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이해]희곡 `날 보러와요`와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본 연극과 영화라는 두 장르간의 상이성

을 가져오게 했다. 연극의 무대는 형사 사무소로 공간이 매우 제약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처럼 공간을 마구 옮길 수 없는 것도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영화를 먼저 본 나로서는 연극의 공간이 내용의 모든 것을 수용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지금 생각 해 보면 그 공간이 날 보러와요의 연출가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좀더 강하게 나타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피해자의 죽

을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는 소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시를 포함한 희곡 등의 문학작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김광림의 희곡 는 영화 으로 만들어졌고, 얼마전에 큰 인기를 누렸던 는 그 원작이 연극 이였으며. 이는 곧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우리는 하나의 원작이 여러 가지 장르로 나아가는 모습을 이러한 예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희곡이 영화로도 만들어질 수 있지만, 그보다 희곡의 원 속성을 간직

문화굴절을 당했다. 그래서 아르토의 잔혹연극론(『연극평론』,1970년 봄호) 정도 소개되었을 뿐이다. 196070년대 들어 새로운 경향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피란델로(L.Priandello),영국의 오스본(J.Osbone) 등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고 공연되었다. 작가 오태석, 이현화, 이윤택, 조광화 등이 잔혹극을 주도했다.1920년대 후반기에 대중음악인 즉석의 밴드반주를 기반으로 악극(樂劇)이 연극 장르로 시작된다. 1950년대 후반 까기 대중극을 주도한 장르였다. 1960년

간이 흐름사건 당시를 회상을 통해 보여줌(날 보러 와요 - 박 기자, 살인의 추억 - 박두만 형사)차이점 :- 시간적 배경이 명확하지 않음박 기자의 행동이 사건 전개에 큰 영향을 줌세 명의 용의자를 한 명의 배우가 모두 연기함, - 시간적 배경을 명확하게 함(자막으로 표시)기자의 존재감이 희미함일부 사건을 시간의 역행을 통해 보여줌전체적으로 사건이 발생하는 순서는 비슷하나 등장인물이 다르고 이에 따라 등장

본능이라 이해할 수 있다. 단계적인 기술 테크놀로지의 향상은 질적인 성장과 깊이 있는 인간 본연에의 재현(再現)을 현실화시켰다. 인간의 표피적인 삶의 단면과 정서적인 영역의 교가(橋架) 역할을 맡아왔던 영화 또한 이러한 현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일이다. 영화를 통한 예술 및 문화 활동은 ‘인간다움’의 가장 진실한 표현이며, 이상(理想, idea)이다. 문학 ․ 음악 ․ 미술 ․ 연극 등의 전 장르를 종합해 영상에 의한 독자적인 표현력과 복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