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해체 그 파괴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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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체, 그 파괴의 미학
< 개 요 >
들어가는 말
본 론
1. 1980, 해체시의 등장
2. 우리 해체시의 특징
3. 이성복 - 우상 파괴적 해체
4. 황지우 - 형식 파괴적 해체
5. 이윤택 - 상상력의 해체
6. 박남철 - 존재의 해체
7. 김영승 - 배설의 시학
참고서적
들어가는 말
1980년대 해체시인장정일을 발표하기에 앞서 ‘해체시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가장 첫 머리에 제기해 보고자 한다.
해체시의 요체인 해체의 기법은 다음과 같다. 문자가 있어야 할 곳을 그림과 낯선 기호들이 채우고 있는 것, 또는 대상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은폐시키거나 이와는 정 반대로 낯 뜨거울 정도로 직접적 표현을 한 것, 때로는 과감한 패러디로, 때로는 텅 빈 공간이 대신하는 표현 등이 그것이다. 독자들은 이러한 시를 대면함에 있어 대부분 시가 참 어렵다는 반응, 내지는 이것도 시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생각을 내뱉기 전에 그 근거가 무엇인지 스스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시’라는 개념은 절대적인 것일까? 그것은 환상이 아니었을까?
만약 시가 응당 글자로만 표현되어야 한다는, 혹은 독자에게 어떤 진리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잠재된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면 여러분은 해체시를 이해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해체 시, 그것은 파괴의 형식을 통해 새로운 인식을, 나아가서 그것의 완성을 이루려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본 론
1. 1980, 해체시의 등장
문학에서 해체시가 언급되는 것은 1980년대 이지만 그 이전 시대에도 해체의 형식으로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1930년대의 모더니스트들 (이상 등)이라든지, 50년대의 후기 모더니스트 (김구용, 조향, 박인환 등)들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해체 시를 썼다. 모더니즘계열이 아닌 김수영에게서도 그런 해체의 흔적은 얼마든지 발견된다.
그러나 이들 해체시가 80년대를 기점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다음의 배경들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시는 1960년대 4.19가 미완의 혁명으로 마무리되고 군사정권이 장기화되면서 리얼리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당시 현실은 시를 순수와 참여 사이에서 논쟁거리로 삼았고, 일부 현실비판 작가들에게 수난을 겪게도 했다. 이런 현상은 유신 이래 더욱 심화되었고 문학의 정서 환기력은 희미해지고 있었다.
한편, 전통 서정시는 그 명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미적구조를 가진 서정적 양식은 현실을 창조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현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에 대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졌고, 1980년, 피로 얼룩진 광주의 봄을 계기로 훨씬 자유롭게 꿈꿀 여유를 얻은 우리의 의식은 새로운 시 형태의 잉태에 중요 계기를 마련하였다. 즉, 해체시는 전통 시형식이 가진 폐쇄성에 대한 반발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모색하는 노력에 의해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하나 해체시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1980년대에 나타나기 시작한 후기 산업 사회적 징조이다. 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고도의 산업화 정책은 급속한 사회 변화와 함께 그 사회 구성원인 우리들의 인식구조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개성적 인간보다 조직의 일부로서 부속화 되어가는 인간의 가치와,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지언정 마음을 나눌 대상을 찾지 못하는, 이른바 개인이 고립화되는 현상을 유발하는데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으로 해체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즉, 이러한 파편화된 삶이 시에 반영되어 시는 파괴적 혹은 해체적 양상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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