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굴라그(Gulag, 강제수용소)

수용소보다 옆에 붙어있는 북한의 인권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그들은 정치적 이유로 사람들을 감금하고 학대하며 경제적 고립을 자처하여 많은 죄없는 사람들을 인권의 적색지대에 방치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북한에 관련한 문제들은 인권을 관련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복잡한 국제적 이해구도가 얽혀있어 우리의 입장은 더욱 난감하기만하다. 또한 현재 북한의 인권은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

수용소 체험자들의 활동도 개별화되어 있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여겨진다. 특히, 인권침해의 행위자인 북한당국이 완강히 부인 내지는 반발하는 조건에서 현실적인 강제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는 조건에서 당위적인 목소리만을 가지고는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많다고 보여 진다. 한편으로는 북한 인권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이나 김정일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제

소련은 더욱이 그 민족들 사이에 몽골족의 거주지역이 있어 러시아 민족과 한족의 대립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한족에게는 완강한 러시아민족국가의 존재가 몽골제국과 함께 〈북으로부터의 위협〉이었고, 러시아 민족에게는 강력하게 통일된 한족 국가의 존재가 〈남동으로부터의 위협〉이라는 전통적 감정이 있었던 것이다. 즉, 두 민족이 20세기에 와서 함께 사회주의 혁명국가를 성립시켰다는 사실은 두 민족의 일치단결의 결과라

수용소일지라도 이차대전 종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에서 발간된 나치독일 수용소에 관한 문학작품 및 불어로 번역되어진 소련의 몇 개 작품들을 동시에 언급해야 한다. 이 두 수용소를 동시에 취급한다는 것이 필연적으로 편들기 prendre parti 의 문제가 제기됨을 뜻할지라도, 양대 수용소문학의 비교는 지역별로 수용소문학의 형태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며, 어떤 한계를 안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수용소문학을 전체적으로

강제노동수용소 8년(1945∼1953), 추방 3년형을 언도받았다. 1962년 11월호의 《노비미르》지에 중편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Odin den’ Ivana Denisovicha》를 발표하여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반체제 비판의 경향이 당국의 눈에 거슬려 작품 발표의 길도 막혀 버렸다. 이 사태에 항의하여, 그는 1967년 소련작가대회에 ‘검열폐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나, 이 무렵부터 본국에서 발표하지 못한 작품이 해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