력과 민생을 뒷받침할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함은 기본적 요건으로 그 위에서 아름다운 문화가 창달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통과 평화 애호적 성격을 익히 아는 관점에서 우리의 갈 길이 따로 있음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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