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리안느의 투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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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0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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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마리안느’의 역사는 곧 프랑스의 '현대사'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리안느’를 길잡이로 하여 쓰이고 있는 이러한 프랑스 현대사는 전통문화와 근대성의 관계, 정치의 하향 확산, 상징을 통한 이데올로기와 심성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새로운 정치사, 이른바 정치문화사의 한 시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마리안느’가 프랑스 역사에서 빠질 수 없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저자 모리스 아귈롱은 잘 말해주고 있다.
지은이 아귈롱은 이 책의 목적을 위대한 정치사와 부차적인 것이라고 평가를 받는 상징적 표상의 역사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빛을 던져줄 수 있다는 것을 밝히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여기서 위대한 정치사는 1789년에서 1880년까지의 프랑스 현대사를, 부차적인 상징적 표상은 마리안느와 마리안느가 쓰고 있는 프리지아 모자를 일컫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마리안느’의 사례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왕정을 무너뜨리고 세워진 공화국이 왕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의 상징을 찾기 시작한 데서부터였다고 한다. 1792년 왕정이 폐지되면서 왕의 초상도 파기되었고, 더욱이 혁명 프랑스 정부의 봉건제 거부는 격렬한 것이었다. 즉, 고대나 봉건시대에 주로 일반 동물이나 상상속의 동물을 상징으로 이용한 것은 봉건적이고 낡은 것,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어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혁명정부는 새로운 정체인 공화국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방식을 찾아야만 했다. 바로 그 때, 혁명정부가 채택한 것은 그리스, 로마 문화로부터 물려받은 서유럽의 문화전통인 알레고리였다. 1792년 프랑스 공화국은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해 자유의 초상을 상징으로 삼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프랑스에서 공화국은 앙시앵 레짐에 대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1789년부터 1879년까지 90년간에 걸친 투쟁 끝에 확립되었다. 이 시기 동안 프랑스는 7월 혁명, 2월 혁명, 파리코뮌 등을 겪었는데, 프랑스 역사상 특별히 혼란스러웠던 이 90년간은 한 마디로 정치의 자유주의적 근대성의 투쟁기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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