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유비와 조조, 영원히 계속될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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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유비와 조조, 영원히 계속될 라이벌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이 아니면 그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삼국지라는 소설의 가치를 잘 드러낸 말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역사를 토대로 한 소설임을 넘어서서, 약 백 년 동안 수 백 명의 영웅호걸들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계교를 사용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 안의 세계가 마치 지구 안 세계의 축소판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내가 제일 처음 삼국지를 접하게 된 것은 어린이용으로 나온 만화책 삼국지였다. 솔직히 말해 그때 나는 삼국지의 병법이나 계략보다는 그 안에 나오는 캐릭터 중 누가 더 예쁘고 멋있게 그려졌느냐가 더 큰 관심사였고, 사실 아직도 그 캐릭터들의 생김이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곤 한다. 최근에 다시 삼국지를 읽으려고 찾아보니,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삼국지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었다. 그 중 내가 읽은 책은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로, 내가 초등학생일 적에 아버지께서 사주신 책이다. 그 때 너무 어려워서 그 속의 그림만 골라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와 보니 그 안의 중국어나 고어가 제대로 번역되지 않고 옆에 한자를 표기하는 방법으로 서술되어 있어 지금 봐도 약간 어려운 감이 있었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가장 감탄스러웠던 것은 수없이 등장하는 그 인물들의 자와 생김, 그 인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서술해놓았다는 점이고, 특히나 그 특성이 일관적이지 않고 개성이 있어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인물들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인물들을 하나하나 서술하기 위해 들였을 많은 정성과 시간을 생각하니 절로 삼국지가 품어온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등장하는 계략과 병법은 그 시기 뿐 아니라 현재에도 그 대상만 살짝 바꾸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가치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가 있는 와인처럼 말이다.
게다가 삼국지는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정말 남성스러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전투 하나하나마다 박력이 느껴지고 등장하는 고사 하나하나에 남자들만의 의리나 신념 같은 것들이 많이 깃들어 있어 남자들로 하여금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들어있는 것 같다. 또한 여기에 당시의 주요 사상이었던 유교적 인의예지가 가미되어 그 당시의 남자들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적어놓은 지침서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가장 생각나는 것이 일전에 하후돈이 눈에 정면으로 화살을 맞았는데, 부모님이 주신 신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며 그 눈을 삼켜버리는 장면이었다.
내가 삼국지를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인물을 꼽자면 단연 유비와 조조를 꼽을 수 있다. 수많은 영웅호걸을 다스렸던 군주이면서도, 그 다스림의 방법에 있어 확연히 차이가 났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유비와 조조라는 두 인물들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재미있는 점은 유비와 조조는 정말이자 공통점이라곤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른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이를테면 유비의 경우 한나라 황실의 후손이고, 조조의 경우 환관의 자식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유비는 신분에 비해 궁핍한 삶을 살아오고, 조조는 비록 환관의 자식이나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조조는 찢어진 눈에 영웅다운 풍채라곤 찾아보기 힘들기만, 유비는 늘어진 귀, 긴 팔 등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한 명이 갖추고 있으면 한 명은 갖추고 못했거나 부족하다는 점에서 두 인물 다 불완전한 인물들로 묘사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을 감싸고 있는 신하들 또한 개인마다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개성적인 인물들이며 그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유비와 조조가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고 자신들의 장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더욱 영웅다운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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