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5시 독후감 25시 독후감 25시 감상문 25시 25시독후감 25시 독서감상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25시 독후감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 판타나. 요한 모리츠라는 25세의 청년은 알렉산드르 코루가 사제의 집에서 6년째 일을 하고 있다. 미국으로 가 큰돈을 벌겠다는 꿈을 품고 사제의 집을 나온 뒤, 연인 수잔나의 집에 한밤중에 마지막으로 찾아간다. 그녀와의 밀회를 나누다 그녀의 아버지인 ‘요르구 요르단’에게 들켜 사제의 집으로 도망 오는데, 그 곳에서 사제의 아들 작가 트라이안, 그의 친구 게오르그와 만난다. 트라이안은 서구사회가 기계에 의해 무섭게 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소설을 쓸 것을 계획한다. 요르구가 교도소에 있는 사이, 두 사람은 살림을 차려 어엿한 가정을 이루는데 그로부터 2년 뒤, 수잔나를 흠모하던 마을 군반장의 횡포로 모리츠는 유대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루마니아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간다. 그 때부터 모리츠의 불행은 시작된다. 뭇매를 맞고, 배를 굶주려가며 온갖 노동과 산업에 투입되는 그는 유대인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려다 그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수용소를 탈출하자마자 첩보원으로 의심받고 헝가리 군정부에 체포돼 고문을 받는다. 시간이 지난 뒤 외국인 포로를 구하던 독일 정부에 국적불명의 외국인으로 지목받아 팔려가게 되고, 그 곳에서 또 오랜 시간 노동착취를 당한다. 어느 날 독일군 뮐러 대령이 와서 말도 안 되는 근거로, 모리츠를 게르만의 ‘영웅족’ 혈통이라 지명하고, 그는 엉겁결에 노동자의 신분을 벗고 군 경비병의 계급을 얻는다. 덕분에 군 병원에서 일하는 힐다 간호관과 알고 그녀와 결혼해 아이도 갖는다. 시간이 지나고 독일이 점점 패색이 짙어지자, 모리츠는 노동자 시절 알던 조제프를 비롯한 몇 사람들과 함께 프랑스로 탈출한다. 한편 루마니아는 소련에 항복을 했고, 밤사이 뒤바뀐 면사무소 임원진 등에 의해 판타나 마을 사람들은 거의가 총살당하거나 겁탈 당한다. 그 와중에 모리츠의 어머니인 아리스티챠 또한 총살당하고, 수잔나는 독일로 도망을 가며, 유대인 출신인 아내 노라와 결혼했던 트라이안 또한 교도소 신세를 진다. 독일군 예비역 장교로 복무했던 ‘요르구 요르단’은 우연하게 힐다의 집에서 그 모자와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또 루마니아 출신이란게 밝혀진 모리츠도 또다시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여러 차례 교도소를 전전하며 트라이안과 코루가 사제와 재회한다. 그 기쁨도 잠시, 코루가 사제는 병약해 죽음을 맞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서구사회의 추악함을 느낀 트라이안이 인간과 기계의 교배로 생겨난 잡종 ‘시민’ 에 대한 탄원서를 쓴다. 그는 잦은 단식 투쟁 때문에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 퇴원하자마자 수용소의 금지구역을 침범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전쟁이 끝나고서도 적국의 시민이란 이유로 여러 수용소를 거친 그는, 판타나에서 공출된지 13년 만에 아내 수잔나와 재회한다. 그러나 단지 동반구 나라 출신이란 이유로 107번째 수용소로 오라는 부름을 받는데, 탈출을 체념하고 가족들과 함께 외국인 용병 모집 사무소로 찾아가 입대 신청을 한다. 그 곳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던 트라이안의 아내 노라와 우연히 서로를 알아봄으로써 그들은 특별 허가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그 증명사진을 찍는다.
<‘25시’를 읽고 _ 진보의 마지막 단계> 한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기구할 수 있을까. 모리츠의 각박한 일생에 사로잡혀 한 순간도 책읽기를 그만둘 수 없었는데, 소설이라서 이런거라고 생각하기엔 그 당시 상황이 참 많이 심했긴 했었다. 잔인하지 않은 전쟁이 어디있겠냐 싶지만 서구사회의 이기와 산업문명의 폐해, 기계화된 인간들이 빚어낸 제 2차 세계대전은 전쟁의 의미를 떠나서 그야말로 끝도 보이지 않는 암흑과 학살의 반복이었다. 모리츠는 소설에만 존재하는 허구적인 인물은 아닐 것이다. 분명, 모리츠보다 더 기구한 운명을 지녔던 사람도 꽤 많을 것이고 아직까지도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민족, 국가, 인물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과거는 차곡차곡 뒤로 물러나가고 있지만, 소설 ‘25시’ 가 고발하는 사회상, 인간상은 마치 점쟁이와 같이 척척 들어맞는가 하면 생생히 눈앞에 펼쳐지기도 한다. 왜 ‘25시’ 더러 고발문학의 진수라 평하는지 알만 하다. 한편, 25시는 1인칭과 작가 시점을 넘나드는 생생한 묘사도 압권이었지만, 기발한 상징성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소설을 처음 읽으며 주인공 모리츠가 ‘25세’ 라고 한 것은 그냥 그의 말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이윽고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들이나 용어들이 각기 또 다른 뜻을 내포하는 상징성이 있음을 알게 되어 작가의 기발함에 또 한 번 놀랐다. 단지 18시간만의 자유밖에 갖지 못했던 모리츠.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기계화된 야수’가 될 때 얼마나 잔혹해지며, 자신의 생애가 어떻게 몰락되는지 알려주는 새로운 단편이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